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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植物도 어려운 親舊에게 營養分 나눈다|동아일보

[冊의 香氣]植物도 어려운 親舊에게 營養分 나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17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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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植物의 社會生活/이영숙, 최배영 지음/348쪽·2만2000원·동아시아

나무나 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各自 따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植物도 動物처럼 一種의 社會生活을 하고 있다. 陸上植物의 80∼90%假量이 뿌리에 사는 곰팡이인 菌根菌과 共生 關係를 맺고 있다. 菌根菌은 近處 다른 植物 뿌리의 菌根菌과 植物의 傷處나 病原菌에 對한 情報를 共有한다. 光合成을 잘하는 나무가 그렇지 못한 나무에게 黨을 보내준다는 事實이 最近 캐나다 硏究팀에 依해 밝혀지기도 했다. 여러 植物이 함께 天敵에 맞서 共同 防禦에 나서기도 한다. 生存을 위해 社會生活을 하는 植物들의 斷面이다.

이 冊은 植物이 繁榮과 生存을 위해 競爭과 協力을 해 나가는 모습을 科學的 硏究 結果와 데이터로 分析하고 있다. 植物學者인 著者들은 各種 揷畵와 그림도 함께 넣어 누구나 쉽게 植物의 삶을 理解할 수 있도록 돕는다.

植物의 社會生活도 人間 社會와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군가 自身을 威脅하면 防禦한다. 周邊에 光合成을 妨害하는 競爭 植物이 많으면 ‘파이吐크롬’이라는 蛋白質을 生成하는 게 代表的이다. 植物은 이 蛋白質로 自身의 줄기를 길게 자라도록 함으로써 햇볕을 쬐기 위한 光合成 競爭에서 살아남는다. 反對로 積極的인 協力도 마다하지 않는다. 콩과 植物은 뿌리혹이라는 組織 안에 박테리아를 培養해 必要한 黨과 有機酸을 제공받는다. 南太平洋 피지섬의 개미들은 人間처럼 植物을 栽培하는데, ‘스쿠아멜라리아’의 種子를 모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개미는 이 植物에 營養分을 供給해주는 代身, 25萬 마리가 살 수 있는 개미집을 줄기 안에 만드는 方式으로 共生한다.

植物의 社會生活에는 人間 亦是 큰 影響을 미친다. 人類는 植物을 農作物化하면서 野生植物의 毒性을 除去하고, 糖度는 높이는 式으로 改良을 거듭했다. 德分에 人類는 豐饒를 이뤄냈지만 植物種의 多樣性 危機를 招來했다. 다만, 著者들은 菜食과 代替肉 擴大에 따른 農作地 減少나 種子銀行 設置 等으로 植物種 多樣性 危機에 어느 程度 對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
#植物 #社會生活 #競爭과 協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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