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한 이미지의 지진희(寫眞)가 코믹 演技 三昧境에 빠졌다. 지진희는 15日부터 放送하는 KBS 2TV 새 月火드라마 ‘結婚 못하는 男子’(劇本 餘地나·연출 김정규)에서 老總角 建築家 조재희 役을 맡았다.

그동안 지진희는 엘리트 役割만 主로 맡아오면서 女性 視聽者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番에는 엉뚱하고 獨特한 思考方式을 지닌 코믹한 人物로 視聽者들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첫 放送부터 痔疾에 걸려 病院을 찾아 엉덩이도 드러내는가 하면 고기 한點을 더 먹기 위해 몸 개그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最近 撮影現場에서 만난 지진희는 “코믹한 캐릭터는 2004年 드라마 ‘波瀾萬丈 미스 金 10億만들기’ 以後로 두 番째 挑戰이다. 코미디는 언젠가 다시 꼭 挑戰하리라 마음먹었다”며 “平素 내 이미지가 반듯한 部分이 많기 때문에 내가 살짝만 웃겨도 極大化돼서 더 큰 웃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平素 팬이었던 개그맨 최양락의 웃음 코드를 드라마에서 보여주겠다는 覺悟도 함께 했다. 지진희는 “코믹演技를 위한 祕藏의 카드는 아직 繼續 苦悶 中이다”며 “최양락 先輩를 찾아 한手 指導를 받아서라도 自然스러운 코믹 演技를 선보일 計劃”이라고 밝혔다.

演出을 맡은 김정규 PD는 “撮影 前에는 이런 캐릭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워했지만, 只今은 撮影場에서는 개그맨으로 通한다”고 말했다.

한便 ‘結婚 못하는 男子’는 乖愎하고 까다롭지만 純粹한 男子 지진희와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이 얽혀 사랑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정연 記者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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