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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恩|記者 購讀|東亞日報
김정은

金正恩 記者

동아일보 文化部

購讀 11

推薦

安寧하세요. 金正恩 記者입니다.

kimje@donga.com

取材分野

2024-03-20~2024-04-19
文學/出版 51%
칼럼 20%
文化 一般 13%
演劇 7%
社會一般 3%
旅行 3%
經濟一般 3%
  • [어린이 冊]李 世上 하나뿐인 나!… 親舊도 마찬가지예요

    나란 存在는 世上에 單 하나밖에 없는 貴한 사람이다. 같은 班 親舊들도 마찬가지다. 겉모습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지만 함께 놀다 보면 달라도 問題 될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비슷한 點도 있다. 우리 모두는 親舊가 必要하다는 點이다. 親舊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싸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다시 천천히 내쉬라고 冊은 말한다. 마음이 조금 便安해진 狀態에서 親舊에게 自身의 氣分을 說明하기 위해서다. 또 스스로 限없이 작게 느껴지고 氣分이 좋지 않을 때엔 스스로 안아주며 따뜻한 말을 해주라고도 勸한다. 아무도 놀리면 안 된다거나 親舊를 따돌리면 안 된다 等 서로를 尊重하기 위해 絶對 하지 말아야 할 일에 對한 다양한 팁도 傳한다. 冊은 自己 尊重부터 다른 사람을 尊重하는 法까지 健康한 關係 맺기를 爲한 方法 等을 紹介한다. 글과 곁들여진 漫畫 같은 揷畵는 水彩 물감을 利用해 華奢한 色感을 具現했다. 눈과 마음 모두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冊이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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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化門에서/김정은]영화 負擔金 없앤다는데… 티켓값 引下 얘기는 왜 없나

    “500원요? 요즘 아이맥스 映畫館 티켓값은 2萬 원이 넘어요. 映畫 入場券 負擔金 500원 廢止 消息을 들었을 때 ‘너무 少額이라 別로 안 고마운데?’ ‘없애나 마나 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前 大學 時節 映畫동아리 先後輩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간 對話다. 政府가 지난달 27日 非常經濟民生會議에서 高物價 對策의 一環으로 映畫 觀覽料에 徵收하던 ‘映畫上映館 入場券 負擔金’(티켓값 3%·以下 負擔金)을 廢止하기로 한 것에 對한 反應이었다. 現在 映畫 티켓값은 一般館 基準 平日 1萬4000원, 週末 1萬5000원, 特殊館 平日 基準 2萬5000원 線이다. 負擔金은 티켓값의 3%이다 보니 約 500원에 그친다. 政府는 映畫 觀覽客들에게 負擔金 廢止에 따른 ‘民生 回復’을 노렸지만, 500원은 워낙 少額인 탓에 그 效果가 크게 와닿지 않는 雰圍氣다. 그렇다고 負擔金 廢止가 映畫館 티켓값 引下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負擔金을 廢止하려면 ‘映畫 및 비디오物의 振興에 關한 法律’을 改正해야 한다. 法이 改正돼 負擔金 廢止를 한다 해도 멀티플렉스 等 各 劇場들이 티켓값을 引下해야 할 義務는 없다. 現在 映畫 티켓값에 包含된 負擔金은 劇場과 製作社가 1.5%씩 나눠 映畫振興委員會에 納付해 왔다. 한 멀티플렉스 劇場 關係者는 “코로나 時期 累積된 劇場街의 赤字가 워낙 크다. 劇場街도 나름대로 收益性 改善 等의 側面에서 苦悶이 있다 보니 負擔金 廢止로 映畫 티켓값 引下가 바로 이어진다는 保障은 없다”고 線을 그었다. 結局 劇場들이 티켓값을 낮추지 않으면 負擔金이 廢止되더라도 觀客들에게 돌아오는 實質的 割引 惠澤은 없는 셈이다. 反面 映畫界는 反撥하고 나섰다. 負擔金은 映畫振興委員會가 管理하는 映畫發展基金 財源의 大部分을 차지해 왔다. 2007年 스크린쿼터 縮小 對策의 一環으로 造成된 映畫發展基金은 17年間 各種 映畫祭, 獨立·藝術 映畫 製作 支援, 韓國映畫 海外 進出 支援 等 映畫産業 振興을 위해 쓰였다. 이 때문에 映畫界에선 賦課金 廢止가 映畫發展基金 縮小로 이어져 映畫産業을 위축시킬 것이란 憂慮의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映畫發展基金 事業 豫算은 467億 원으로 前年 729億 원 對備 36%나 줄어든 狀態다. 韓國映畫製作家協會, 韓國映畫俳優組合, 韓國映畫監督組合 等 20個 映畫 團體는 最近 政府의 映畫館 入場券 賦課金 廢止에 反對하며 ‘映畫産業危機克服映畫人連帶’를 發足했다. 이들은 이달 4日 聲明을 내고 “映畫發展基金 運用 로드맵을 提示하지도 않은 狀態에서 映畫發展基金의 唯一한 財源이었던 負擔金의 一方的 廢止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反撥했다. 政府는 負擔金 廢止에 따른 映畫發展基金 不足分을 國庫로 充當한다는 立場이다. ‘그림자 租稅’로 거두던 負擔金을 없애는 代身 國民이 낸 稅金으로 映畫發展基金 不足分을 메워 나간다는 이야기다. A에서 巨頭든, B에서 巨頭든 結局 財政 出處는 國民의 주머니에서 나온 稅金 아닌가. 그렇다 보니 國民도, 映畫業界도 누구도 반기지 않는 政策이 돼 버렸다. 國民의 稅金으로 일궈가며 負擔金 廢止란 이름으로 政府만 ‘民生 回復’ 生色을 낸 꼴이다. 金正恩 文化部 次長 kimje@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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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一旦 한 番 해보는 거야!

