靈光原電３，４號機竣工－５，６號機起工式 열려

入力 1996年 10月 19日 18時 0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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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標準型原子力發電所의 嚆矢인 靈光原子力發電所 3,4號機竣工式과 建築許可問題로 着工이 遲延돼 온 靈光原子力發電所 5,6號機起工式이 19日午前 11時全南靈光軍弘農邑桂馬리 靈光原電現地에서 열렸다. 이날 3,4號機竣工 및 5,6號機起工式에는 李壽成國務總理를 비롯, 朴在潤通商産業部長官, 孫世一國會通商産業委員會委員長, 姜昌熙國會通信科學技術委員會委員長, 李宗勳 한전社長, 李來炘現代建設社長, 李虎林 한국전력기술㈜社長, 金奉烈靈光郡守와 住民等 7百餘名이 參席했다. 李總理는 致詞를 통해 "앞으로 政府는 原子力政策의 樹立과 執行過程에서 各界脚層의 參與를 擴大,原子力産業에 對한 理解增進과 國民的合意를 導出하는 努力을 보다 强化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特히 該當地域住民들과 公開的인 檢證,監督 의 過程을 함께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또 李한전社長은 警告報告를 통해 "靈光原電 3,4號基는 國內技術陣의 主導下에 건 설된 韓國標準型原子力發電所의 基本모델로 이제 우리손으로 原電을 建設할 수 있는 土臺를 마련했다"며 "原電이 地域民과 葛藤을 빚었던 일을 거울삼아 한전과 지 歷史會가 共存共榮의 姿勢를 갖고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李總理는 竣工式 및 起工式場에서 5,6號基敷地發破 스위치를 누른데 이어 4號機入口에서 3,4號機竣工記念 테이프를 자르고 發電所內部를 둘러본 뒤 竣工記念물 揮毫를 除幕하고 記念植樹했다. 이로써 지난 89年 6月着工됐던 3,4號基는 6年 7個月間에 걸친 建設過程을 모두마 치고 公式稼動됐다. 또 當初 지난해 末着工할 豫定이었던 5,6號基는 管轄地方自治團體인 靈光郡이지 驛住民의 反對에 부딪혀 建築許可를 取消했다 이를 다시 飜覆하는 바람에 豫定보다 10個月餘 늦은 이날 起工式을 갖고 各各 2001年, 2002年竣工을 目標로 工事에 들 어갔다. 한便 이날 3,4號機竣工 및 5,6號機起工式에 맞춰 榮光과 高敞地域住民과 反核團體會員等이 靈光原電正門앞에 모여 原電建設을 反對하는 集會를 갖고 示威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