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販賣 30倍 늘면 생기는 일… 美 와일드터키 버번 章인 ‘에디 러셀’ 訪韓[인터뷰]

동아經濟
入力 2023年 11月 28日 12時 5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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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 아들과 訪韓
“韓國市場成長印象的… 日本보다 趣向高級”
4年前 1000박스→올해 3萬 박스
美國 버번, 國內 위스키 市場서 存在感↑
와일드터키, ‘고연산·라인업 多邊化’로 버번 高級化主導

에디 러셀 와일스터키 마스터 디스틸러(오른쪽)와 그의 아들 브루스 러셀(와일드터키 블렌더)

코로나19 팬데믹(世界的大流行)을 起點으로 國內酒類市場이 큰 變化를 거쳤다. 消費者立場에서 燒酒와 麥酒, 와인과 ‘洋酒’ 等 크게 4가지로 分類되던 술의 카테고리가 細分化되면서 市場이 全般的으로 다채로워진 모습이다. 사람들이 洋酒라고 말하는 위스키 市場變化는 가장 劇的이다. 집에서 혼자 主流를 즐기는 ‘홈술’이나 ‘혼술’이 流行하면서 國內主流文化까지 변화시켰다는 評價다. 職場會食을 中心으로 過度하게 飮酒하던 習慣이 줄어들고 집이나 個人空間에서 조용하게 술을 吟味하면서 즐기는 需要가 늘었다.

팬데믹 影響으로 술집이나 바(Bar) 等業所들의 營業이 制限되는 狀況에서 위스키나 와인 業體들은 消費者 채널로 눈을 돌렸고 이로 인해 國內流通채널度擴大됐다. 流通채널이 마트나 便宜店等으로 擴大되면서 旣存에 消費者가 接하기 어려웠던 主流들의 購買接近性이 높아진 것이다. 가까운 便宜店만 가도 다양한 술이 陳列된 酒類코너를 쉽게 發見할 수 있다. 自然스럽게 싱글몰트나 스카치, 버번 等以前에 生疏했던 위스키 用語들이 一般消費者에게도 익숙한 單語가 됐다. 홈술이 流行하기 始作한 팬데믹 初盤에는 稀少性을 强調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가 暴發的인 人氣를 얻어 ‘오픈런’과 品貴現象이 發生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에 集中된 關心은 時間이 지나면서 다른 위스키 種類로 分散되는 흐름을 보였다. 國內에서 洋酒로만 부르던 위스키가 生産地域과 方式等에 따라 細分化된 正式名稱으로 불리기 始作한 것이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華麗한 스타로 君臨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치위스키와는 다른 特有의 個性과 히스토리를 앞세워 默默하게 成長하고 있는 위스키로 美國 버번을 꼽을 수 있다. 버번은 映畫 ‘존윅’시리즈에서 映畫 속 主人公인 존윅이 즐겨 마시는 위스키로 登場해 더욱 關心을 모으기도 했다.

버번은 麥芽를 使用하는 스카치위스키와 달리 옥수수를 原料로 한다. 麥芽가 아닌 옥수수가 主材料인 理由는 옥수수가 많이 나는 美國地域特性 때문이다. 美國 위스키가 모두 버번人 것은 아니다. 스카치위스키처럼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美國政府가 定한 規定을 嚴格하게 지켜야 한다. 主要要件으로는 美國內生産, 蒸溜時 옥수수 51% 以上使用, 불에 태운 새 오크桶使用, 甁入時 알코올度數 40% 以上等이 있다. 追加的으로 添加物 없이 2年以上熟成하면 ‘스트레이트 버번’이라고 表記할 수 있다.

