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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專門記者의 폰카時代]遠近法 活用|東亞日報

[박경모 專門記者의 폰카時代]遠近法 活用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6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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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도 쉽게 원근감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폰카로도 쉽게 遠近感 있는 寫眞을 만들 수 있다.
박경모 전문기자
박경모 專門記者
에펠塔 建立을 極烈하게 反對했던 프랑스 作家 모파상은 種種 塔의 2層에서 點心을 먹었다. 理由를 묻자 그곳이 파리에서 에펠塔이 보이지 않는 唯一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答했다.

最近 知人이 유럽 團體 旅行으로 파리를 찾았다. 引證 샷을 남기고 싶어 에펠塔 바로 아래까지 달려갔지만 제대로 된 寫眞을 찍지 못했다는 그의 말을 듣고 모파상 얘기가 떠올랐다. 서울 光化門廣場에 있는 李舜臣 將軍 銅像 바로 아래에서 여러 포즈로 記念寫眞을 찍고 있는 觀光客을 볼 때마다 ‘조금만 떨어져 서면 사람과 背景이 잘 나올 텐데’라고 혼잣말을 한 적이 많다.

그렇다. 큰 遺跡이나 自然 景觀 等 背景에 너무 가까이 서면 背景에 파묻히고, 反對로 人物을 클로즈업하면 背景이 잘리고 만다. 좋은 寫眞을 찍으려면 먼저 畵面에 담을 範圍를 定하고 그 背景에 따라 調和를 이룰 수 있는 位置에 主人公이 자리 잡아야 한다. 폰카라면 背景의 높이(크기)만큼 距離를 둬야 한다.

廣角으로 基本 設定이 된 폰카는 큰 背景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어렵지 않게 遠近感 있는 寫眞을 찍을 수 있다. 廣角렌즈일수록 가까운 것은 더 크게 보이고, 먼 것은 더 작고 稀微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廣角렌즈가 物體를 捕捉하는 이 方式이 바로 自然法則인 遠近法이다.

3次元 이미지를 2次元 平面으로 옮길 때 必然的으로 생기는 歪曲 現象에 廣角렌즈의 特性을 잘 活用하면 장난감 自動車를 實物처럼 크게 클로즈업하거나 큰 飛行機를 장난감처럼 작게 보이도록 할 수 있다. 映畫 ‘半指의 帝王’에서 魔法師 간달프가 키 작은 호빗族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카메라 쪽에 가깝게 서는 遠近法 原理를 活用했다고 한다.

反對로 網員으로 렌즈를 줌인하면 앞뒤 被寫體 間의 遠近感이 사라져 마치 가까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選手 바로 뒤에 觀衆이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스포츠 中繼放送 原理와 비슷하다.

事物을 實際 크기와 다르게 撮影하는 것은 이미지를 造作하는 것과는 差異가 있다. 儼然히 實際로 찍은 寫眞이기 때문이다. 遠近感은 렌즈의 火角에 따라 만들어지는데, 이런 特性을 適切히 活用해 平凡한 主題를 興味 있는 寫眞으로 만드는 게 테크닉이다.

폰카로도 훌륭한 作品 寫眞을 찍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高級 디카로 형편없는 寫眞만 찍는 사람도 있다. 좋은 寫眞을 얻으려면 앞뒤, 上下, 左右로 부지런히 움직여 理想的인 카메라 位置와 角度를 찾아내려고 努力해야 한다. ‘寫眞은 발로 찍는다’고 하는 格言은 그래서 나왔다.

박경모 專門記者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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