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뫼벤픽그룹 系列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는 7月부터 全國 10個 賣場에 어린이 顧客을 위한 ‘키드 카운터’를 新設했다.
20, 30代 主婦層을 겨냥해 國內 처음으로 선보였던 全文 保姆(保姆)第, 食卓에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모니터 設置 等에 이은 타깃 마케팅이다.
하지만 마르쉐는 이를 ‘未來 顧客 마케팅’으로 說明한다. 未來의 潛在 顧客인 어린이들을 일찌감치 마르쉐 팬으로 끌어들여 後發 業體로서의 弱點을 挽回하겠다는 戰略인 同時에 20年 앞을 念頭에 둔 마케팅이기도 하다.
이처럼 國內에 進出한 外國企業들의 韓國 市場 攻略을 위한 마케팅 戰略이 變化하고 있다.
特定 顧客을 타깃으로 했던 1年 單位의 마케팅 戰略이 呼吸이 긴 臟器 마케팅으로 體質을 바꾸고 있는 것. 特히 後發 業體일수록 이런 傾向이 强하다.
성균관대 經營學部 유필화 敎授는 “날로 커지고 있는 韓國市場의 未來를 對備해 미리 뿌리를 내리자는 戰略”이라며 “特히 價格 敏感度가 떨어지고 消費性向이 强한 어린 消費者層은 外國企業들에 魅力的인 潛在 顧客”이라고 이를 說明했다.
多國籍 製藥會社인 韓國MSD는 지난해 靑年슈바이처賞(賞)을 制定해 每年 奉仕精神이 남다른 專攻醫, 修鍊의, 醫大生을 뽑아 最高 1000萬원의 負傷을 주고 있다. 여름에는 靑年슈바이처 아카데미를 열고 全國 醫大生을 對象으로 한 醫療 關聯 敎育 프로그램을 運營하고 있다.
韓國MSD는 다른 外國 製藥會社에 비해 國內 市場에 比較的 늦게 뛰어들었다. 이미 한국화이자가 不動의 1位를 굳히고 있는 만큼 臟器 觀點에서 豫備 醫師들을 顧客으로 確保, 뒤집기에 나서겠다는 布石이다.
先發業體들의 對應도 만만찮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3日 仁荷大 機械工學科에 硏究用 車輛으로 大型 세단인 ‘포드 토러스’와 硏究費를 寄贈했다.
99年에는 고려대, 國民大, 대림대, 여주대 4個 大學 自動車 關聯 學科에 포드 車輛을 硏究用으로 寄贈했다. 포드코리아는 또 每年 두 番씩 美國 本社 專門 技術 講師가 進行하는 포드서비스센터 技術 敎育에 인하대 學生들을 招請하고 있다.
포드코리아側은 “韓國 自動車 發展과 未來 技術 人力 養成을 위해서”라고 說明하고 있지만 이들 ‘豫備 自動車 專門家’들이 潛在 顧客들에게 퍼뜨릴 입 所聞의 影響力을 의식한 決定이다.
未來 顧客 마케팅은 當場 直接的인 利害 關係가 있는 層만을 攻掠 對象으로 하진 않는다. JVC코리아는 언뜻 보면 全혀 關聯이 없는 韓國 蹴球 發展을 위해 山間僻地나 奧地의 300餘個 初等學校, 分校에 蹴球공을 보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女高生들만을 對象으로 지난달까지 ‘숲 體驗 캠프’를 열어 好評을 받았고, 韓國도요타자동차는 每年 8月 ‘韓日 靑少年 交流 프로그램’을 實施, 日本車에 對한 偏見을 허무는 데 큰 成果를 봤다.
소니코리아 亦是 지난달 初等學生 160名을 對象으로 ‘靑少年 環境 캠프’를 두 次例 열어 未來 顧客을 對象으로 한 親熟한 企業 이미지 構築에 나섰다.
배극인記者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