國內에서는 ‘와일드터키’가 多樣한 라인업과 差別化된 마케팅을 앞세워 버번 위스키 大衆化와 高級化를 이끄는 모습이다. ‘野生七面鳥’를 의미하는 이름에서부터 直觀的으로 브랜드 胎生을 알 수 있다. 1896年美國 켄터키州에서 創立돼 現在는 이탈리아 大型酒類企業 캄파리그룹 傘下 브랜드로 運營中이다. 時代 흐름에 따라 賣却等을 거치면서 여러 次例 브랜드 主人이 바뀌었지만 버번을 生産하는 蒸溜所敷地는 100年 넘는 時間동안 그대로 維持됐다. 이 蒸溜所에서 生産되는 와일드터키 버번 위스키(러셀리저브 包含, 라이 위스키는 別途 메쉬빌 適用)들은 穀物配合比率(메쉬빌)이 모두 同一하다고 한다. 옥수수 75%와 胡밀 13%, 麥芽(몰트) 12% 等의 構成이다. 同一한 來示피지만 熟成과 블랜딩을 通해 製品마다 固有의 맛과 香을 具現하는 것이다.

이를 總括하는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Distiller)가 아버지 ‘지미 러셀(Jimmy Russell)’과 아들 ‘에디 러셀(Eddie Russell)’이다. 한 世代에 1名排出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마스터 디스틸러를 2代에 걸쳐 러셀 富者(父子)가 맡고 있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蒸溜所에도 2代에 걸친 위스키 마스터는 極히 드문 事例라고 한다. 아버지 지미 러셀은 버번 위스키가 危機인 瞬間에도 匠人精神으로 固執스럽게 버번의 命脈을 維持한 人物로 꼽힌다. 이로 因해 버번의 살아있는 傳說, 버번의 아버지 等으로 불린다. 에디 러셀은 蒸溜所 일을 家業으로 이어받은 아들 위스키 마스터다. 아버지와 다른 本人만의 趣向을 反映해 少量만 生産되는 러셀리저브 시리즈를 새로운 라인으로 선보였다. 러셀리저브 시리즈는 國內에서 오픈런 現象까지 일으킨 人氣製品이기도 하다.

國內에서 와일드터키를 비롯해 이탈리아 캄파리그룹이 保有한 모든 브랜드는 류호준 代表가 이끄는 酒類輸入·流通業體 트랜스베버리지가 擔當한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캄파리그룹이 持分을 保有한 合作投資法人이다. 單純酒類輸入·流通을 넘어 캄파리그룹 韓國法人役割을 竝行하면서 國內市場 목소리를 傳達한다. 特히 류호준 代表의 오랜 主流業界 노하우와 感覺이 反映된 差別化된 마케팅을 展開하는 業體라는 評價를 받는다. 홈텐딩 키트와 製品箱子를 活用해 蒸溜所模型을 만들 수 있는 디스틸러리 패키지 等個性的인 製品과 販促을 앞세워 國內主流文化變化를 꾀하고 있다. 實際로 國內에서 트랜스베버리지가 展開한 販促을 캄파리그룹 本社가 採用하는 等感覺的인 마케팅 實力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傳해진다.

○ ‘에디 러셀’ 아들과 함께 訪韓… 來年 3代富者(父子) 協業限定版出市

이달 初에는 와일드터키 더現代 서울 팝업스토어에 아들 마스터 디스틸러인 에디 러셀을 招待했다. 아버지 지미 러셀은 高齡으로 飛行機搭乘이 不便해 함께하지 못했다고 한다. 代身 에디 러셀의 아들(지미 러셀의 孫子)인 브루스 러셀이 이番訪韓에 함께했다. 孫子 브루스 러셀은 지난 2010年부터 와일드터키 蒸溜所에 合流해 일을 始作했다고 한다. 現在原液品質을 管理하는 블렌더 業務를 擔當하고 있다. 한 蒸溜所에서 할아버지부터 孫子까지 3臺가 從事하고 있는 것이다. 브루스 러셀이 代를 이어 마스터 디스틸러가 될지는 定해지지 않았고 러셀 富者亦是 말을 아꼈지만 이番訪韓을 契機로 公式的인 行步를 始作하는 印象이다.

實際로 3臺가 함께 새 위스키를 만들기도 했다. 9年과 12年, 14年, 15年夙成한 배럴을 골라 限定數量生産한 ‘와일드터키 제너레이션즈(Generations)’를 販賣할 豫定이다. 美國現地에서는 最近公式 론칭했고 國內에서는 來年販賣豫定이다.

