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貨店 ‘3社 3色’ 이벤트 마케팅 列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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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10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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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本店은 15日優良顧客(VIP 顧客)과 함께 慶北淸道로 ‘列車旅行’을 떠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처럼 淸道雲門寺의 가을 丹楓을 滿喫할 機會를 만든 것. 點別로는 全南靈巖, 慶北蔚州, 忠北報恩等의 旅行日程을 마련했다.

年間 4000名(VIP 顧客+同伴家族 1名) 程度를 招請하는 이 이벤트는 현대백화점의 優良顧客들 사이에서는 꽤 有名한 行事다. 1999年부터 始作해 올해로 12年째 이어오는 ‘長壽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列車 안에서 미니 콘서트와 패션쇼가 열리는 等內容도 알차다. ‘마케팅의 百科事典’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가 쏟아지는 百貨店業界에서 한 아이템으로 12年을 이어가는 例는 드물다. 현대백화점 關係者는 “百貨店業界의 販促 이벤트 가운데 最長壽 이벤트로 記錄될 것”이라며 “中壯年層主婦들의 鄕愁를 刺戟한 것이 成功의 理由”라고 分析했다. 그동안 列車旅行으로 달린 距離만 34萬餘 km. 地球에서 달까지의 距離(38萬4000km)에 肉薄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母女寫眞 콘테스트’를 9年째 이어오는 等 꾸준한 이벤트로 顧客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에 비해 롯데百貨店은 ‘화끈한’ 이벤트로 有名하다. 每年話題가 될 만한 景品을 내세우는 것이 特徵이다. 이달 初 ‘하늘을 나는 自動車’와 ‘아파트’ 가운데 選擇하도록 한 景品을 비롯해 그동안 아파트를 주는 景品行事만 5次例나 열었다. 지난해 景品으로 나온 아파트는 分讓價 5億8000萬原因京畿光州市의 大型 아파트였다. 지난해 創立 30周年을 記念한 ‘宇宙旅行’ 景品과 올해 初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맞춘 ‘1億 원 商品券’ 景品도 話題를 모았다. 다음 달에는 中國 광저우 아시아競技大會를 겨냥해 景品行事를 準備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文化 마케팅 戰略을 내세웠다. 올해 開店 80周年을 맞은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3日 올림픽公園體操競技場에서 열리는 ‘조용필과 偉大한 콘서트’에 顧客 1萬名을 招請했다. 指揮者 김대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協演하는 ‘土曜 콘서트’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콘서트도 進行할 計劃이다. 이 百貨店本店의 文化홀은 정명훈, 정명화, 신영옥 等國內音樂家들은 勿論 케니 지, 조지 윈스턴 等海外有名 뮤지션들이 다녀간 公演場이다.

주성원 記者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