統計廳이 27日 發表한 '1月 産業活動動向'에 따르면 1月 設備投資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줄었다. 設備 投資가 줄어든 것은 6個月만에 처음이다. 減少幅은 2001年 8月의 17.9%에 이어 가장 컸다.

신승우(申昇雨) 統計廳 産業動向課長은 "컴퓨터 通信機器 一般産業用機械 等에 對한 投資 減少가 全體 設備投資 萎縮을 主導했다"고 說明했다.

生産活動은 增加勢가 크게 鈍化됐다. 1月 産業生産指數는 昨年 같은 달보다 3.6% 높아졌으나 이는 前月의 增加率 9.5%와 比較할 때 折半에도 못미치는 水準이다. 더구나 季節的 要因을 除去한 前月 對比 産業生産指數는 1.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特히 컴퓨터를 包含한 事務會計用 機械와 纖維産業은 各各 産業生産指數가 昨年 同月보다 11.9%와 11.0%씩 줄었다. 다른 産業의 生産指數 增加率은 △半導體 23.4% △映像音響通信 12.9% △自動車 6.7% △機械裝備 3.4% 等이었다.

平均稼動率은 77.4%로 昨年 12月에 비해 0.4%포인트 올라갔다. 生産者製品 出荷는 內需部門이 3.6%, 輸出部門이 3.6% 增加했다. 輸出部門의 出荷增加率은 지난해 10月 以後 가장 낮은 水準이다.

都小賣販賣는 昨年末 크게 減少했던 소매가 설 特需(特需)의 影響으로 回復돼 全體的으로 4.5% 增加했다.

部門別로 보면 소매는 大型割引店이 38.5%, 百貨店이 10.2% 늘어난데 힘입어 8.4% 늘었다. 反面 都賣는 1.0% 늘어나는데 그쳐 前月의 1.1%에 이어 낮은 增加率을 보였다. 自動車와 燃料 販賣는 7.9% 늘었다.

現在의 景氣를 나타내는 景氣同行(同行)指數 循環變動値가 100.9로 前月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景氣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景氣先行(先行)指數의 前年 同月費 增加率은 9個月째 떨어졌다.

競技同行指數는 生産 輸出 都小賣 等 實際 競技와 같이 움직이는 7個 指標를, 景氣先行指數는 設備投資와 株價指數 等 景氣循環에 앞서 움직이는 9個 指標를 綜合한 것이다.

統計廳은 各種 指標를 綜合할 때 現在 景氣狀況은 '緩慢한 上昇局面'이지만 머지않아 下落局面에 접어들 可能性이 크다고 說明했다.

천광암記者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