마스터 디스틸러인 에디 러셀은 이番訪韓이 2019年以後 두 番째다. 팬데믹 直前에 韓國을 訪問하고 엔데믹(風土病化) 以後 첫 海外訪問이라고 한다. 韓國에 이어 日本과 濠洲를 訪問할 豫定이라고 했다.

○ 와일드터키 韓國販賣量 4年 만에 30倍↑

에디 러셀은 “韓國市場成長이 印象的이다”며 “4~5年前 1000케이스에 不過했던 販賣量이 올해는 3萬 케이스를 突破했다”고 說明했다. 國內를 訪問한 理由에 對해서는 높은 成長勢를 이어가고 있는 韓國市場을 둘러보고 消費者들과 疏通하기 위해서라고 傳했다. 이番訪韓日程大部分이 消費者를 直接 만나는 試飮 및 疏通行事로 이뤄진 理由다.

韓國市場에 對해서는 “市場規模가 크지는 않지만 消費者趣向이 高級스럽고 다른 國家에 影響을 미칠 程度로 트렌디한 市場”이라고 評價했다. 國內市場에서는 스카치위스키처럼 와일드터키 亦是 고연산 製品人氣가 높다. 特히 市場規模가 큰 日本보다 趣向이 高級이라고 한다.

國內에서 쉽게 購入할 수 있는 와일드터키 101 8年製品은 實際로 美國에서 出市되지 않고 國內와 一部國家에서만 販賣된다고 한다. 고연산 製品을 選好하는 消費者趣向을 考慮한 것이다. 와일드터키는 8年부터 10年, 12年, 13年等多彩로운 고연산 原液을 保有하고 있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이기도 하다. 고연산 버번 위스키 市場을 開拓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에디 러셀은 “와일드터키 위스키 生産은 6年에서 13年假量이 걸리는데 韓國처럼 빠르게 成長하는 市場을 위해 蒸溜所를 新設中이고 오는 2025年年末부터 運營에 들어갈 計劃이다”며 “韓國을 비롯해 와일드터키 위스키가 많은 人氣를 얻어 供給이 需要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狀況”이라고 說明했다. 또한 “새 蒸溜所가 完成되면 브루스 러셀의 役割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스터 디스틸러 꿈을 갖게 된 契機와 經驗에 對해서는 “蒸溜所에서 4~5年假量 일하면서 아버지 지미 러셀의 길을 가고 싶었다”며 “아버지가 계신데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고자 하는 생각은 없었지만 나중에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는 方向으로 決定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미 러셀은 傳統的인 方式으로 스스로 經驗을 통해 알아갈 수 있도록 嚴格하게 蒸溜所 일을 배우도록 했다”며 “낮은 段階부터 하나씩 모든 蒸溜所 일을 經驗했고 이는 브루스 러셀 亦是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過程”이라고 덧붙였다.

와일드터키는 同一한 穀物配合比率을 基盤으로 熟成과 블렌딩을 통해 各其 다른 위스키 製品이 生産된다. 그만큼 블렌딩 作業이 重要한 셈이다. 이에 對해 마스터 디스틸러의 블렌딩은 感에 依한 것인지 業務經驗에 따른 노하우인지 물었다. 에디 러셀은 “一部 타고나는 部分이 있지만 熟成된 原液 테이스팅을 거치면서 새로운 맛과 香을 發見하는 等發展하는 要素도 있다”며 “새로운 맛이나 香을 發見하거나 잘못된 맛을 느꼈을 때 疏通을 통해 原液에 對한 새로운 特徵을 理解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맛과 香에 對한 基本的인 感覺을 基盤으로 訓鍊과 令監等이 調和를 이뤄 위스키 맛을 完成하게 된다는 說明이다. 처음에는 바닐라와 꿀香等 3~4가지 맛과 香이 支配的이지만 노하우가 쌓여 100餘 가지 맛과 香을 發見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에디 러셀은 이렇게 쌓은 블렌딩 노하우를 活用해 와일드터키 라인업을 强化했다. 아버지 지미 러셀 時節에는 와일드터키 101 플래그십 버번 1種만을 固執했지만 에디 러셀은 러셀리저브 等 여러 製品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에 變化를 줬다. 에디 러셀은 “다양한 試圖를 통해 와일드터키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질 수 있었다”며 “韓 위스키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同一製品의 맛이 다를 수 있는 것 亦是個人의 旅程을 가져가는 것이고 위스키만의 魅力이기도 하다”고 傳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趣向에 對應하기 위해 라인업을 多邊化한 것이라고 强調했다.