    개구리는 하루가 始作되면 水泳場으로 向한다. 팔다리를 움츠렸다 폈다를 反復하며 멋지게 헤엄을 친다. 처음부터 水泳을 잘했던 건 아니다. 개구리는 놀랍게도 “나도 물이 무서웠어”라고 말한다. 개구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克服했을까. 개구리는 깊은 물이 自身을 삼켜 버릴 것 같아도 一旦 물속으로 뛰어들라 말한다. 서툴러도 괜찮고, 다른 이들의 速度에 맞출 必要도 없다. 水泳 폼이 異常해도 괜찮다. 自己 自身만의 헤엄이라면 充分하다는 게 개구리의 助言이다. 거기에 더해 개구리는 물이 좀 便安하게 느껴질 땐 몸에 힘을 빼라고 말한다. “가만히 물에 온몸을 맡기고 함께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다다를 거야.” 물에 對한 두려움을 克服하고 一旦 해보자는 마음으로 挑戰하며 잘해야 한다는 負擔感을 내려놓는 毅然한 모습에서 讀者로 하여금 勇氣를 내게 만든다. 特히 막바지 개구리가 “오늘도 해냈다”고 말할 땐 함께 成功한 것처럼 뿌듯함이 느껴진다. 便安한 느낌을 주는 揷畵 亦是 보는 재미를 더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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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속상한 마음도 씻어내는 개들의 沐浴湯에 놀러와!

    ‘마음까지 씻고 가.’ 여기는 개浴湯. 個들이 씻는 곳이다.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찾아와 沐浴을 한다. 얼룩 개는 낮에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새로 入養된 집의 어린 아이가 얼룩 개를 보며 “못생긴 개는 싫다고오∼” 하며 울었던 것. 얼룩 개는 샴푸를 짜서 머리를 마구 문질렀다. 속상한 일들도 그렇게 같이 씻어냈다. 털북숭이 개도 洗手를 하다 씩씩거린다. 公園에서 다툼을 하던 사람들이 나쁜말을 할 때마다 개를 들먹였던 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털북숭이 개는 金 서린 거울에 나쁜 말들을 썼다. 샤워器로 물을 뿌리자 말끔히 지워졌다. 조금씩 氣分이 좋아진 개들은 서로의 등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밀어주며 幸福해한다. “하아. 개운해.” “오, 좋다.” 깨끗해진 몸처럼 개들의 마음에 잔뜩 꼈던 미움도 씻겨 내려갔다. 아픈 마음을 慰勞하고 다독여주듯 서로에게 등을 내어주고 어루만져주는 모습이 따뜻하다. 힘든 狀況을 마주했을 때 自尊感을 지키며 이겨내는 法에 對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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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故障나버린 마음도 고칠 수 있을까요?

    退勤길, 無表情한 한 사람이 ‘마음 修繕’ 가게 앞에 놓인 故障 난 時計를 가져간다. 自身의 마음처럼 時計 속 뻐꾸기는 울지 않고 조용하기만 하다. 캄캄한 집 안엔 아무리 스위치를 눌러도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電燈, 아무리 잠그려 애를 써도 물이 끝없이 쏟아져 浴室을 물바다로 만든 故障 난 水道꼭지의 모습 等이 펼쳐진다. 主人公은 ‘幸福하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라는 質問을 떠올린다. 質問에 和答하듯 그를 둘러쌌던 어두운 風景들은 빛으로 變해간다. 德分에 그의 마음도 肯定的으로 變한다. 눈물 속에 풍덩 뛰어들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생각하거나, 故障 난 손잡이 틈새로 꽃이 피어나는 場面을 想像하는 式이다. “잊고 있었어. 反對便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世上이 있다는 것을.” 主人公은 自身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修繕할 수 있다는 事實을 깨닫게 된다. 볼로냐國際兒童圖書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두 次例 選定된 그림 作家의 따뜻한 느낌의 그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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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演 티켓 매크로로 購入 後 웃돈 販賣 땐 22日부터 處罰

    이달 22日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公演 티켓을 購入해 否定 販賣하면 處罰 對象이 된다. 文化體育觀光部는 18日 이러한 內容을 담은 ‘公演法’ 一部 改正 法律이 22日부터 施行된다고 밝혔다. 文體光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利用해 公演 入場券을 購買한 뒤 높은 價格으로 되파는 事例가 늘면서 奇劃社와 消費者의 被害가 커지자 이런 內容의 改正案을 마련했다. 1973年 制定된 ‘輕犯罪處罰法’은 現場에서 이루어지는 暗票 賣買에 對해서만 20萬 원 以下의 罰金을 賦課할 수 있어 온라인上 去來 暗票에 對한 團束과 處罰에 限界가 있었다. 改正된 公演法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利用해 公演 티켓 等을 購買한 後 웃돈을 받고 再販賣하는 不正 販賣 行爲를 禁止한다. 이를 違反할 境遇 1年 以下의 懲役 또는 1000萬 원 以下의 罰金을 賦課하도록 했다. 文體光는 法律 施行에 앞서 2日 暗票 統合 申告 홈페이지를 開設했다. 公演 盛需期에는 暗票 申告 奬勵 期間도 運營한다. 該當 期間에는 申告를 통해 暗票 疑心 事例에 對한 情報를 確保한 境遇 申告者에게 文化商品券 等 所定의 事例를 提供할 計劃이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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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생각의 날개 펴고 훨훨∼ 冊벌레는 외롭지 않아!

