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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融危機 前보다 더 올랐다, 換率 悲鳴|東亞日報

金融危機 前보다 더 올랐다, 換率 悲鳴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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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高金利 長期化에 中東戰 不安 겹쳐
安全資産 需要 부추겨 달러貨 超强勢
원貨價値 떨어져 올들어 換率 7.3% 急騰
金融危機때 上昇幅 웃돌아 韓經濟 威脅


원-달러 換率이 올 들어 7% 넘게 오르며 안 그래도 高物價에 시달리는 民生 經濟를 威脅하고 있다. 이 같은 換率 上昇 幅은 國際通貨基金(IMF) 外換危機와 글로벌 金融危機를 맞았던 1997年, 2008年 當時 年初 上昇 幅을 웃돈다.

最近 換率 急騰을 過去와 같은 危機의 前曺 現象으로 斷定지을 수는 없다.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高金利 長期化와 中東 不安이 겹친 全 世界的인 ‘킹달러’(美國 달러貨 超强勢) 現象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對外 依存度가 높은 韓國 經濟는 美國發 高換率과 中東發 高油價 等 對外 리스크에 늘 脆弱했다. 總選 以後 ‘民生’을 國政 最優先 課題로 내세운 尹錫悅 政府가 키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波高에 휩쓸려 또다시 經濟危機를 맞을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21日 韓國銀行에 따르면 19日 1382.2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換率은 지난해 末(1288.0원) 對比 7.3% 올랐다. 이는 1990年 3月 市場平均換率制度(外換 取扱 銀行이 원貨와 달러貨를 賣買하는 時勢에 따라 換率을 更定하는 制度)가 導入된 以來 같은 期間 最大 上昇 幅이다. 外換危機 前인 1997年 1月 1日∼4月 19日 換率은 5.8% 오르는 데 그쳤다. 글로벌 金融危機가 일어난 2008年 같은 期間에는 6.9% 上昇했다. 그해 9月 서브프라임 모기지(非優良 住宅擔保貸出) 事態로 美國 投資銀行 리먼브러더스가 破産을 申請하면서 글로벌 金融危機가 本格化됐다.

앞서 16日 원-달러 換率은 17個月 만에 場中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最近 원-달러 換率이 急騰한 것은 基本的으로 달러貨 强勢에 따른 것이다. 美國 經濟가 탄탄한 消費와 雇傭을 바탕으로 ‘나 홀로 好況’을 누리면서 美 연준의 金利 引下가 遲延될 것이란 展望이 커진 탓에 달러 價値 上昇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 戰爭에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 間 武力衝突 等 地政學的 危機가 高調된 것 亦是 安全資産인 달러 需要를 부추겼다.

킹달러 現象이 全 世界的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원貨 價値는 實際 달러 價値 上昇分보다 더 下落한 것으로 나타났다. 主要 6個國 通貨 對比 달러 價値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이달 19日까지 4.7% 높아졌다. 원貨 價値가 2.6% 더 떨어진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經濟學科 敎授는 “家計負債와 企業負債가 많은 나라일수록 通貨 價値가 對外 變數에 더 敏感할 수밖에 없다”며 “現在 如前히 높은데 睾丸率이 輸入物價를 부추기고, 中東 葛藤마저 長期化된다면 韓國은 스태그플레이션(景氣 沈滯 속 物價 上昇)에 빠질 可能性도 있다”고 말했다.

外風에 唯獨 弱한 원貨價値, 戰爭中인 러시아보다 下落幅 커


[內憂外患 韓經濟]
美 主要交易 26個國中 6番째로 큰 落幅
輸入企業 原價負擔 늘어 物價 刺戟… ‘슈퍼 엔底’에 輸出企業도 발목 잡혀
內需回復 遲滯-輸出 不振 內憂外患… 韓銀 “中東 擴戰 안되면 安定勢 轉換”
全 世界的으로 美國 달러貨 超强勢(킹달러) 現象이 뚜렷한 가운데 韓國의 원貨 價値 下落 幅이 主要國 對比 唯獨 큰 것으로 나타났다. 年初 以後 원貨 價値는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가 달러指數를 算出할 때 活用하는 26個 主要 交易國 中 6番째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集計됐다.

