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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北 카페]中 ‘집에서 먹는 밥의 智慧’ 書店街 突風|東亞日報

[글로벌 北 카페]中 ‘집에서 먹는 밥의 智慧’ 書店街 突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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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10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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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族 體質에 맞는 食材料가 補藥

健康管理 圖書 ‘후이자츠판더즈후이(回家吃飯的智慧)’가 中國 書店街를 强打하고 있다. 題目은 ‘집에서 먹는 밥의 智慧’란 뜻이다. 韓國에서 지난해 10月 出刊된 ‘집밥의 힘’과 닮은 題目이지만 內容은 꽤 다르다.

이 冊은 지난해 11月 1卷이, 最近 2卷이 나왔고 모두 베스트셀러 順位에 올라 있다. 中의(中醫)인 著者 천윈빈(陳允斌·女) 氏는 冊 題目처럼 ‘家族의 體質에 따라 食材料를 골라 最適의 方法으로 料理해 먹으면 補藥이 따로 없다’고 强調한다.

1卷에서는 家庭에서 많이 먹는 食材料의 選擇 方法과 料理法 等을 풀어냈고 2卷에서는 이를 더 깊게 파고들었다. 紹介하는 事例는 具體的이고 實用的이다. 例를 들어 皮膚가 푸석푸석해서 걱정인 女性에겐 속이 하얀 고구마가, 貧血이 있는 어린 女子아이들이라면 姿色 고구마가 藥이라고 主張한다. 生薑 利用法도 눈길을 끈다. 生薑은 量(陽)의 性質을 갖고 있지만 生薑의 껍질은 陰(陰)의 性質을 띠므로 量이 剛한 사람은 生薑 껍질을 벗기지 말고 料理하는 게 몸에 이롭다는 것이다. 또 生薑은 아침에 먹어야 한다고 强調한다. 같은 飮食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補藥 以上의 效果를 낼 수 있다며 “좋은 藥이 없는 게 아니라 좋은 藥을 알아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冊은 이처럼 몇몇 흥미로운 內容을 紹介하지만 旣存 健康管理 島嶼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 冊이 注目받는 理由를 理解하려면 最近 中國 出版市場을 흔들어놓았던 事件을 먼저 알아야 한다. 올 7月 中國 出版을 總括하는 國務院 新聞出版總署는 健康管理 圖書 24種에 對해 ‘編輯 基準 未達’을 理由로 販賣를 禁止했다. 販賣禁止뿐 아니라 出庫된 冊을 30日 內에 回收해 消却하도록 했다. ‘날벼락’을 받은 冊 中에는 밀리언셀러度 많았다.

中國 政府가 이런 措置를 내린 것은 檢證되지 않은 健康管理 方法이 庶民 生活과 健康에 莫大한 副作用을 招來한다는 判斷 때문이다. 그 發端은 健康管理의 代父 또는 神의(神醫)로 불렸던 ‘장우番(張悟本)’ 事件이었다. 張 氏는 2009年 11月 ‘먹으면서 생긴 甁, 먹으면서 고치기(把吃出來的病吃回去)’란 冊을 내놓으면서 一躍 스타가 됐다. 그는 冊과 講義를 통해 綠豆가 萬病通治藥인 양 宣傳했다. 中國 大陸을 휩쓴 綠豆 烈風으로 綠豆 價格은 天井不知로 치솟았고 及其也 市場에서 綠豆를 살 수 없는 ‘綠豆 波動’으로 번져갔다. 冊 한 卷이 일으킨 波長으로는 큰 것 같지만 올해 日本 후쿠시마 原電事故 以後 소금이 核物質 汚染에 좋다는 流言蜚語가 퍼지면서 瞬息間에 소금이 동이 난 해프닝도 發生한 만큼 中國에서 낯선 風景만은 아니다. 中國 政府는 지난해 綠豆 波動에 對해 調査에 나섰고 베이징과 상하이 等의 大型書店들은 이 冊에 對해 販賣를 禁止했다. 또 旣存 健康管理 圖書에 對해서도 調査에 着手했다.

이 때문에 中國 出版市場에서 健康管理 圖書들은 ‘장우番 事件’ 以前과 以後로 區分된다. 事件 以後에 나온 ‘후이자츠판더즈후이’는 어떤 食品이나 藥品을 萬病通治藥처럼 紹介하지도 않고 周邊에서 늘 接하는 食材料와 料理法을 통한 健康管理法을 紹介할 뿐이다. 根據 없는 主張이 亂舞했던 旣存 健康管理 圖書에 對한 市場의 ‘反省(?)’을 反映한 셈이다. 勿論 政府가 冊들을 基準 未達이라고 判斷해 불태우는 게 옳은지에 對해서는 如前히 論難의 餘地가 남아 있다.

베이징=이헌진 特派員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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