    圖書館에 사는 冊벌레는 여느 親舊들과 달리 날개가 없다. 親舊들이 훨훨 날아다닐 때 冊벌레는 늘 혼자 앉아 冊을 읽는다. 하지만 冊벌레는 외롭지 않다. 冊 속의 主人公이 돼 노는 게 第一 재밌기 때문이다. 冊을 읽는 동안은 想像 속에서 훨훨 날기도 하고, 가보지 못한 世界 곳곳을 旅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窓門 앞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꿀벌을 본 冊벌레는 冊에서 본 지렛대의 原理를 떠올린다. 지렛대로 무거운 窓門을 열어 꿀벌이 밖으로 나가도록 도와주는 데 成功한다. 冊벌레는 거미줄에 걸린 파리를 봤을 땐 冊 속 英雄들을 떠올리며 勇氣를 내 파리를 救해준다. 親舊들은 冊벌레에게 이것저것 묻기 始作했고, 冊벌레는 冊에서 본 멋진 이야기로 對答해줬다. 以後 冊벌레에겐 멋진 ‘생각의 날개’가 돋아난다. 冊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과 知識 等을 얻으며 內面의 단단한 힘과 智慧를 길러 나가는 冊벌레의 成長 過程을 지켜보는 過程이 興味롭다. 새삼, 종이冊의 힘을 생각하게 만든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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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年 歷史 學田 오늘 閉館…學田이 남긴 文化界 課題[光化門에서/김정은]

    ‘大學路 小劇場의 버팀木’이라 불리던 學田이 33年의 歷史를 뒤로하고 15日 門을 닫는다. 豫告는 지난해 11月 부터 이어졌지만, 막상 廢館의 ‘그날’을 마주하니 많은 생각이 오간다. 學田의 廢館은 學田의 象徵과도 같은 김민기 代表의 健康 惡化와 經營難이 直接的인 原因이었다. 지난해 12月 31日 幕을 내린 學田의 ‘地下鐵1號線’ 公演 後 出演陣 및 學田 出身 俳優들과 함께 團體 寫眞을 찍기 위해 舞臺 위에 올라선 김민기는 胃癌 4基의 患者라는 事實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듯 부쩍 瘦瘠해진 모습이었다. 學田 出身 俳優들은 閉館 前날까지 ‘學田 어게인’ 公演을 펼쳤다. 김민기는 鬪病 渦中에도 俳優들의 리허설 모습을 담은 映像을 電送받아 携帶電話로 보고, 또 보며 모니터링을 했다고 한다. 歌手 박학기 等에 따르면 김민기는 “요즘 學田 어게인 콘서트가 늘 궁금하고, 健康上 劇場을 直接 찾진 못하지만, 마음은 恒常 學田 劇場에 와 있다”라는 말을 出演 俳優 및 歌手들에게 種種 건넸다고 했다. 그에게 學田은 人生 그 自體였다. 公演의 主 消費層인 20, 30代 젊은 世代들에겐 어쩌면 ‘學田’은 낯선 小劇場일 테다. ‘地下鐵1號線’ 等 學田의 主要 레퍼토리 公演 亦是 接한 經驗이 없을 可能性이 높다. 學田의 全盛期였던 1990年代와 달리 2000年代 들어선 뮤지컬 ‘오페라의 幽靈’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等 正式 라이선스를 맺은 美國 뉴욕 브로드웨이·英國 런던 웨스트엔드의 有名 뮤지컬 等이 國內에 流入됐고, 公演 市場은 빠른 速度로 成長했다. 學田이 大學路 小劇場 文化를 主導하며 中小型級 演劇·뮤지컬 公演을 이끌긴 했지만, 比較할 수 없는 資本力과 시스템을 갖춘 後發走者들과의 作品 競爭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굵직한 스타들을 輩出한 學田이었지만, 스타 캐스팅이 公演 興行의 方向키가 된 狀況에서 높은 出演料를 자랑하는 俳優들을 起用할 수도 없었다. 學田의 廢館을 안타까워하는 學田 出身 스타들도 돌이켜보면 經營難을 겪고 있던 學田의 레퍼토리 公演에 다시 出演한 境遇를 보기 쉽지 않았다. 높아진 개런티뿐만 아니라 여러 狀況을 考慮했을 때 學田 公演을 선뜻 選擇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들이 放送 等을 통해 ‘우리 모두는 김민기에게 빚을 졌다’고 한 告白은 괜한 말이 아닐 테다. 大衆文化는 大衆의 關心을 먹고 자란다. 돈과 時間을 들여 作品을 즐기는 만큼, 選擇의 基準도 깐깐할 수밖에 없다. 김민기의 學田뿐 아니라 大衆文化史엔 象徵性을 갖는 作品이나 團體, 人物 等이 여럿 있다. 하지만 그 象徵性과 意味가 繼續된 成長을 保障하진 않는다. 大衆性과 競爭力을 갖추지 않는다면 淘汰될 수밖에 없다. 殘忍하지만 그게 現實이다. 그런 意味에서 김민기의 學田은 門을 닫는 그날까지 藝術人들에게 많은 메시지와 課題를 던져줬다고 본다. ‘우리 나갈 길/멀고 險해도/깨치고 나가/끝내 이기리라.’ 金閔箕가 만든 노래 ‘상록수’의 歌詞 中 一部다. 끝내 이겨내길 바랐지만, 學田은 結局 經營難 等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젠 歷史 속 劇場이 돼버렸다. 그래도 學田이 남긴 作品과 追憶 等은 많은 이에게 잊혀지지 않은 記憶으로 남을 테다. ‘굿바이, 學田.’ 金正恩 文化部 次長 kimje@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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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누군가 짓궂게 놀릴때 이렇게 對答하면 어때?

