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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상하이니즈의 꿈 ˝자고나면 다른 世上˝|東亞日報

[커버스토리]상하이니즈의 꿈 ˝자고나면 다른 世上˝

  • 入力 2002年 9月 12日 19時 39分



20世紀 初 阿片戰爭 以後 外國人들의 移住가 러시를 이뤘던 상하이. 當時 이들은 ‘상하이 랜더’라 불렸다. 1世紀 만에 다시 상하이 땅을 밟는 ‘第2의 상하이 랜더’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變化에 잘 適應하는 상하이人들은 기꺼이 새로운 文物을 받아들이며 ‘뉴 상하이 랜더’들과 함께 都市 發展을 이루어 나간다.

美國 필즈베리社의 財務擔當任員(CFO)을 지낸 뒤 상하이 라이프스타일企業의 最高經營者(CEO)로 赴任한 싱가포르 出身의 x扶安춘, 상하이 名文 푸단(復旦)代를 卒業하고 홍콩系 不動産 會社에 들어가 年俸 100萬위안(約 1億5000萬원)을 꿈꾸며 사는 료먼티에(여), 亦是 푸단대를 卒業한 事業家 유웨이, ‘상하이 드림’의 막車를 탔다고 생각하는 廣告業體 重役 그레이스 朴(女), 프랑스 리옹臺에서 中國語, 英語學 碩士學位를 받고 바에서 DJ로 活動 中인 기욤 리체 等 5人의 多國籍 ‘상하이니즈’를 만나 상하이 生活의 斷面을 들어봤다.

●‘桑田碧海’의 상하이

x扶安춘 社長은 얼마 前 美國産 ‘뷰익’ 自動車를 산 젊은 상하이 職員과 意思疏通이 되지 않아 荒唐했던 經驗을 얘기했다. 줄곧 誤토록(auto lock) 裝置가 있는 車만을 運轉해 온 職員이 手動으로 門을 잠그라고 하자 못 알아듣고 머뭇거리더라는 것. 그 職員은 手動잠금裝置만 있는 車는 想像도 못했다. x 社長은 結局 車 안의 自動制御裝置를 가리키며 “도어 버튼을 눌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職場生活 2年次인 료먼티에는 하루 빨리 돈을 벌어 ‘상하이의 大峙洞’格인 신톈디(新天地) 플라자 區域의 ‘레이크빌라’라는 가장 비싼 집을 사는 것이 目標다. 이곳의 坪當價格은 約 1100萬원. “홍콩 美國의 不動産 企業들이 집값을 宏壯히 올려놓고 있어요. 只今은 外國人이 大部分인 곳이지만 상하이人들도 서둘러 그 쪽에 合流하려고 하죠.”

그레이스 朴 本部長은 “都市 內의 物價와 貧富差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5위안(藥 750원)짜리 點心을 먹는 사람, 1000위안(藥 15萬원)짜리 저녁食事를 하는 사람이 確然히 區分된다는 것이다. 그女는 週 3回 오는 派出婦에게 市價보다 조금 많은 月 500위안(藥 7萬5000원)을 주고 있다.

유웨이는 35歲지만 아직 ‘싱글’이다. 政府政策上 結婚해도 한 子女 밖에 낳을 수 없기 때문인지 “婚姻과 家計 잇기에 크게 關心이 없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어 只今보다 幸福해 지는 것”李 向後 人生目標다. 호텔 從業員龍 유니폼을 納品하는 會社를 經營했던 그는 지난 몇 年 사이 外國系호텔들이 상하이에 續續 들어온 德分에 돈을 많이 벌었다. 미즈노第 半透明 티셔츠, 카시오第 時計, 옴므第 셔츠, 듀엔第 靑바지, 폴리스第 透明 선글라스, 나이키 스니커즈를 몸에 걸치고 가방에는 헤어젤과 스포츠웨어, 샴푸를 넣고 다닌다. 다음 事業을 위해 쉬고 있는 그는 포트만거리의 쇼핑몰 ‘플라자 66’ 地下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가꾸는 게 주된 日課다.

●多國籍 多人種 多言語…

그레이스 朴 本部長은 “푸단대의 境遇 이番 가을學期에만 300餘名의 韓國人들이 語學硏修나 留學을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상하이 都心에 있는 美國人 學校에도 30%는 韓國人이란 말도 있고요. 아무래도 英語 中國語를 다 가르치니까…”라고 말했다.

료먼티에는 어릴 적부터 ‘英語工夫’에 功을 들였다. 푸단대에서 저널리즘을 專攻하기 위해 500 對 1 以上의 競爭率을 뚫었다는 그女는 “試驗을 위해서라도 英語工夫를 안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요즘도 BBC를 즐겨 視聽하며 듣기 能力을 키우고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같은 英字新聞에 ‘英語와 中國語를 맞바꿔 配偶者’고 廣告하는 外國人들을 個人敎師로 雇用해 말하기 能力을 키운다.

프랑스人 기욤氏는 “홍콩에서도 현지 父母들이 子女들에게 만다린語나 광둥語 代身 抑揚이 세고 빠른 ‘上下이어’를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다. 피트니스센터나 바에서 상하이人들과 隔意없이 얘기하면서 ‘上下이어’를 쉽게 배운다. 特히나 요즘은 ‘인터내셔널 DJ’의 人氣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氣分이 좋다”고 말한다. 기욤氏는 또 상하이의 水準 높은 食堂이나 카페에 가면 甚至於 사라예보나 모스크바에서 온 事業家나 學生들과도 만날 機會가 많아 國際的인 人脈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겉은 홍콩, 속은 아직 베이징

‘中國的인 慣行’은 상하이의 華麗한 外樣과는 別個의 問題인 듯 보인다. x 社長은 “아직도 事業變更申請을 하려면 130個 以上의 圖章을 받아야 한다. 中國人 파트너가 반드시 必要한 것도 變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또 “自動車를 몰려고 해도 登錄費 道路補修非 番號版非 等 14個 項目에 稅金을 내고 3個月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朴 本部長은 “우리가 만든 廣告가 審議에서 걸리면 會社關係者들의 共通된 첫 마디는 ‘상하이 政府官僚 누구한테 付託하면 今方 處理될까’예요. 外國人들도 ‘아시아의 허브’에 왔으니 ‘차이니스 스탠더드’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죠”라고 말했다.

상하이 出身 상하이니즈의 反應은 조금 다르다. “事業을 하려면 擔當官僚들을 當然히 接待해야죠. 그 사람을 親舊로 삼고 싶다는 好意의 表示인데 돈을 안 쓰면 되겠어요?” (‘펍’ 事業을 準備 中인 유웨이)

상하이〓調印職記者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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