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運轉士, 新聞街販臺 主人, 敎師 等 平凡한 男子 20名은 各各 4000마르크(240萬원)를 받는 對價로 眞짜와 똑같은 毛의 矯導所에서 2週日間 看守와 罪囚 노릇을 하게 된다. 硏究팀이 定해준 實驗의 原則은 單 한가지. 暴力 禁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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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畫속의 失敗한 實驗

▽1日째〓8名의 看守와 12名의 罪囚들은 아직 監獄보다는 社會 雰圍氣에 익숙함. 牛乳를 못먹는 同僚 代身 남은 牛乳를 마셔준 77番 罪囚가 가벼운 罰을 받음.

▽2日째〓牛乳는 罪囚와 看守의 힘겨루기 問題로 飛火. 看守들은 ‘힘’을 보여주기 위해 罪囚들의 옷을 벗기고 侮辱을 줌. 實驗 36時間 만醫日.

▽3日째〓看守들을 嘲弄하던 77番, 看守들에게 集團 毆打당하고 强制 削髮됨. 看守들, 權力의 맛을 알기 始作.

▽4日째〓1名은 不安症勢로 實驗 脫退, 1名은 히스테리 症勢 보임.

▽5日째〓罪囚들, 權力에 完全히 屈服. 看守의 棍棒에 맞아 1名 死亡. 實驗 110時間만에 殺人 發生.

▽그後…〓統制 不能 狀態. 모든 게 엉망이다!

#未完成의 實際實驗

이 映畫는 1971年에 美國에서 實際로 있었던 惡名높은 ‘스탠포드 監獄 實驗’을 土臺로 했다. 當時 스탠포드大 필립 짐바르도 博士가 主導한 이 實驗은 映畫처럼 參加者를 公開 募集한 뒤 毛의 監獄에서 看守와 罪囚 役割을 시켰다. 그러나 實際 實驗은 映畫와 달리 殺人은 없었지만 收監者들의 心理와 不安 看守의 暴力的 態度로 6日만에 未完成으로 끝났다.

#그러나 成功한 映畫

映畫 속의 實驗은 失敗했으나 映畫 ‘엑스페리먼트’는 觀客이 不便해할만큼 人間의 本性을 들춰내는데 成功했다. ‘엑스페리먼트’는 人間의 權力慾, 힘의 力學關係, 潛在된 暴力性, 邪惡함 等을 執拗하게 파고 든다. 模範 航空社 職員에서 棍棒과 호루라기를 갖게 된 뒤 惡質 看守로 變하는 베루스라는 人物을 통해 人間의 醜惡한 面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 映畫는 神과 人間의 關係에 對한 哲學的인 質問까지 던진다. 映畫에서 實驗을 始作하고 24時間 觀察하는 博士는 被實驗人들에게 ‘臣’과 같은 存在다. 베루스는 지나친 暴力에 두려움을 느낀 同僚가 “規則대로만 해”라고 하자 이렇게 대꾸한다. “주어진 狀況에서 反應을 보이는게 博士님이 定해준 規則이야”. 이 말은 神이 人間에게 附與한 自由 意志에 對해 한番쯤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映畫는 觀客의 마음을 不便하게 만든다. 그러나 105分의 上映時間(罪囚들의 性器 露出 場面 때문에 9分 假量 잘렸다) 내내 緊張을 維持해 畵面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映畫가 끝난 後에도 不快한 氣分이 가시지 않는 것은 上映 내내 대면해야 하는 ‘人間 本性’ 탓인 걸까. 올리버 히르쉬非겔 監督은 이 映畫로 지난해 몬트리올 國際 映畫祭에서 監督賞을 受賞했다. 18歲 以上 觀覽可.

강수진記者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