    바질은 놀이터에서 제멋대로 구는 暴君으로 有名하다. 每日 한 名씩 골라 攻擊에 나선다. 親舊 티볼트에겐 “너 입에서 똥냄새가 나”라고 놀리는가 하면 마릴린에겐 “너 머리 묶으니깐 眞짜 못생겼다”고 攻擊한다. 티볼트는 속상해서 하루 終日 아무 말도 안 하고, 唐慌한 마릴린은 아빠가 애써 묶어준 머리를 풀어 버린다. 바질은 漸漸 더 親舊들에게 못되게 군다. 하지만 폴린이라는 새로운 親舊의 登場으로 狀況이 變한다. 바질은 “네 몸에 點들, 眞짜 異常해. 右웩”이라고 놀리지만 폴린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한다. “그래서 뭐?” 오히려 唐慌한 쪽은 바질이다. 이 모습을 본 아이들은 다음 날부터 바질이 놀릴 때마다 勇氣를 내 외쳤다. “그래서 뭐?” 結局 바질은 自身의 잘못을 깨닫고 親舊들에게 謝過하겠다고 마음먹는다. 親舊가 無心코 내뱉은 말이나 장난에 어떻게 反應해야 할지 몰라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勸하고픈 冊이다. “그래서 뭐?”의 말 속에서 ‘어떤 말이든 난 傷處받지 않아’라는 단단한 마음이 느껴진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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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政府 “漫畫-웹툰, 애니-드라마로 만들땐 作家에 알려야”

    앞으로 漫畫·웹툰을 別途의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等 2次 著作物로 만들 때 事業者가 作家에게 事前에 알려야 한다. 또 漫畫·웹툰 作家들은 自身의 作品을 2次 著作物로 만들 때 事業者와 別途의 契約書를 作成할 수 있게 된다. 文化體育觀光部는 7日 이러한 內容을 담은 漫畫·웹툰 分野 標準契約書 2種과 旣存 6種에 對해 制定·改正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月 漫畫 ‘검정고무신’ 李愚英 作家가 出版社 螢雪앤 側과 2次 著作物을 비롯한 收益 配分 等의 問題로 紛爭 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發生한 後 政府가 公正한 契約 文化 定着을 위해 마련한 措置다. 文體光는 ‘2次的 著作物 作成權 利用 許諾 契約書’와 ‘2次的 著作物 作成權 讓渡 契約書’ 制定案 2種을 새로 마련했다. ‘2次的 著作物 作成權 關聯 契約 詩 第3者와의 契約에 對한 事前 告知 義務’에 對한 條項도 包含됐다. 旣存에는 2次的 著作物에 關한 內容이 本契約書 條項 中 하나로 包含됐지만, 앞으로는 2次 著作物 作成과 利用에 關한 別途 契約書를 써야 한다. 6種 改正案에는 收益 分配 比率 等을 創作者들이 쉽게 理解할 수 있는 方式으로 記載하고, 精算 根據가 되는 關聯 情報를 받아볼 수 있는 權利를 明文化하는 等의 內容이 담긴다. 制定·改正案은 行政豫告를 거쳐 다음 달 中 確定하고 告示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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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女王’-‘슬의생 醫師쌤’… 올해는 舞臺서 直接 만난다

