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국(朴承國) 事務副總長은 이날 非常對策위 會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中央黨 後援會를 통해 5大 企業으로부터 받은 公式 後援金은 81億원이며 이 中 大選期間에 받은 것은 45億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朴 副總長은 企業別 後援金 募金 內容은 公開하지 않았다.

이재오(李在五) 事務總長은 “81億원은 모두 中央選菅委에 申告한 뒤 正常的으로 領收證 處理된 合法的 後援金”이라며 “總額은 公開하지만 어디서 얼마를 받았는지는 現行法上 公開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各 黨이 中央黨과 地區黨, 所屬 議員 個人 後援會 等을 통해 거둬들인 公式 後援金 總額이 담긴 選菅委 資料도 公開했다.

배용수(裵庸壽) 副代辯人은 “98年부터 2001年까지 한나라당의 總後援金은 民主黨의 3分의 1水準”이라며 “지난해 민주당의 後援金이 줄어든 것은 前年度 移越금이 많아 限度를 넘지 않기 위한 措置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後援金 內容 公開는 檢察의 大選祕資金 搜査 焦點이 한나라당에 맞춰진 데 對한 맞불카드의 性格이 짙다. 後援金 內容이 多少 부풀려 있는 點을 바로잡아 非難輿論의 擴散을 遮斷하겠다는 說明이다.

김영일 前 事務總長이 이날 檢察에 出頭하지 않기로 한 것도 같은 脈絡이다.

金 前 總長은 이날 朴珍 代辯人을 통해 “自進 出頭를 통해 檢察搜査에 協助하기로 했으나 根據 없는 事實이 旣定事實化되고 있는 狀況에서 ‘標的搜査’ 對象으로 出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出頭拒否 背景을 밝혔다.

한便 한나라당은 이날 열린우리당의 創黨資金 造成 疑惑을 提起하며 맞불을 놓았다.

배용수 副代辯人은 論評에서 “열린우리당의 創黨資金을 둘러싸고 그동안 여러 疑惑들이 提起됐지만 열린우리당은 特別黨費 充當, 個別議員 醵出 等 曖昧模糊한 辨明만 늘어놓고 있다”며 “創黨資金 全體 規模와 出處, 用處를 國民 앞에 公開하라”고 要求했다.

정연욱記者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