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映畫]할리우드는 只今 ‘海賊과의 戰爭’|東亞日報

[映畫]할리우드는 只今 ‘海賊과의 戰爭’

  • 入力 2003年 10月 24日 17時 03分


코멘트
해적판 영화를 막기 위해 ‘매트릭스 3’는 전 세계에서 같은 시간에 개봉한다.
海賊版 映畫를 막기 위해 ‘매트릭스 3’는 全 世界에서 같은 時間에 開封한다.
◇ 映畫 開封 前 海賊版 流通으로 ‘興行 魂쭐’ … 劇場 내 撮影 禁止·파일 流出 防止 等 ‘非常’

只今 全 世界 映畫팬들 사이에서 焦眉의 關心事는 11月5日 開封될 ‘매트릭스’ 3部作의 마지막 ‘매트릭스 3-레볼루션’이다. 結局 ‘매트릭스 3’는 機械와 人間의 全面戰으로 이어질 것인가? 네오는 매트릭스 밖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映畫팬들이 興奮 속에서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反面 緊張 속에서 ‘D-day’를 準備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매트릭스 3’를 만들어 全 世界에 配給하는 워너브라더스사(以下 워너사)다. 劇場 開封 前에 幸여 海賊版 映畫가 流通돼 興行 收入이 줄어들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3’를 全 世界 ‘映畫 海賊’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워너사가 隨時로 내놓는 對策과 祕法에서는 悲壯感마저 느껴진다.

于先 11月5日 ‘매트릭스 3’는 映畫史上 처음으로 全 世界 58個國에서 正確히 같은 時間에 開封된다. 卽 LA에서는 새벽 6時, 뉴욕에선 午前 9時, 모스크바에선 午後 5時, 그리고 서울과 도쿄에선 밤 11時에 公開된다. 워너社는 이것이 “興味의 最大値를 높이기 위한 팬서비스”라고 말했으나, 인터넷과 露店商들을 通해 氣勝을 부리고 있는 海賊版 映畫를 막기 爲한 措置임이 分明하다. 워너사의 對策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韓國配給死因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試寫會에 參席한 觀客들이 캠코더나 動映像 撮影 携帶電話 等으로 映畫를 찍어 돌리는 ‘캠버展’이 만들어질까봐 保安 및 警護 專門業體에 ‘映畫 保護’를 依賴했으며, 文化관광부 支援을 받아 海賊版 映畫를 團束하는 ‘韓國映像協會’와는 別途로 온라인 對策班을 構成해놓았다.

◇ ‘매트릭스3’ 開封 앞두고 超緊張

“‘매트릭스 2’ 때는 美國보다 一週日 늦게 韓國에서 開封됐기 때문에 인터넷上에서 摘發된 것만 500件이 넘었어요. 于先 ‘웹하드’ 會社들에 ‘매트릭스 3’와 關聯된 一切의 이미지들을 削除해달라는 公文을 보냈어요. 試寫會場에선 保安檢索을 합니다. 大部分 直配社들이 映畫에 ‘워터마크’(映畫의 프린트에 透明한 標示를 남겨 그것이 撮影됐을 때 언제 어디서 찍은 것인지 確認한다)를 합니다. 모든 流出 可能性을 생각하는 거지요.”(워너브라더스코리아 심영신氏)

試寫會에서 觀覽客이 맡긴 撮影 關聯 機器(危)와 押收된 海賊版 DVD.

워너사로부터 試寫會의 保安檢索을 依賴받은 保安 및 警護 業體도 緊張 속에서 試寫會를 準備中이다. 主로 VIP 警護를 專門으로 하는 會社들이 ‘映畫 警護’까지 맡게 된 것은 올해 4月 있었던 ‘엑스맨 2’(20世紀폭스)의 試寫會부터다. 20世紀폭스코리아의 허인실氏는 “動映像이 아니더라도 主要 場面들이 開封 前 流出되는 것을 막는 게 會社의 原則”이라고 말한다. 以後 거의 모든 直配社들이 블록버스터 試寫會 때 專門 保安業體에 ‘保安檢索’을 依賴하고 있으며 最近엔 國內 映畫에까지 이런 雰圍氣가 擴散되는 趨勢다.

‘매트릭스 3’ 試寫會의 保安檢索을 맡게 된 K&I security(以下 K&I)는 元來 톰 크루즈, 마이클 잭슨 같은 海外 스타들이 訪韓할 때 儀典遂行을 맡아오다 映畫 警護로 連結됐다. 映畫社의 依賴를 받은 K&I 要員들은 試寫會場이 決定되면 入口에 센서가 달린 檢索臺를 設置하고, 所持品 檢査를 해서 入場客들이 所持한 카메라 等을 保管했다 돌려준다. 또한 劇場 안에선 特需 赤外線 眼鏡을 쓴 要員들이 스크린을 撮影하는 觀客이 있는지 살핀다.

테러 恐怖에 떨고 있는 美國人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1980年代 ‘가방 檢索의 追憶’을 갖고 있는지라 ‘겨우’ 映畫 한 篇 보여주면서 가방까지 뒤지는 데 對해 不滿을 가진 이가 없을 수 없다.

K&I 事業本部 함상욱 팀長은 “열 名 中 한 名 程度는 抗議를 하고, 間或 試寫會를 抛棄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映畫를 保護하는 마음으로 檢索에 應해달라고 說得하면 大槪 理解해준다. 間或 上映 中 映畫를 찍는 사람들이 摘發되는데 大槪는 好奇心 次元에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傳했다.