    俳優 全度姸, 조정석, 유연석 等 映畫나 드라마에서 活潑하게 活動 中인 媒體 俳優들이 연달아 舞臺를 찾는다. 먼저 ‘칸의 女王’ 전도연이 世界的 演出家 사이먼 스톤의 新作 演劇 ‘벚꽃동산’으로 27年 만에 演劇 舞臺에 오른다. 전도연이 演劇 舞臺에 오르는 건 1997年 ‘리타 길들이기’ 以後 두 番째다. 그의 마지막 公演은 1998年 創作 歌舞劇 ‘눈물의 女王’이었다. 6月 4日부터 7月 7日까지 서울 江西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벚꽃동산’에서 전도연은 女主人公 ‘루바’ 役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活躍한 俳優 박해수가 그의 相對役으로 冷徹한 商人 老婆人 役을 演技한다. 이 外에도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等이 出演한다. 英國 내셔널 시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等과 協業하며 名聲을 쌓아온 演出家 사이먼 스톤은 러시아 劇作家 안톤 체호프의 原作을 現代 韓國을 背景으로 再創作해 선보인다. 19世紀 沒落한 女性 地主의 이야기를 現代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바꿔 빠르게 變化하는 現代社會를 表現한 것. 사이먼 스톤은 “韓國 俳優들은 喜劇과 悲劇을 넘나드는 특별한 魅力을 지녔다. 未來가 어떻게 흘러갈지 熾烈하게 苦悶하는 韓國과 서울의 모습이 (原作 속) 1905年 러시아 革命 時代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媒體 延期로 뜨기 前 뮤지컬界의 스타로 脚光받았던 俳優 조정석度 自身의 代表作 ‘헤드윅’ 舞臺에 8年 만에 돌아온다. 東獨 出身 ‘드래그퀸’(女裝 男子) 로커의 삶을 그린 록 뮤지컬 ‘헤드윅’에서 조정석은 2006年, 2008年, 2011年, 2016年에 이어 다섯 番째 主人公을 맡았다. 그는 2006年 初演 때부터 유난히 뽀얗고 예쁜 皮膚로 팬들 사이에서 ‘뽀드윅’이라는 別稱으로 사랑받았다. 8年 만에 ‘뽀드윅’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며 “2006年부터 4番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如前히 내 心臟을 뜨겁게 하는 作品이어서 너무 설렌다”고 所感을 밝혔다. 그와 함께 드라마 ‘슬기로운 醫師生活’ 等에 함께 出演한 俳優 柔軟石島 7年 만에 헤드윅 舞臺에 오른다. ‘헤드윅’은 이달 22日부터 6月 23日까지 서울 松坡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公演界 亦是 觀客의 關心을 높이는 스타들의 出演을 반기는 模樣새다. 한 公演奇劃社 關係者는 “俳優들이 媒體 演技와 달리 每 回次 觀客들과 直接 疏通하며 새로운 魅力을 드러낼 수 있는 舞臺 演技를 좋은 機會로 여기는 것 같다”며 “스타들의 出捐은 興行으로도 連結된다는 點에서 公演業界 亦是 반기는 雰圍氣”라고 傳했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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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어떤 感情이든 보살펴주는 感情 호텔에 놀러오세요!

    感情 호텔에는 날마다 다양한 感情이 찾아온다. 感情 호텔의 支配人은 感情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늘 細心하게 보살핀다. 작은 목소리를 지닌 슬픔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늘 귀 기울이고, 壁이 흔들릴 程度로 소리를 질러대는 憤怒에게는 가장 큰 房을 내어준다. 憤怒를 가둬놓으면 罪責感, 憂鬱感 等 온갖 感情으로 變身하는 데다 소리를 맘껏 지르고 나면 今方 훌훌 털고 떠나기 때문이다. 憤怒가 떠나면 늘 平和가 호텔을 찾는다. 支配人은 모든 것이 버거워지면 監査가 잘 있는지 보러 나간다. 監司는 뭘 해 달라고 조르는 法이 없어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반가운 손님들도 있다. 傷處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自信感과 지겨운 일도 즐겁게 해내도록 도와주는 自矜心 等이 代表的이다. 사랑과 기쁨 希望이 찾아오는 날엔 호텔은 웃음이 가득한 魔法 같은 곳으로 바뀐다. 어떤 感情이든 따뜻하게 맞이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支配人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 다양한 感情을 理解하고, 各 感情을 다루는 法에 對해 생각하게 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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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化門에서/김정은]민폐부터 不法行爲까지… 公演場 내 ‘觀크’ 論難

