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球上 마지막 샹그릴라(樂園)’ 티베트를 照明한 MBC 創社特輯 2部作 다큐멘터리 ‘티베트 大探査’(6日 밤 11·10, 7日 밤 11時半)가 放映된다. 各 便의 길이가 55分인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製作陣은 7月 4日부터 60日間 티베트 全域을 오가며 總 1萬5000km에 걸친 取材 旅行을 했다. 2億6000萬 원의 製作費를 들여 高畫質(HD) 映像으로 製作됐다.
이 프로그램은 最近 經濟 不況과 社會不安에 시달리는 視聽者들에게 티베트의 莊嚴한 自然風景과 티베트人들의 素朴한 삶을 보여줘 마음의 餘裕와 安靜을 주고자 企劃됐다. 그동안 티베트에 對한 公式的 取材를 禁止해온 中國 政府가 最近 티베트의 發展相을 알리기 위해 規制를 푼 것도 契機가 됐다.
12年 前 티베트를 旅行한 MBC 時事敎養國 임채유 PD는 “잊을 만하면 꼭 생각났던 티베트人 特有의 대춧빛 얼굴色과 先勝같은 눈빛은 如前했다”며 “그러나 都市 地域에는 中國 食堂이 많아져 그 사이 한족의 文化的 影響力이 켜진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1部 ‘倉帑, 征服되지 않은 垈地’는 ‘世界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倉帑 高原(平均 海拔高度 5000m)을 보여준다. ‘倉帑’은 티베트語로 ‘北쪽의 텅 빈 高原’이라는 뜻. 그러나 實際로는 소와 비슷한 ‘야크’를 비롯한 脊椎動物 90餘種과 얼음새꽃 等 種子植物 470餘 種이 棲息하는 生物의 報告(寶庫)다. 임 PD는 “特히 50餘 마리의 野生 唐나귀가 高原을 떼 지어 달리는 모습이 長官”이라고 귀띔한다.
이 地域에는 5萬餘 名의 遊牧民度 살고 있다. 이들이 ‘拿就 祝祭’라는 行事에서 벌이는 競馬와 돌 들어올리기 大會, 華麗한 傳統衣裳을 입고 벌이는 民俗춤 競演도 볼 수 있다.
2部 ‘神들의 땅, 카일라스’는 티베트 文明의 젖줄인 얄룽창포 江의 中流에 位置한 首都 라사의 포탈라 宮, 兆캉 寺院, 古代 王國의 遺跡, 그리고 이 江의 發源地인 城山(聖山) 카일라스의 風景을 담았다.
그러나 흔히 ‘佛敎國家 티베트’라고 알고 있는 것과 달리 티베트 佛敎文化는 現在 沈滯期다. 中國 政府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佛敎를 警戒하기 때문이다.
조경복記者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