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行債發行限度廢止… 過度한 受信競爭遮斷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4日 03時 00分

황성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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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年販賣高金利預金滿期到來
銀行債券發行資金調達 길터줘

金融當局이 이달부터 銀行債發行限度에 對한 制限을 廢止하기로 했다. 昨年末銀行圈이 年 5%臺高金利로 販賣한 100兆 원 規模의 예·적금 滿期(1年滿期商品基準)가 本格的으로 到來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銀行圈의 過度한 受信競爭을 막기 爲한 措置다.

3日金融圈에 따르면 金融委員會는 銀行圈의 資金確保를 위해 올 4分期(10∼12月) 銀行債發行限度를 廢止하기로 했다.

이番에 金融委가 銀行債發行限度를 아예 풀기로 한 건 지난해 10月 불거진 레고랜드 事態以後銀行圈이 資金을 誘致하기 위해 앞다퉈 年 5%臺高金利로 끌어모은 預·積金商品들의 滿期가 續續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發行限度를 풀어주지 않으면 資金再誘致를 위한 銀行圈受信競爭이 過熱될 수 있는 데다 市中銀行에 비해 健全性이 낮은 代身金利는 더 높은 第2金融圈으로 資金 쏠림 現象을 觸發할 수 있다.

앞서 金融委는 레고랜드 事態로 債券市場의 不安이 커지자 優良債券인 銀行채로 資金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두 달 뒤 銀行債發行을 事實上中斷시켰다. 借換目的의 銀行債發行(月別滿期到來物量의 100%)만 許容한 것이다. 以後 올 3月엔 月別滿期到來物量의 125%, 넉 달 뒤엔 分期別滿期到來額의 125%로 發行規模를 管理해왔다.

銀行債發行制限이 풀리면서 當分間發行額이 償還額보다 많은 巡發行基調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銀行債物量이 늘어나면 會社債需要는 줄어들 것으로 展望된다. 3日金融投資協會債券情報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月부터 올 7月까지 5月(9595億 원)을 除外하고는 순상환 基調를 이어오던 銀行債는 8月 3兆7794億 원 巡發行으로 돌아선 뒤 지난달(4兆6800億 원)까지 純發行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호 記者 hsh0330@donga.com

#銀行債 #發行限度廢止 #受信競爭遮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