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70年代 라디오 蹴球中繼의 雙璧을 이뤘던 任宅根(71) 이광재氏(69)가 30餘年 만에 MBC라디오 ‘2002 韓日월드컵 中繼’에서 往年의 솜씨를 다시 선보인다.
MBC는 追憶의 人氣 아나운서인 林氏와 李氏를 월드컵 開幕戰과 韓國 豫選戰 세 競技의 라디오中繼에 投入한다고 28日 밝혔다. 이들은 現役캐스터 및 解說者와 함께 마이크를 잡고 京畿 一部를 中繼한다.
KBS 아나운서室長과 MBC 專務를 지낸 林氏는 프랑스와 세네갈이 맞붙는 開幕展(5月 31日)과 韓國-폴란드 競技(6月 4日)를 中繼한다. 當時 부드러우면서도 剛斷 있는 中繼스타일로 人氣가 높았던 그는 “提議를 받자마자 受諾했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KBS에서 活動했던 李氏는 感激의 눈물을 목소리에 그대로 담아내 蹴球中繼 聽取者를 매료시켰던 아나운서. “曺國에 계신 同胞여러분 安寧하십니까. 여기는 킹스컵…”으로 始作하는 中繼放送은 그의 特許나 다름없었다.
現在 美國 로스앤젤레스에서 牧會活動 中인 그는 6月 初 歸國해 韓國-美國(6月 10日)과 韓國-포르투갈 競技(6月 14日)를 中繼할 計劃이다.
李氏는 “美國에서 韓人放送을 통해 僑民蹴球大會를 中繼해본 적은 있지만 全 國民을 對象으로 하는 中繼는 32年 만에 처음”이라며 “代表팀 選手들의 名單과 얼굴을 익히며 猛練習 中”이라고 말했다.
許 엽記者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