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月 1, 2次 投票로 치러지는 프랑스 大選에서 再選을 노리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大統領 側은 8日 女性의 날을 맞아 奇拔한 選擧運動을 벌였다. 파리 市內 地下鐵驛에 女性用 콘돔 自販機 設置 行事를 가진 것. 프랑스에 男性用 콘돔 自販機는 있었으나 女性用 自販機가 登場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行事를 主導한 시라크 大統領의 女性 代辯人 로즐린 바슐로는 女性用 콘돔이 不必要한 妊娠을 避하게 하고 母性 保護에 寄與할 것이라고 말했다.
女性政策에서 保守的이던 시라크 陣營이 이런 選擧運動을 벌인 것은 最近 大選 競爭者人리오넬 조스팽 總理 陣營으로 女性票 離脫 現象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그동안 시라크는 魅力的인 容貌 德에 조스팽에 비해 女性票에서 壓倒的 優位를 지켜왔다.
하지만 女性用 콘돔 自販機까지 動員한 시라크의 女性票 求愛는 별다른 效果를 보지 못했다. 行事에 맞춰 女性團體 會員들이 하나에 2유로(約 2300원)인 女性用 콘돔 販賣價가 男性用에 비해 3倍나 비싸다고 示威를 벌였기 때문이다. 에이즈 關聯 團體인 ‘액트 業(Act Up)’도 聲明을 내고 “保守的인 시라크가 女性의 質(膣)을 選擧 道具로 利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便 11日 루이 해리스 硏究所가 發表한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1次 投票(4月21日)에서는 시라크가 薄氷의 리드를 지키지만, 2次 決選投票(5月5日)에서는 조스팽이 51%를 얻어 49%의 시라크를 누르고 勝利할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박제균特派員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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