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防部 “日帝에 抗拒한 義兵이 國軍 뿌리” 再評價

東亞日報
入力 2019年 2月 25日 03時 00分

윤상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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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報冊子에 “첫 公式軍隊는 光復軍”… 一角 “國軍의날 變更主張에 힘싣나”

國防部가 最近發刊한 ‘大韓民國國軍’이라는 弘報冊子에서 日帝에 抗拒한 義兵을 國軍의 뿌리라고 밝혔다. 이 冊子는 “(日帝에 依해) 强制解散된 大韓帝國軍隊가 義兵으로, 日帝强占期獨立軍으로, 臨時政府의 光復軍으로 發展해 大韓民國國軍의 뿌리가 됐다”고 記述했다. 國軍의 母胎를 光復軍創設 이전인 義兵으로까지 擴大再照明한 것이다.

國軍의 歷史도 △1894∼1910年(義兵戰爭機) △1910∼1919年(義兵抗戰 및 獨立軍整備期) △1919∼1933年(獨立戰爭發電機) △1933∼1938年(獨立軍改編機) △1938∼1945年(光復戰爭機) 等으로 摘示했다. 國防部는 冊子에서 “日本軍의 景福宮 점거와 乙未事變(明成皇后弑害) 等日帝侵略이 本格化되자 儒生들과 百姓들이 스스로 義兵이 되어 싸웠다”며 “當時虎狼이라 불린 獨立指導者(義兵將)들의 精神을 繼承해 이 땅의 平和를 지켜낼 것”이라고 强調했다.

또 軍은 冊子에서 “1940年 9月 17日大韓民國臨時政府는 흩어져 있던 獨立軍部隊와 指導者들을 모아 韓國光復軍을 組織했다”면서 “臨時政府樹立 20餘年 만에 생긴 光復軍은 大韓民國의 첫 公式軍隊가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一部歷史學界와 關聯團體는 光復軍이 國軍의 뿌리라면서 國軍의 날(10月 1日·6·25戰爭 때 國軍의 38線突破日)을 光復軍創設일(9月 17日)로 變更해야 한다고 主張해왔다. 2017年에는 더불어民主黨議員 30餘名이 이런 趣旨로 國軍의 날 變更促求決議案을 發議한 바 있다. 最近靑瓦臺가 臨時政府樹立日(4月 11日)을 臨時公休日로 檢討中인 가운데 軍이 光復軍位相再正立에 나서자 一角에선 國軍의 날 變更主張에 힘을 싣기 위한 게 아니냐는 觀測이 나온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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