誕生 110周年 記念 심포지엄
日帝强占期 農村運動家-敎育者… 小說 ‘상록수’ 채영신의 實際모델
一齊, 不穩思想 溫床 핑계로 閉鎖
沈熏의 小說 ‘상록수’의 主人公 채영신의 實際 모델이었던 農村運動家 崔容信(1909∼1935·寫眞)을 再照明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崔容信記念館은 東國大 歷史敎科書硏究所 主管으로 8日 競技 安山市 記念館에서 崔容信 誕生 110周年 記念 學術심포지엄 ‘崔容信, 記憶과 繼承’을 開催한다.
정혜정 圓光大 東北아시아人文社會硏究所 敎授는 發表文 ‘日帝下 私設敎育機關과 샘골學院’에서 “日帝强占期 최용신의 천곡學術講習所는 크리스천 브나로드 運動으로서 無産者 敎育을 위한 階級的 性格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現在의 安山市 常綠區에 1929年 設立된 샘골講習所는 1932年 최용신이 當局의 認可를 받아 천곡學術講習所가 됐다.
鄭 敎授에 따르면 當時 學術講習所와 夜學, 改良書堂은 日帝의 制度圈 敎育 사이에서 그나마 朝鮮人 本位의 敎育을 할 수 있는 틈새空間이었다. 1920年代부터 1930年代까지 持續的으로 數가 늘어났다. 學術講習所는 農民運動과 連繫됐고, 日帝强占期 내내 彈壓을 받았다.
基督敎界 學術講習所는 彈壓이 比較的 덜했지만 최용신이 運營했던 천곡學術講習所는 日帝가 보기에 不穩性이 剛했다. 이는 新幹會 水源池會 副會長이던 愛國志士 염석주가 講習所 設立을 도운 것에서도 나타난다. 천곡學術講習所는 授業 時間에 民族觀念을 敎育하고, 日本語가 아닌 朝鮮語를 國語라고 가르쳤다.
結局 1933年 4月 總督府는 思想運動의 震源地로 생각되는 社說 學術講習所 800餘 곳과 農民組合 1100餘 個를 閉鎖하기로 했다. 學術講習所가 秩序를 紊亂하게 하는 ‘思想의 注入’ 或은 ‘實行소’라고 본 것이다. 崔容信 事後 동생 최용경이 事業을 이어가던 천곡學術講習所度 1936年 6月 當局의 閉鎖 命令을 받았다. 當局은 講習所 閉鎖에 ‘敎育의 缺如’ ‘不完全한 敎育’이라는 핑계를 댔다.
鄭 敎授는 “1920年代 敎育文化運動은 無産者에게 焦點을 둔 人間解放의 脈絡을 內包한 것이었고 1930年代 동아일보의 브나로드 運動 亦是 貧民, 農民, 民族을 求하는 民族解放, 階級解放의 目標를 담아낸 것이었다”고 說明했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
-
- 좋아요
- 0
個
-
- 슬퍼요
- 0
個
-
- 火나요
- 0
個
-
- 推薦해요
-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