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首都圈住宅競賣市場…來年 얼마나 식나?

동아經濟
入力 2015年 12月 31日 08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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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首都圈 아파트 競賣市場의 熱氣는 뜨거웠지만 來年上半期以後로 多少 주춤할 展望이다.

아파트 賣買市場의 先行指標로 여겨지는 아파트 競賣市場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1~6月) 首都圈 아파트의 競賣落札價率(鑑定價對比落札價比率)은 90%를 넘어서면서, 지난 2007年 92.3% 以後 8年 만에 最高水準을 記錄했다.

올해 上半期 아파트 競賣市場은 傳貰難에 따른 需要增加를 비롯해 月貰轉換率이 높아지고 低金利基調가 이어지면서, 實需要에 賃貸收益을 노리는 投資需要들까지 더해져 好況을 누렸다. 競爭이 熾烈해진 만큼 落札價率도 높아졌다.

하지만 最近 이런 雰圍氣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首都圈 아파트 競賣市場에서 이달 落札價率은 90%를 記錄하면서 올해 7~10月의 落札價率 92~93%보다 2~3%포인트 下落했다. 서울의 境遇 90.0%로 지난달 93.3%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平均應札者數度 이달 들어 減少했다. 올해 上半期平均應札者數는 9.4名이었다. 以後 7月 8.8名, 8月 8.5名으로 줄곧 비슷한 水準을 維持하다가 이달엔 7.8名으로 줄었다. 特히 서울은 6.5名으로 지난달 7.5名보다 1.0名 줄었다.

이런 雰圍氣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첫 競賣期日이 잡힐 때까지 6~7個月程度의 期間이 걸린다는 點을 勘案하면 來年上半期以後로 競賣物量이 늘어날 可能性이 높다는 것이 專門들의 說明이다. 競賣物量增加는 곧 아파트 賣買市場이 좋지 않다는 것을 意味한다. 競賣業界에서는 지난 10月을 起點으로 首都圈에서 아파트 競賣物量이 늘고 있다고 分析하고 있다.

이는 來年貸出規制와 關聯한 心理的인 要因이 크게 作用한 탓으로 풀이된다. 競賣市場의 特性上貸出을 活用해 投資에 나서는 比率이 높은데, 來年부터 首都圈에 適用되는 貸出規制로 元利金負擔이 커지면서 應札自體가 줄어들 것으로 豫想된다는 것. 國內貸出金利引上可能性에 對한 心理的인 壓迫도 要因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先任硏究員은 “10~11月 들어 競賣物件이 늘어났고, 그 影響은 3~4月부터 徐徐히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來年上半期까지는 올해처럼 高價落札競爭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業界의 한 專門家는 “金利引上과 家計負債管理方案等과 같은 要因이 競賣市場에 作用해 負擔이 될 수 있다”며 “來年에 落札價率이 떨어질 可能性이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需要者는 來年下半期以後競賣市場에 注目할 必要가 있다”고 助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