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生型 法定管理로 SK글로벌 살린다=사전조정 法定管理는 債權團이 法定管理를 申請하기 前에 債務調整 計劃을 담은 會社整理 計劃案을 法院에 提出해 3個月 以內에 承認 받는 節次다.

이와 關聯해 SK글로벌의 主債券銀行인 하나은행은 “14日 債權團 運營委員會, 18日 全體會議를 열어 이 計劃을 確定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이 ‘回生型 法定管理’는 國內 債權團이 提示한 것보다 매우 높은 債券割引賣却 比率을 要求하는 海外 債權團을 壓迫하기 위한 카드라는 것이 一般的인 分析이다.

法定管理가 始作되면 國內外 債權者의 債務가 모두 凍結되므로 海外 債權團도 當分間 빚을 돌려받기가 어렵게 된다. 이에 따라 海外 債權團과 國內 債權團 사이에 劇的인 妥協이 이뤄질 可能性도 남아 있다.

▽SK㈜ 理事會의 反應이 關鍵=國內 債權團이 回生型 法定管理 方針을 밝히면서 가장 憂慮하는 것은 法定管理에 들어갔을 때 SK㈜와 SK텔레콤 理事會가 賣出債券 出資轉換 計劃 等 SK글로벌 支援方針을 撤回하거나 바꿀 可能性이다.

이 때문에 國內 債權團은 이날 回生型 法定管理 方針을 밝히면서 SK㈜를 비롯한 SK 系列社들이 SK글로벌을 支援해야 한다는 前提條件을 붙였다. 하나은행 關係者는 “SK 系列社들이 旣存 支援案을 承認하지 않으면 SK글로벌은 淸算될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와 關聯해 SK그룹 關係者는 “系列社들이 워크아웃 過程에서 SK글로벌 回生에 對해 事實上 同意한 만큼 큰 問題는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展望했다.

박중현記者 sanjuck@donga.com

김두영記者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