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提携社社說／더 타임스］雇傭問題 뜨거운 감자

入力 1997年 4月 1日 08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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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진령特派員] 英國의 保守黨政府는 最近經濟가 好況을 맞고 있으며 失業率이 6.2%로 떨어졌다고 發表했다. 保守黨은 雇傭이 保健과 敎育 다음으로 重要한 問題라는 點을 强調하기 위해 選擧(5月1日)를 앞두고 이같은 發表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失業問題를 解決하는데는 勞動黨이 더 적합하다는 一般人들의 認識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어느 境遇든 雇傭問題는 選擧運動過程에서 重要이슈로 浮刻될 것이고 選擧가 끝난 뒤에는 더욱 重要한 問題가 될 수 있다. 英國의 勞動市場은 지난 91∼92年의 經濟不況以後 3年동안 刮目할 만한 成果를 보였다. 그러나 18年間의 保守黨執權期間全體를 놓고 본다면 그다지 洽足한 水準은 아니다. 只今의 失業率은 마거릿 대처가 執權했을 當時보다 높은 水準이다. 그러나 保守黨政府의 業績을 度外視해서는 안된다. 保守黨은 勞組를 길들이고 勞使關係에서 經濟現實生産性競爭力等을 考慮하는 完全히 새로운 文化를 創出했다. 保守黨政府가 이룩한 勞使關係의 改革이 國民들에게 별다른 過失(果實)을 주지 못한 것으로 認識되고 있다면 巨視經濟官吏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改革이 結實을 보려면 많은 時間이 걸린다는 事實때문日 것이다. 勞動黨의 토니 블레어黨首는 雇傭政策을 過去의 勞動黨方式으로 바꿀 境遇絶望的인 結果가 招來된다는 點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勞動黨政府는 性格上時計바늘을 거꾸로 되돌릴 수도 있고 社會條項最少賃金勞組認定等의 問題에서 傳統主義者들의 主張을 따를 수도 있다. 블레어로서는 이같은 主張에 抵抗하는 것보다 더 重要하고 또한 더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