高換率은 가뜩이나 높은 國內 物價를 刺戟하고 있다. 國際油價를 비롯한 原資材 價格이 오름勢를 보이는 狀況에서 換率까지 치솟으면 輸入 企業들의 原價 負擔이 커질 수밖에 없는 탓이다. 通常 高換率은 輸出 企業들에는 好材였지만 이番 局面에서는 다르다. 輸出 競合國인 日本의 엔貨 價値가 더 크게 下落하는 ‘슈퍼 엔底’ 現象에 國內 企業들도 발목이 잡혔다. 睾丸率이 物價를 끌어올려 內需를 옥죄고, 輸出 不振까지 招來하는 內憂外患의 危機에 直面한 것이다.

● 달러 對比 通貨價値 下落 幅, 26個國 中 6位

年初 以後 이달 19日까지 美國의 26個 主要 交易國의 달러 對比 換率 騰落率을 살펴본 結果, 원-달러 換率 上昇 幅은 7.3%로 26個 나라 中 6番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韓國은 戰爭 中인 러시아(4.2%), 이스라엘(3.7%)보다 換率 上昇 幅이 높았다. 이 期間 換率이 가장 많이 上昇한 나라는 日本(9.8%)이었다. 이어 칠레(8.8%), 스웨덴(8.5%), 스위스(8.2%), 아르헨티나(7.7%) 等이 뒤를 이었다.

원貨 價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떨어진 건 그만큼 韓國 經濟가 對外 變數에 脆弱하다는 것을 意味한다. 석병훈 梨花女大 經濟學科 敎授는 “韓國은 特히 原油를 全量 輸入하는 나라로 中東 情勢가 不安해지면서 高油價로 인한 打擊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원貨 價値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說明했다. 유혜미 한양대 經濟金融臺 敎授도 “그間 달러貨 價値가 오르면 고스란히 원貨가 절하되는 方向으로 影響을 받았는데 中東 不安이 擴散하고 供給網 리스크가 커지면 換率 上昇 壓迫은 더 커질 것”이라고 指摘했다.

●高換率 持續 時 內需-輸出 同伴 不振 可能性

高物價에 內需 回復이 遲滯되고 있는 가운데 換率마저 치솟으면서 輸入 企業들도 非常이다. 通常 換率이 오르면 輸入 企業들의 製造 原價 上昇으로 商品 價格 引上 壓力이 커진다.

物價 上昇은 消費를 위축시켜 內需 不振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金廷湜 연세대 經濟學部 名譽敎授는 “韓國은 美國 等 다른 나라보다 景氣 回復勢가 더딘데 如前히 物價上昇率이 높은 狀況에서 換率까지 치솟고 있어 財政과 通貨政策 與件이 매우 어려운 狀況”이라고 診斷했다.

一般的으로 高換率은 輸出 企業에는 유리하게 作用하지만 韓國은 中間財를 輸入해 輸出하는 企業들의 比重이 높아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換率이 올라 輸入하는 中間財 價格이 오른 만큼 最終 商品 價格을 올려야 하는데 競爭力을 維持하려면 이마저도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輸出 競合國인 日本 엔貨의 落幅이 韓國보다 커서 輸出 競爭力이 오히려 弱化될 수 있다는 憂慮도 나온다. 신세돈 숙명여대 經濟學部 名譽敎授는 “輕工業 製品부터 電子·自動車·造船業 等까지 日本 製品이 韓國보다 價格 競爭力을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이라며 “時差를 두고 年末이나 來年 初가 되면 日本 製品의 進出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李昌鏞 韓國銀行 總裁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全面戰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換率이 安定勢로 돌아설 거라고 내다봤다. 國際通貨基金(IMF) 春季總會 參席次 訪美 中인 李 總裁는 19日(現地 時間) 特派員 懇談會에서 “(中東 事態가) 더 擴戰되지 않는다면 換率 管理 次元에서 큰 問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擴戰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油價가 크게 더 올라가지 않고, 호르무즈 海峽 封鎖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換率도 다시 安定化 쪽으로 갈 것”이라고 展望했다.


新亞型 記者 abro@donga.com
김수연 記者 syeon@donga.com
#金融危機 #換率 #高金利 長期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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