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統領ＡＰＥＣ參席 스케치］韓國金融危機에 關心集中

入力 1997年 11月 23日 19時 5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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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太平洋經濟協力體(APEC)頂上會議參席次 캐나다를 訪問한 김영삼(金泳三)大統領은 첫 公式行事인 張 크레티앵 캐나다總理와의 頂上會談에서 會談時間大部分을 金融危機의 解消策論議에 割愛했다. 또 現地言論들도 韓國의 金融危機를 머리記事로 報道하는 等敏感한 反應을 보였다. 뿐만 아니다. 域內(域內) 情報 인프라(社會間接資本)開發을 重點論議할 豫定이던 밴쿠버 APEC會議도 韓國等 아시아地域의 金融危機解消方案을 論議하는 場(場)으로 뒤바뀌었다. ○…23日午前9時(以下韓國時間)부터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頂上會談에서 兩國頂上은 當初豫定議題였던 産業協力問題等을 제쳐놓고 곧바로 金融危機를 主題로 論議를 始作했다. 金大統領은 『APEC에서 아시아 金融危機가 主要議題로 다뤄진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 캐나다側의 協助를 要請했다. 이에 크레티앵總理는 『韓國보다 더 어려운 狀況이었던 멕시코는 IMF의 支援을 받아 危機를 克服했다』며 『總理就任前인 4年前 내가 財務長官이었을 當時 캐나다도 財政危機를 맞은 적이 있으나 强力한 安定對策으로 活力을 되찾았다』고 紹介했다. 特히 크레티앵總理는 『이틀前 캐나다記者들에게 韓國政府의 金融市場安定對策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며 激勵性發言을 하기도 했다. ○…이어 宿所인 셰러턴 月센터호텔 別館에서 5百餘名의 現地僑胞가 參席한 가운데 열린 리셉션에서 金大統領은 『韓國이 只今 어려움을 겪는 것은 事實』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으며 轉禍爲福의 契機로 만들 수 있다』고 다짐했다. ○…金大統領은 午前11時45分부터 현재현(玄在賢)東洋그룹會長等 APEC參席企業人들과 만나 金融危機克服을 위한 企業의 構造調整努力을 當付했다. 玄會長等參席者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只今世界가 우리를 보는 눈은 훨씬 深刻하다』고 指摘한 뒤 『金融外換危機에 對한 政府의 對處基調度 보다 徹底하고 眞摯해야 할 것』이라고 主張했다. ○…한便 캐나다의 有力紙인 밴쿠버 선지는 22日「韓國의 金融危機 APEC開幕에 먹구름」이란 題目의 1面 머리記事를 통해 『韓國의 IMF救濟金融申請으로 會議의 焦點이 바뀌었다』고 論評했다. 이 新聞은 『東아시아의 金融危機로 域內貿易投資自由化計劃에 蹉跌을 빚을 可能性陸Ｄ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