    지난달 5日 서울 江西區 LG아트센터 서울 舞臺에 오른 演劇 ‘와이프’ 公演 途中 客席에 앉은 한 男性 觀客이 望遠렌즈가 裝着된 DSLR 카메라를 꺼내 連續 撮影에 나섰다. 周邊 觀客들의 主張에 따르면 그 男性은 劇中 1人 3役을 맡은 걸그룹 少女時代 出身 俳優 최수영이 옷을 갈아입는 場面에서 特히 集中的으로 撮影했다고 한다. 곧바로 演劇 온라인 커뮤니티를 中心으로 該當 廻車 公演을 觀覽한 觀客들이 이른바 ‘觀크(觀客 크리티컬·觀覽을 妨害하는 無禮한 行爲)’로 被害를 입었다는 內容의 後記글을 남겼다. 問題의 男性의 行動은 張當 7萬7000원(R席)을 支拂하고 公演場을 찾은 周邊 觀客에게 被害만 입힌 게 아니었다. 于先 최수영의 肖像權을 侵害한 不法 撮影이란 點에서 違法의 素地가 있었고, 公演 中 撮影은 著作權 侵害 行爲에도 該當된다. 이른바 ‘觀크 테러’는 公演場뿐만 아니라 映畫館에서도 種種 벌어진다. 2022年 12月 末 서울 江南區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 3D管에선 一名 ‘醋醬 事態’가 벌어졌다. ‘아바타: 물의 길’을 보러 온 한 觀客이 包裝 回와 素麵 等을 가져와 醋醬에 찍어 먹는 바람에 草葬 냄새가 上映館에 振動한 것. 게다가 “쩝쩝” 搖亂한 소리를 내며 먹는 바람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當時 ‘歷代級 觀크’라며 被害를 呼訴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映畫館에서 어떤 飮食까지 取食이 可能한가’를 놓고 論爭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2015年 本報에선 ‘내가 바뀌면 世上이 바뀝니다’라는 타이틀의 시리즈 記事가 나간 적이 있다. 그해 5月의 主題는 ‘文化 禮節’이었다. 當時 文化部 公演 擔當 記者로서 公演場 곳곳에서 벌어지는 ‘觀크’ 世態를 記事(本報 2015年 5月 8日子 A14面 參照)로 傳했다. 블루스퀘어·LG아트센터 等 서울 主要 公演場의 하우스매니저(客席·로비 管理 總括)들이 傳한 觀크의 實相은 이랬다. 年末 年初 會食 後 送年會와 新年回 形式으로 團體 觀覽을 하러 온 會社員들이 種種 저지르는 ‘客席 內 飮酒 오바이트 觀크’, 겨울철 暖房을 돌리는 公演場 內에 가죽 롱부츠를 신고 온 觀客들이 불이 꺼진 後 부츠를 벗고 觀覽하면서 周邊 觀客들이 가죽 및 발냄새로 苦痛을 呼訴하는 ‘발냄새 觀크’ 等이 있었다. 2012年 뮤지컬 ‘엘리자벳’ 初演 때는 觀크로 因한 觀客 間 다툼으로 警察이 出動한 적도 있다. 糖尿病 患者였던 60代 女性 觀客이 公演 中 쿠키를 먹었다가 옆자리의 20代 觀客이 인터미션 때 直接 抗議하는 過程에서 辱說이 亂舞하는 큰 싸움이 난 것. 結局 警察이 出動해서야 事件은 마무리됐다. 最近 KBS交響樂團 유튜브 채널에 2000年 放映 드라마 ‘太祖王建’의 編輯 映像이 人氣를 끌었다. ‘弓裔-레퀴엠’이란 題目의 34秒 分量의 映像이다. 劇中 “누구인가? 只今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라는 臺詞 字幕에 ‘公演場’을 덧붙이며 公演場 매너를 꼬집었다. 2週 만에 照會數 64萬 回를 넘긴 該當 映像엔 “觀크 狙擊까지 完璧했던 映像”이란 坪의 댓글이 多數 달렸다. ‘觀크’ 民弊에 對한 大衆의 憤怒와 不便함이 反映된 反應으로 보인다. ‘觀크’를 法的으로 制裁할 方法도, 그럴 基準도 없는 게 現實이다. 結局은 周邊 觀客들을 위한 配慮 있는 行動을 呼訴할 수밖에 없다. 世界에서 認定받는 K文化의 水準만큼이나 우리 國民의 文化的 매너의 位置를 되짚어볼 必要가 있다.김정은 文化部 次長 kimje@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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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X이노베이션, 이엘미디어컴퍼니 引受…콘텐츠 事業 本格 進出

    KX이노베이션이 프로그램 專門製作業體人 이엘미디어컴퍼니 持分 100%를 引受해 放送 콘텐츠 製作事業에 本格 進出한다고 밝혔다.이엘미디어컴퍼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차트를 달리는 男子(KBS joy) 等 空中波 및 케이블 채널에서 人氣를 끌었던 프로그램을 供給한 中堅 製作社다.또한 俳優,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等의 매니지먼트事業도 活潑히 펼치는 製作社로 俳優 류수영, 朴솔미, 윤현민, 윤소이, 이시원, 王빛나 等 俳優 20餘名과 許載, 김병현, 이대은 등 運動選手 出身을 所屬으로 두고 있다.KX이노베이션은 이番 이엘미디어컴퍼니 引受를 통해 콘텐츠 事業 領域을 擴張하고 다양한 콘텐츠 知識財産權(IP)을 確保해 現在 運營 中인 채널들의 競爭力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한찬수 KX이노베이션 代表는 “이番 引受는 綜合미디어 企業으로 나가는 重要한 契機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製作 能力을 確保하게 돼 旣存 保有 채널들과의 시너지 效果도 클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KX이노베이션은 지난 2000年부터 放送送出事業을 始作해 現在 80餘個 채널 送出 시스템을 構築한 國內 放送送出事業 1位 企業이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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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두더지는 눈이 나쁘지만 냄새 맡기는 自身 있대요

    動物의 世界에서 어떤 動物은 아주 높이 뛸 수 있고, 어떤 動物은 빨리 달릴 수 있다. 물속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動物도 있고, 냄새를 잘 맡거나 멀리 볼 수 있는 動物도 있다. 冊 속 主人公은 讀者들에게 對話를 건네듯 動物들의 이야기를 傳한다. 두더지는 눈이 너무 작아서 잘 볼 수 없지만 냄새를 잘 맡는 動物이고, 쇠똥구리는 自己 몸무게의 1141倍나 되는 다른 動物의 똥을 쉽게 밀 수 있는 힘센 昆蟲이라고 說明하는 式이다. 펭귄은 날 순 없지만, 133層 建物 높이를 나는 새만큼 물속 깊이 들어갈 수 있는데, 主人公은 讀者들에게 “펭귄은 다른 새들이 決코 맛보지 못한 먹이를 찾아내겠지?”라는 質問을 던진다. 主人公은 各自 잘하는 것을 찾아내는 動物들의 이야기를 傳하며 스스로 自身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過程이 重要하다고 말한다. 自己 自身만의 强點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冊이다. 다양한 色感으로 그려진 動物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相當하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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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學田’ 豫定대로 來달 15日 閉館… 金敏基 “그저 感謝”