이처럼 劇場에서 캠코더로 찍은 映畫는 雜音이 많이 錄音되지만 簡單한 프로그램으로 雜音을 除去하고 畫質을 DVD 水準으로 改善해 인터넷上에 流通된다.

그러나 最近엔 ‘캠버展’ 不法映畫보다 映畫社나 配給業者, 프린트 製作會社 等 映畫 製作 關聯社에서 흘러나온 原本파일이 不法으로 流通되는 境遇가 많다. 아무래도 質이 떨어지는 ‘캠버戰’에 비해 原本파일 映畫는 完璧한 畫質과 音質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 人氣가 높다. 原本파일 映畫는 웹하드나 P2P(一對一 파일共有)를 利用하는데 웹하드의 境遇 運營會社를 통해 映畫파일을 削除시킬 수도 있지만 個人들 사이에 파일이 오가는 P2P는 監視할 수도, 制裁할 方法도 없다.

韓國映像協會의 資料(2003年 7月)에 따르면 우리나라 大學生 10名 中 8名은 인터넷을 통해 不法映畫를 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大槪는 商業的인 目的 없이 ‘남들보다 더 빨리 보고 싶어서’ ‘空짜라서’ 봤기 때문에 罪意識도 稀薄한 便이다. 韓國映像協會 온라인팀의 김계형氏는 “外國에서 먼저 開封된 映畫들은 大槪 海賊파일이 돈다고 할 수 있다. 海賊파일을 만드는 사람들은 예전엔 中·高校生과 大學生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나이가 꽤 든 사람들이 組織的으로 한다. 大槪 그걸로 돈을 버는 건 아니고 네티즌들의 情報 ‘共有精神’이란 名分으로 한다. 字幕팀까지 만들어 밤새워가며 飜譯해 그냥 인터넷에 올린다”고 말한다.

‘캠버展’ 流通을 막기 위한 保安檢索은 이제 試寫會 觀覽客에겐 普遍的인 ‘通過儀禮’가 되었다.

◇ 海賊들, 돈보다 共有精神 때문?

‘共有精神’은 種種 根據 없는 ‘民族主義’와 結合된다. 네티즌 사이에 韓國映畫의 不法파일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不文律처럼 돼 있다. 韓國映畫의 境遇 우리나라에서 最初 公開되므로 原本파일이 流出되기 어렵다는 現實的 障礙가 있기도 하다.

‘趣味 삼아’ 不法 映畫파일을 만들어 親舊들에게 나눠주곤 하는 會社員 李某氏(31)는 “映畫 마니아들의 境遇 直配社에 對해 怨恨(?)이 있는 듯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우리 映畫인 ‘조폭마누라 2’의 境遇 國內 開封時 中國에서 不法파일이 들어와 被害를 입었다.

“한류붐이 日語 中國에 ‘조폭마누라 2’의 비디오와 DVD를 輸出하기로 했습니다. 그 配達 過程에서 原本파일이 流出됐고 中國語 더빙版이 國內로 들어왔어요. 國內에선 秋夕 대목을 맞아 映畫가 막 開封된 時點이라 被害가 컸지요.”(현진영화사 강재석 製作理事)

國內 映畫社들이 인터넷에 떠도는 不法映畫들에 對해 손놓고 있는 反面 海賊들을 悔改하게 해 劇場으로 끌어들이려는 할리우드 映畫社들의 覺悟는 斷乎하고 그 方法도 다양하다. 미국영화협회(MPAA)는 인터넷 不法映畫로 할리우드 映畫社들이 每年 40億 달러의 損害를 보는 것으로 把握하고 있다. 할리우드는 ‘캠버戰’을 막기 위해 檢問檢索은 勿論이고 아예 撮影이 되지 않는 새로운 領事技術을 開發하고 있으며, 原本파일의 流出을 막기 위해 開封 前 配給業者나 아카데미 會員들에게 DVD를 돌리던 慣行을 없애자는 主張도 내놨다. 인터넷에 映畫파일을 올린 사람을 法廷에 세우는 超强勁策을 쓰는가 하면, 劇場의 팝콘 販賣員을 등장시켜 ‘不法映畫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泣訴型 廣告를 만들어 放送하는 데 莫大한 돈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의 바다는 넓고 海賊들이 훔칠 映畫는 많다. 이를 막을 對策이 없다면 代案을 만드는 게 賢明하지 않을까. 가장 現實的인 안은 映畫社에서 파일을 有料로 팔거나 映畫 콘텐츠를 다양한 端末機를 통해 販賣하는 것이다.

映像미디어센터의 金明俊 所長은 “只今의 映畫는 文化로서 社會的 機能을 잃었다. 혼자 消費하고 즐기면 끝이다. 討論도 없고, 공론화되지도 않는다. 인터넷의 不法映畫들은 個人的 娛樂이 되어버린 映畫가 스스로 불러온 結果”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映畫의 知的財産權은 保護받아야 하나 映畫가 맞서 싸워야 할 對象은 인터넷의 海賊들이 아니다.

逆說的이지만 인터넷의 海賊들 大部分은 本質的으로 熱誠的인 映畫팬이다. 海賊을 잡겠다는 映畫社의 對策들이 이 點을 지나쳐버린 건 아닐까.

김민경 週刊東亞 記者 holde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