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엔지니어링 株價, 李在鎔效果로 14%↑

東亞日報
入力 2015年 12月 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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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財로 有償增資參與’ 好材作用

李在鎔三星電子副會長이 私財를 들여 삼성엔지니어링의 有償增資에 參與하겠다는 方針을 밝히자 三星엔지니어링 株價가 10% 以上急騰했다.

8日有價證券市場에서 三星엔지니어링 株價는 前날보다 13.98% 오른 1萬5900원에 去來를 마쳤다. 株價는 開場과 함께 25% 以上 올랐으나 場中差益實現物量이 나오면서 上昇幅이 줄었다.

證市專門家들은 三星엔지니어링 有償增資가 成功的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期待感에 投資者들이 株式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前날 理事會를 열어 財務構造改善을 위해 1兆2000億 원 規模의 有償增資를 決意했다. 이와 함께 이 副會長이 有償增資過程에서 株主들의 美請約分이 發生하면 3000億 원 限度內에서 一般公募에 參與하겠다는 方針도 밝혔다. 證券街에서는 이 副會長의 私財投入方針이 大規模增資에 따른 美請約發生에 對한 不安感을 잠재우고 三星그룹 다른 系列社의 危險(리스크)도 緩和시킨 것으로 分析했다. 市場에서는 有償增資가 失敗할 境遇三星엔지니어링 持分 13.1%를 保有한 最大株主三星SDI와 7.8%의 持分을 가진 삼성물산 等이 남은 物量을 떠안을 可能性이 있다는 憂慮가 提起됐었다.

다만 三星엔지니어링이 有償增資에 成功해 資本蠶食狀態에서 벗어나도 實績改善에는 時間이 必要하다는 分析이 나온다. 株價上昇이 制限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硏究員은 삼성엔지니어링의 目標株價를 3萬8200원에서 1萬 원으로 調整하며 “低油價로 글로벌 플랜트 市場이 萎縮된 만큼 營業이 빠르게 回復될 可能性은 낮다”며 “大規模有償增資로 株當價値는 稀釋될 것”이라고 分析했다.

이건혁 記者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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