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朝鮮人은 身體的으로 日人보다 優越하며 밝고 親切”|東亞日報

“朝鮮人은 身體的으로 日人보다 優越하며 밝고 親切”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2月 7日 03時 00分


코멘트

한승훈 敎授 ‘英外交官이 본 朝鮮’

조선 주재 영국 부영사로 일했던 W R 칼스가 조선 여행기를 정리해 낸 책 ‘LIFE IN COREA’에 나오는 삽화. 하인들이 끄는 초헌(왶軒)에 관리가 탄 모습이다. 한승훈 고려대 교수 제공
朝鮮 駐在 英國 副領事로 일했던 W R 칼스가 朝鮮 旅行記를 整理해 낸 冊 ‘LIFE IN COREA’에 나오는 揷畵. 下人들이 끄는 初獻(왶軒)에 管理가 탄 모습이다. 한승훈 高麗大 敎授 提供
“朝鮮은 山이 많은 나라입니다. … 地下資源이 많으며 特히 沙金이 散在해 있으나 政府는 外國人의 鑛山 開發을 極度로 싫어합니다. 朝鮮人은 身體的으로 日本 사람보다 優越하며, 淸나라 사람들보다 劣等하지 않습니다. 民族的 氣質은 밝고 快活하며, 格式을 차리지 않습니다.”

朝鮮 駐在 英國 副領事로 일했던 C W 캠벨이 1892年 英國 에든버러에서 열린 英國學術協會에서 朝鮮을 描寫한 대목이다. 한승훈 高麗大 BK21플러스韓國史學事業團 硏究敎授는 5日 열린 朝鮮時代史學會 月例發表會에서 “英國 外交官들이 1882∼1894年 朝鮮을 旅行하며 느낀 朝鮮人들의 첫印象은 ‘親切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英國 外交官의 旅行記를 통해 본 朝鮮’이라는 發表文에서 英國外交文書, 議會文書, 王立地理學會지 等을 分析했다. 그에 따르면 當初 朝鮮의 鎖國政策과 壬午軍亂에 對해 알고 있던 英國 外交官들은 朝鮮人들이 自身들을 否定的으로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이 旅行하는 中 朝鮮人들은 好奇心과 好感이 섞인 가운데 英國人들 周邊에 모여들었다.

西海岸 探査를 했던 英國 海軍 大尉 존 매클레어는 “朝鮮人들은 禮儀 바르고 正直하며 種種 探査를 도와줬다”고 적었다. 淸나라 사람들 같은 反外勢 性向이 朝鮮人들에게는 없다는 記錄도 있다. 韓 敎授는 “淸나라는 일찍부터 英國의 政治, 軍事的 侵略을 받았지만 朝鮮은 그런 經驗이 當時까지 적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朝鮮 官吏들이 國際 情勢에 關한 最新 情報를 알고 있었다는 記錄도 나온다. 初代 朝鮮 駐在 英國總領事를 지낸 W G 애스턴은 1882年 東來府使 김선근을 만난 뒤 “金 府使는 最近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英國에 있어 수에즈 運河의 重要性, 파나마 運河 建設이 提案됐다는 等의 일을 잘 알고 있어 놀랐다”고 記錄했다.

外交官들은 朝鮮 傳統 家屋의 內部와 溫突 構造, 地域 間 移動距離 等을 꼼꼼히 記錄했다. 朝鮮 官吏의 不淨腐敗와 農業 體系의 後進性을 描寫한 否定的인 言及도 있었다.

韓 敎授는 “外交官들은 英國 商人들의 貿易을 도울 수 있는 情報를 얻기 위해 旅行했다”며 “以後 이 旅行記는 英國 新聞에 報道되고 王立學會에서도 發表됐다”고 말했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
#英國 #外交官 #朝鮮人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