    “모두 다 그저 感謝합니다. 고맙습니다.”(학전 김민기 代表) 韓國 小劇場 文化를 象徵해 온 ‘學田’李 結局 創立 33周年을 맞는 다음 달 15日 門을 닫는다. “내가 없으면 學顚倒 없다”는 김민기 代表(73·寫眞)의 뜻에 따라서다. 22日 學田은 立場門을 내고 “學田 블루 小劇場의 運營은 3月 15日 終了된다”며 “學田은 (文化體育觀光部 傘下) 韓國文化藝術委員會(文藝委)가 어린이와 靑少年, 新進 音樂人을 위한 김민기 代表의 뜻을 잇되, 學田의 名稱을 使用하지 않는 獨自的인 空間으로 運營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文藝委는 3月부터 學田의 建物主와 賃貸借 契約을 맺고 民間 委託으로 支援에 나설 計劃이었다. 學田 側은 “지난해 12月, 創作空間 活性化 支援事業을 위해 大學路 내 公演場이 必要했던 文藝委는 學田 小劇場을 學田의 歷史性과 正體性을 繼承한 空間으로 運營하겠다는 計劃을 發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學田과의 最終 協議 없이 報道된 內容으로 文藝委가 ‘學田 小劇場’을 運營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線을 그었다. 閉館 決定 背景에는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서는 學田의 精神이 이어지기 어렵다’는 金 代表의 苦心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便, 學田은 24日 終演하는 어린이뮤지컬 ‘고추醬 떡볶이’에 이어 28日부터 다음 달 14日까지 33팀의 歌手 및 學田 出身 俳優들이 펼치는 ‘學田, 어게인 콘서트’로 33年間의 旅程을 마무리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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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醋밥이랑 딸기랑 소시지랑 쇼핑몰에 가면 뭘 살까요?

    醋밥이 옷을 사러 옷 가게를 訪問한다. 가게 안에는 鰱魚, 꽁치, 廣魚, 文魚, 鷄卵말이, 새우 등 醋밥用 옷이 행어에 一列로 깔끔하게 걸려 있다. 어떤 옷을 새로 살지 苦悶하는 醋밥에게 店員은 鰱魚옷을 勸한다. 하지만 醋밥은 自身의 趣向인 鷄卵말이를 選擇한다. 이番엔 아이스크림이 帽子를 사기 위해 帽子 가게를 찾는다. “요즘 人氣 많은 綠茶맛은 어떠세요?”라고 말하는 社長님의 勸誘를 뒤로하고 아이스크림은 綠茶 半, 바닐라 半 帽子로 選擇한다. 또 다른 親舊인 黑心 鉛筆은 머리를 깎으러 美容室을 訪問한다. 果敢하게 빨간色으로 染色해 鉛筆에서 色鉛筆로 變身에 成功한다. 딸기는 케이크 寢臺를 사러 나서고, 소시지는 핫도그빵 自動車 等을 사러 나선다. 饅頭들은 찜통 사우나에 들러 勞困勞困 익어간다. 寫眞作家이자 미니어처 아티스트인 著者가 익숙한 事物들을 새롭게 바라보며 풀어낸 奇拔한 想像力이 印象的이다. 事物의 미니어처 모습을 寫眞으로 담아낸 各 章別 背景 이미지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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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日~ 來달 31日 ‘旅行가는 달’… “交通費 最大 50% 割引”

    文化體育觀光部와 韓國觀光公社가 이달 20日부터 다음 달 31日까지 ‘旅行가는 달’ 캠페인을 推進한다고 14日 밝혔다. 交通費 最大 50%, 國內 旅行商品 40% 割引 等의 惠澤이 提供된다. 文體部와 韓國觀光公社는 ‘旅行가는 달’ 캠페인을 每年 6月, 年 1回 進行했으나 올해는 內需 活性化를 위해 3月과 6月 연 2回로 擴大 施行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協力 旅行社와 主要 온라인 旅行社를 통해 宿泊, 體驗權 等 觀光 關聯 商品과 結合 購買 時 KTX 乘車券을 最大 週中 50%, 週末과 公休日에 30%를 各各 割引해준다. 5個 路線 觀光列車 乘車券度 코레일 애플리케이션·누리집과 現場 發券을 통해 最大 半값에 販賣한다. 航空 割引은 地方空港 到着 路線을 利用할 때 適用된다. 最大 1萬5000원이 割引되며 8000名 規模다. 이달 29日부터 豫約 및 使用할 수 있다. 20日부터 事前 豫約을 받는 鐵道와 렌터카 割引 商品은 다음 달 1日부터 使用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7日부터 3月 31日까지 非首都圈의 5萬 원 超過 宿泊商品을 豫約하면 使用할 수 있는 3萬 원 割引券 11萬 腸이 配布된다. 알뜰 國內旅行 商品도 눈길을 끈다. 旅行商品 特別企劃展을 통해 ‘東海岸 7番 國道 따라 1泊 2日 旅行’ ‘南道 美食旅行’ ‘봄의 傳令 光陽 梅花, 求禮 山茱萸 旅行’ 等 50餘 個 國內 旅行社의 90餘 個 旅行商品을 40% 割引된 價格으로 利用할 수 있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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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化門에서/김정은]예술가들의 못자리 役割을 한 ‘學田’과 김민기 代表가 남긴 것

