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舞踊서 現代舞踊旋回… 그 切迫함이 큰 힘 됐어요”

東亞日報
入力 2015年 5月 6日 03時 00分

金正恩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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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日부터 來韓公演 벨기에 ‘로사스 舞踊團’ 團員 윤수연 氏

벨기에 로사스 무용단의 유일한 동양인 단원인 윤수연 씨의 최근 대만 공연 모습. 대만국립극장 by Chia Hui CHOU — 벨기에 로사스 舞踊團의 唯一한 東洋人團員인 윤수연 氏의 最近臺灣公演 모습. 臺灣國立劇場 by Chia Hui CHOU

벨기에 ‘로사스 舞踊團’은 實驗的이고 獨創的인 作品을 내놓기로 有名하다. 벨기에를 유럽 現代舞踊의 中心으로 끌어올린 人物은 1983年 로사스 舞踊團을 만들어 이끌고 있는 按舞家 아네 테레사 더 케이르스마커르(55)다. 벨기에 出身인 그는 ‘武勇의 미니멀리즘’을 確立하며 現代舞踊界에서 가장 影響力 있는 人物中 하나로 꼽혀 왔다. 로사스 舞踊團의 30餘名의 舞踊手中唯一한 東洋人團員은 韓國人 윤수연 氏(34)다.

로사스 舞踊團은 7, 9, 10日 사흘間 LG아트센터 舞臺에서 ‘로사스 댄스 로사스’와 ‘드러밍’ 公演을 선보인다. 尹氏는 두 公演舞臺 모두 오른다. 지난달 30日 서울에서 만난 그는 “2007年 로사스 舞踊團에 入團한 뒤 유럽, 美國은 勿論이고 日本에서도 公演을 했는데 韓國舞臺는 처음”이라며 “故國에서의 첫 公演이라 설레고 緊張된다”고 말했다.

서울예고, 韓國藝術綜合學校를 卒業한 그는 只今은 世界的인 現代舞踊團에서 活動하고 있지만 大學卒業 때까지는 韓國舞踊專攻者였다.

팝가수 비욘세가 표절했다는 논란으로 유명한 ‘로사스 댄스 로사스’ 공연 장면. LG아트센터 제공 — 팝歌手 비욘세가 剽竊했다는 論難으로 有名한 ‘로사스 댄스 로사스’ 公演場面. LG아트센터 提供

“일곱 살 때부터 韓國舞踊을 했어요. 大學校 2學年 때 學校公演에서 좋은 役割을 맡았는데 敎授님이 그 代價로 ‘答禮’를 要求하셨어요. 當時 집안 形便이 안 좋아 그 要求를 들어줄 수 없었지만 그때 입은 傷處가 컸죠. 韓國舞踊에 對한 懷疑가 들어 그때부터 副專攻으로 現代舞踊과 발레 授業을 들었어요. 現代舞踊授業을 통해 로사스 舞踊團의 存在도 알게 됐죠.”

그는 卒業後 유럽行을 擇해 2003年 네덜란드 로테르담 댄스 아카데미에 進學했다. 2004年 9月 케이르스마커르 團長이 세운 舞踊學校(P.A.R.T.S)에 入學해 다시 現代舞踊의 技法을 배웠다.

2007年 케이르스마커르 團長 눈에 띄어 로사스 舞踊團에 入團했다. 現在 이 舞踊團의 主要 레퍼토리에 主役으로 舞臺에 오르고 있다.

“남들보다 늦게 現代舞踊에 뛰어든 만큼, 切迫한 心情으로 춤을 익혔어요. 그 땀의 結實로 조금씩 꿈이 이뤄지게 된 거죠.”

이番에 公演하는 ‘로사스 댄스 로사스’와 ‘드러밍’ 모두 이 舞踊團의 代表的인 레퍼토리다. 그는 “‘로사스 댄스 로사스’는 4名의 女子舞踊手가 椅子 위에서 춤을 추는데 2011年 비욘세가 뮤직비디오에 이 公演一部와 비슷한 場面을 넣었다가 剽竊是非에 휘말렸을 程度로 有名한 作品”이라고 말했다. ‘드러밍’에 對해서는 “12名의 舞踊手가 1秒도 쉬지 않고 反復的인 패턴에 따라 熱情的으로 추는 춤이 一品”이라고 紹介했다. 4萬∼8萬 원, 02-2005-0114

金正恩記者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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