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란 株價를 株當純利益으로 나눈 數値. 證市에서는 이 數値가 낮을수록, 卽 利益에 비해 株價가 낮을수록 低評價 種目으로 본다.

저퍼株를 어떻게 評價하느냐에 對한 論爭은 오래 前부터 있었다. 그러나 저퍼週도 저퍼주 나름. PER가 낮은 理由를 잘 살피고 企業 基盤을 꼼꼼히 點檢해야 저퍼州가 좋은 長期投資 對象이 될 수 있다.

▽저퍼주와 高퍼주〓PER가 높은 株式, 卽 고퍼(高PER)州와 저퍼주 가운데 뭘 먼저 고르겠느냐고 물어보면 常識的으로는 저퍼株를 選擇한다. 品質은 똑같은데 價格이 다르다면 當然히 싼 物件을 먼저 고르듯, 利益은 똑같은데 株價가 다르다면 投資者는 當然히 株價가 낮은 種目을 골라야 한다.

그러나 實際 證市에서 저퍼주는 別로 人氣를 끌지 못했다. “株價가 싸면 그만한 理由가 있는 거 아니냐”는 主張이 적지 않았던 탓. 그러나 저퍼주이건 고퍼주이건 “그 株式은 元來 그래”라고 싸잡아 생각해서는 좋은 結果를 期待하기 어렵다는 指摘이다.

▽좋은 저퍼주 고르기〓PER는 企業 利益과 株價를 比較한 羞恥. 따라서 이 數値를 投資에 活用하려면 企業 利益에 對해 仔細히 알아야 한다.

어떤 種目의 PER가 낮다면 株價가 너무 낮거나, 아니면 利益이 너무 많거나 둘 中 하나다. 萬若 利益이 너무 많은 境遇라면 利益의 性格을 살펴야 한다.

工場터를 팔아 큰돈을 마련했다거나, 會社가 株式을 갖고 있는데 갑자기 株價가 엄청 올랐다거나 하는 式으로 利益이 한 해 반짝하고 말 性格이라면 큰 點數를 주지 못한다.

利益을 많이 냈지만 그 돈으로 大部分 利子를 갚아야 하는 等 財務構造가 나쁜 企業도 좋지 않다. 利益을 내는 족족 大株主가 이를 뒤로 빼돌리는 會社도 當然히 投資 對象에서 除外한다.

利益의 性格을 確認한 다음에는 그 企業이 投資者에게 信賴를 주는 企業인지 살펴야 한다. 低評價 狀態가 解消되기까지는 긴 時間이 걸리는 境遇가 많다. 따라서 投資者는 株式을 산 뒤 오래 기다려도 괜찮은 會社인지를 살피는 게 重要하다.

配當으로 株主와 利益을 나누는지, 强力한 브랜드로 安定的인 實績을 냈는지 等을 살펴야 한다.

동원투신운용 이채원 本部長은 “條件을 갖춘 저퍼주는 길게 잡아 3年이면 低評價 狀態가 大部分 解消된다”며 “基盤이 튼튼한 企業 가운데 PER가 낮은 種目을 골라 오래 기다리는 것이 좋은 投資 戰略”이라고 말했다.

이완배記者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