    “여기는 못자리 農事다. 못자리 農事는 애들을 촘촘하게 키우지만, 秋收는 큰 바닥으로 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 1991年 3月 15日 서울 종로구 大學路에 ‘學田’ 小劇場이 開館하던 날, 김민기 代表가 한 말이다. 小劇場 文化를 代表해 온 學田은 배울 ‘학(學)’에 밭 ‘前(田)’字를 쓴다. “文化藝術界 人材들의 못자리가 되겠다”는 金 代表의 初心을 담아 지어진 이름이다. 學田은 이름값을 證明하듯 俳優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조승우, 이정은, 장현성 等 굵직한 스타들을 낳았다. 歌客(歌客) 故(故) 김광석은 學田에서 1000回 公演을 열었고, 1991∼1995年엔 每年 라이브 콘서트도 열었다. 들菊花, 안치환, 이소라, 장필순, 윤도현, 성시경, 琉璃箱子, 장기하 等도 學田에서 노래했다. 33年間 大學路를 지켜온 學田이 다음 달 門을 닫는다. 胃癌 鬪病 中인 金 代表의 健康 惡化와 經營難이 겹친 結果다. 2014年 이미륵上 施賞式에서 受賞者로 參席한 金 代表를 만난 적이 있다. 그가 1996年 開館한 ‘학전그린小劇場’李 經營難으로 門을 닫은 지 1年이 지난 時點이었다. 金 代表에게 受賞 祝賀 人事를 건넨 뒤 公演系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中 “大學路의 높은 賃借料와 製作費 上昇 等으로 韓國 演劇 大衆化의 씨앗이 된 大學로 小劇場들의 閉館 消息이 들려와 안타깝다”는 말을 傳하자 그는 말없이 한참을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곤 特有의 微笑를 지으며 한마디 툭 던졌다. “맞아요. 韓國 公演界는 늘 瘠薄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돈이 안 되는 일이어도 끝까지 最善을 다해야지.” 헛된 말이 아니었다.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 김민기는 여느 製作者들과 달리 瘠薄한 公演界에서 돈이 안 되지만 意味 있는 일에 最善을 다했다. 原作者에게 著作權料를 제대로 支給하지 않던 時節, 그는 1990年代 公演界에서 出演陣 ‘서면 契約’, 俳優들에게 有料 觀客 立場 收益을 나눠 주는 ‘러닝개런티’ 制度를 처음 導入했다. 赤字가 나도 30萬 원의 개런티를 俳優들에게 支給했다. 이 때문에 뮤지컬 ‘개똥이’가 興行에 失敗했을 땐 自身이 所有한 京畿道 一山의 아파트를 處分해 俳優들에게 개런티를 나눠준 이야기는 有名하다. 學田은 오래前부터 收益이 나오기 어려운 構造였다. “태어나 처음 보는 公演이 좋아야 眼目을 갖출 수 있다”는 金 代表의 哲學에 따라 學田은 뮤지컬 ‘고추醬 떡볶이’ 等 어린이 公演 製作에 힘써 왔다. 어린이 作品들은 作品當 4000萬∼5000萬 원씩 赤字가 났고, 金 代表는 오랜 時間 著作權 收益을 집에 가져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金 代表는 疏外 地域 아이들을 위해 全國의 廢校에 舞臺를 設置하고 地域 公演을 펼쳤다. ‘누구나 좋은 公演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金 代表의 뚝심 德分이었다. 多幸히 韓國文化藝術委員會가 3月부터 學田의 建物主와 賃貸借 契約을 맺고 民間 委託으로 支援에 나설 計劃이다. 文化體育觀光部 關係者는 “學田의 이름을 繼續 쓸지에 對해선 김민기 代表와 協議를 해야 하는데, 現在 金 代表의 健康 狀態가 좋지 않아 協議를 하지 못하고 있다. 政府는 學田의 正體性을 維持할 수 있도록 支援할 計劃”이라고 說明했다. ‘일어나/일어나/다시 한番 해보는 거야’ 學田의 代表 歌手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의 노랫말처럼 學田이 다시 한番 힘을 내 일어났으면 좋겠다.김정은 文化部 次長 kimje@donga.com}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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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冊]“異常해, 問題야” 代身 勇氣 내라고 다독여요

    ‘난 異常해.’ ‘난 問題야.’ 슬프거나 挫折하는 날엔 多情하지도 親切하지도 않은 말이 마음속에 가득 찬다. 하지만 主人公 아이는 그런 말들을 곱씹지 말고 暫時 생각을 멈추고, 自身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말로 가득 채우라고 말한다. 또 不安하고 火가 날 때 마음속에서 ‘그러면 안 돼’라고 말을 걸어오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는 사람이야. 어떤 感情이든 느낄 수 있어. 있는 그대로 느낄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라고 助言한다. ‘또 失敗야’라는 생각이 들 땐 “亂 勇敢해. 몇 番이고 挑戰할 勇氣가 있어. 失敗가 아니라 目標를 이루는 中인 거야”라는 말을 건네며 마음을 다잡으라고도 한다. 스스로 탓하는 말들을 잠재울 수 있게 “나에게 들려줄 말은 내가 스스로 골라요”라고 말하는 아이를 통해 健康한 마음가짐을 되짚어 보게 된다. 또 어떤 힘든 狀況에서든 ‘나를 사랑하는 말로 나를 應援하라’는 아이의 助言에서 왠지 모를 힘을 얻게 된다. 일러스트 形式의 洗練된 揷畵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김정은 記者 kimje@donga.com}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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