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界그룹은 大株主가 經營에 參與하지 않는다. 또 9個 系列社 가운데 5個가 去來所와 코스닥에 上場 또는 登錄됐고 나머지도 企業 公開를 推進하고 있다.

97年 삼성그룹에서 分離되어 나온 以來 每年 前年 對比 40% 以上 急成長해온 背景에 對해 新世界그룹 안팎에서는 專門經營人의 責任經營에 注目한다. 專門經營人의 指揮 아래 核心 力量을 百貨店과 割引店(이마트) 等 流通分野에 集中한 것이 發展의 原動力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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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는 經營하지 않는다〓신세계그룹의 經營陣에는 大株主가 없다. 大株主인 李明姬(李明熙) 會長은 事務室조차 없다. 新世界 구학서(具學書·56) 社長으로부터 1年에 1, 2番 全般的인 說明을 듣는 것이 그룹 일에 關與하는 全部다.

構造調整本部나 系列社 社長團會議도 없다. 따라서 系列社의 最高經營陣이 經營의 全權을 行使한다. 1年에 2番 持株會社格인 新世界가 系列社 社長들의 經營을 評價하고 系列社間에 調整할 일이 생기면 具 社長이 나서기는 하지만 그룹 分離 以後 經營權이 바뀐 적은 아직 없다.

이 같은 責任經營을 바탕으로 專門經營人들은 外換危機 때 프라이스클럽 賣却과 非主力 部門인 金融 3個社 構造調整을 斷行했으며 이 資金을 이마트에 集中 投資해 그룹의 主力事業으로 성장시키는 牽引車 役割을 했다.

系列分離 直前인 96年 年間 賣出額 1兆7453億원, 純利益 -14億원이던 新世界그룹은 지난해 賣出額 6兆1056億원, 純利益 2424億원의 알짜 그룹으로 成長했다. 財界 順位도 30位圈 밖에서 22位(公企業 除外)로 뛰었다.

▽그룹의 核心, 流通을 이끄는 經營人〓그룹 全體 賣出額의 81.2%(지난해 基準)를 차지하는 新世界는 具 社長이 全般的인 事業 調整을, 流通 現業에서 잔뼈가 굵은 김진현(金鎭賢·55), 황경규(黃慶圭·57) 두 代表가 各各 百貨店과 이마트(割引店) 部門을 擔當한다. 이들은 그룹 分離 當時 11個였던 店鋪를 現在 國內 最大 規模인 52個로 擴張시킨 主人公들이다.

72年 三星 公採로 入社해 그룹 祕書室 等을 거치며 管理通으로 成長한 具 社長은 99年 新世界 代表理事를 맡았다. 1年 안에 收益을 낼 수 없으면 店鋪를 내지 않는 等 ‘收益 經營’ 原則에 徹底하다. 社長 直屬으로 ‘企業倫理 實踐事務局’을 新設해 倫理經營을 强調하고 있다.

金 代表는 約 30年間 百貨店에서 일해온 ‘百貨店의 산 證人’. 衣類買入部, 商品本部 等에서 일했고 영등포店을 除外한 모든 店鋪의 店長을 거친 뒤 99年 百貨店 部門 代表가 됐다. 지난해 社內 禁煙 캠페인에 同參하면서 30餘年間 피워온 담배를 한番에 끊었다.

黃 代表는 73年 제일모직 勤務를 始作으로 新世界 패션事業部 等을 거쳐 96年 이마트 本部長이 됐다. 當時 6個이던 이마트의 店鋪 數는 現在 45個. ‘倉庫型’이던 割引店을 高級化해 ‘韓國型 割引店’ 모델을 創造했다.

이 밖에 現在 經營支援室長을 맡고 있는 이경상(李敬相·52) 副社長을 비롯해 夕講(石康·53) 副社長, 유원형(柳遠亨·52) 副社長, 홍충섭(洪忠燮·54) 副社長, 이석구(李錫九·54) 副社長 等이 次世代 走者로 꼽힌다.

▽서비스와 支援 關聯 系列社의 經營人〓서비스 關聯 系列社는 朝鮮호텔, 신세계푸드시스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있다. 流通業務를 支援하는 系列社는 신세계건설, 新世界I&C, 新世界인터내셔널. 이들 系列社는 本來 인테리어, 電算, 海外事業을 擔當하는 新世界의 事業部였다가 別途 法人으로 獨立했다.

장경작(張慶作·59) 웨스틴朝鮮호텔 社長은 68年 三星物産에 入社해 新世界를 거쳐 94年부터 조선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호텔을 世界 100代 호텔, 아시아 5代 호텔에 오르게 한 主役. 隔週 月曜日마다 職員들과 도시락 미팅을 갖는 것으로 有名하다.

하장근(河樟根·59) 신세계푸드시스템 代表는 250餘個 學校와 企業體에 團體給食을 供給하는 業體 代表답게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닐 程度로 食品 安全을 强調한다.

정진구(鄭鎭九·57) 스타벅스커피코리아 代表는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運營하는 비알코리아 代表와 패스트푸드店 파파이스 아시아支社長 等을 거쳐 99年 迎入됐다. 그 해 國內에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는 지난달 41號店을 낼 程度로 急成長했다. 營業 첫해부터 黑字를 내 美國 本社에서 表彰을 받았다.

박창선(朴昌善·60) 신세계건설 社長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等에서 建設業務를 맡아온 建設專門家. 百貨店 인테리어를 擔當하던 ‘디자인 新世界’가 97年 建設業體로 變身하면서 迎入됐다.

新世界I&C는 新世界 電算室에서 97年 別途法人으로 獨立해 그룹의 ‘神經網’을 管理하고 있다. 권재석(權在錫·54) 代表는 電算 專門家로 83年 ‘販賣時點 情報管理시스템’을 國內 最初로 開發했다.

그룹 內 唯一한 40代 最高經營者(CEO)인 김용주(金容周·49) 新世界인터내셔널 代表는 20年 동안 패션業에 從事해왔다. 新入社員과 어떤 主題로도 對話할 수 있을 程度의 ‘젊은’ CEO로 通한다. 조르조 아르摩尼 等 海外 名品을 輸入해 國內 流通業體에 供給한다.

이헌진記者 mungchii@donga.com

김승진記者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