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프로덕션이 製作한 SBS 드라마 ‘琉璃구두’의 出演者들은 유난히 携帶 電話를 자주 使用한다. 每回 平均 5∼10番의 通話 場面이 나오는데 大部分 携帶電話다. 劇中 人物들은 “모바일 컴퓨터 槪念의 無線 인터넷 商品”이라고 말하는 等 移動 通信에 對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勿論 이는 드라마의 背景인 ‘題下그룹’의 主力 事業이 移動 通信利器 때문이다. 그러나 이 過程에서 協贊社인 KTF가 지나치게 間接 弘報되고 있어 ‘弘報쇼’를 연상시킨다는 指摘을 받고 있다.
每回 10回 以上씩 視聽者들에게 露出되는 ‘題下그룹’의 移動通信 로고 CTF는 KTF와 글字 하나만 바꿨을 뿐 模樣새가 똑같다. 新事業팀長인 장제혁(한재석)의 事務室에는 KTF의 브랜드인 ‘매직 엔’ 旗발이 버젓이 놓여있다. 寺院 이선우(김현주)는 上司인 金泰希(김지호)에게 “新商品의 컨셉트를 ‘아이콘만 누르면 바로 뜬다’로 定하자”고 말한다. 이는 ‘매직 엔’의 廣告카피人 ‘아이콘으로 뜬다’와 거의 同一하다.
또 태희가 新商品 開發 프로젝트를 브리핑할 때 全面 스크린 上段에는 KTF의 슬로건인 ‘First in Mobile’이라는 文句가 뜨고, 새로 開發한 서비스는 現在 KTF가 弘報하고 있는 ‘멀티 팩’과 恰似한 ‘아이콘 팩’이다. 이 밖에도 事務室 곳곳에 KTF의 로고가 있는 포스터와 스티커가 붙어 있고 濾過없이 畵面에 나오고 있다.
視聽者들은 “해도 너무 한다”는 反應을 보이고 있다. 會社員 박용식氏(31·서울 銅雀區 舍堂洞)는 “아무리 協贊社의 눈치를 봐야 한다지만 ‘琉璃구두’는 間接弘報가 너무 甚하다”며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리는 때도 있다”고 말했다.
製作陣은 “協贊社와 製品의 露出 빈櫓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으나 間接弘報를 徹底하게 막는 것은 쉽지 않다”며 “露骨的인 部分이 있었다면 앞으로 注意하겠다”고 말했다.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