○ 젊은 러셀이 選好하는 위스키… “할아버지일까 아버지일까”

브루스 러셀이 代를 이어 와일드터키 3代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는 것인지 묻는 質問에는 브루스 러셀이 直接答했다. 브루스 러셀은 “89살 할아버지(지미 러셀)가 每日出勤하는 熱情을 보면서 많은 感動을 받았다”며 “마스터 디스틸러에 對한 생각보다는 어떤 方式으로든 할아버지와 아버지(에디 러셀)가 쌓아온 버번 위스키에 對한 레거시를 이어가는 것을 目標로 熱心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中 누가 만든 위스키를 選好하는지 묻는 質問에는 中立的으로 答辯했다. 브루스 러셀은 “强烈한 버번을 選好하기 때문에 할아버지 스타일을 選好하는 便이지만 아버지의 고숙성 버번度 좋아한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스타일을 버무려 나만의 와일드터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고연산과 關聯 있는 熟成에 對해서는 오래 夙成한다고 맛있는 위스키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에디 러셀은 說明했다. 假令熟成高에는 1~7層의 오크桶保管臺가 있는데 한 層에서 오래 熟成하거나 한 場所에서만 熟成하면 均衡이 맞지 않게 되는 境遇가 있다고 한다. 17年以上夙成한 위스키를 經驗한 적이 있는데 오랜 熟成으로 蒸發量이 많아 商業性이 나빠졌고 25年夙成한 위스키는 맛이 異常한 境遇도 있었다고 傳했다. 다만 一定한 熟成 높이와 空間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熟成高位置를 바꾸지 않는 製品도 있다. 와일드터키가 使用하는 오크桶의 境遇 40~50年된 오크桶製作專門業體 1곳에서만 供給받는다고 한다. 使用한 오크桶은 이탈리아 캄파리그룹 側에 輸出하고 남는 오크桶은 아일랜드나 다른 國家로 보내기도 한다고 說明했다.

○ 궁금했던 위스키 丈人의 술 趣向… 버번 즐기는 方法 “자유롭게”

위스키 마스터 富者의 主流趣向에 對해서도 質問했다. 브루스 러셀은 一旦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단한 週當이라고 强調했다. 趣向의 境遇 할아버지 지미 러셀은 버번과 아이스티만 마시고 아버지 에디 러셀은 麥酒와 보드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業務的으로 令監을 위해 진이나 데낄라, 레드와인 等은 經驗삼아 마시는 便이라고 한다. 다만 最近에는 大部分 버번만 즐긴다고 傳했다. 反面 젊은 브루스 러셀은 麥酒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와일드터키 推薦製品으로는 에디 러셀은 101 8年을 提示했다. 韓國에서는 흔하게 보이지만 아시아 一部國家에서만 獨占販賣되는 傑作이라고 紹介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經驗해보길 希望한다고 傳했다. 브루스 러셀은 알코올 度數가 높은 하이프루프 製品을 推薦한다고 말했다. 라이 위스키 고연산 製品을 提示하면서 라이 싱글배럴(52度)을 가장 좋아한다고 推薦했다. 위스키를 즐기는 方式에 對해서는 니트나 얼음을 살짝 追加한 方式을 個人的으로 選好하지만 最近流行하는 하이볼로 마시거나 個人趣向에 맞춰 즐기면 된다고 傳했다.

새로운 러셀 富者(父子)는 인터뷰를 마치고 팝업스토어에서 消費者들과 만나 記念寫眞을 찍고 購買한 위스키 製品이나 願하는 곳에 親筆 사인을 해주는 時間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