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日 日本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國際女子마라톤大會에서 신데렐라가 誕生했다.
미쓰이(三井)海上 所屬의 媤父이 요코(澁井陽子·21)選手는 이날 처음 挑戰한 풀코스 마라톤에서 2時間23分11秒의 좋은 記錄으로 優勝했다. 마라톤 正規 코스에 처음 出戰한 選手가 세운 記錄으로는 世界 最高였다. 日本 女子마라톤 記錄으로는 歷代 4位.
記錄말고도 그女가 人氣를 끄는 理由는 또 있다. 大膽함과 潑剌함이다. 그女는 이날 22㎞地點부터 單獨 疾走를 했다. 無謀하다는 憂慮도 있었지만 決勝線까지 獨走는 繼續됐다. 中學校 때부터 長距離 陸上選手로 活躍했지만 이렇다 할 成跡을 내지 못한 無名의 설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優勝 後 인터뷰에서 趣味를 묻자 “웃는 것”이라고 對答했다. 즐겨 마시는 飮料水는 맹물이다. “營養이요? 몸에 備蓄하고 있어서 괜찮아요”라며 큰소리로 웃었다. 머리카락은 潑剌한 또래들처럼 金髮로 물들였다. 目標는 2004年 아테네 올림픽 出戰. 다크호스의 登場에 놀란 2000年 시드니 올림픽 女子마라톤 優勝者 다카하시 나오코(高橋尙子)선수는 “더욱 奮發하겠다”며 警戒心을 나타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도쿄〓심규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