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冊]된醬잠자리-날개잠자리… 본 적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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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1月 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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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우리 잠자리/김정환 글·리강 그림/252쪽·1萬5000원·사파리

된醬잠자리, 고추잠자리, 부채將帥잠자리, 어리將帥잠자리, 等檢銀잠자리, 별박이王잠자리….

많은 사람이 目次를 보는 瞬間 “잠자리 種類가 이렇게 많나” 하고 놀랄 것이다. 잠자리는 2007年基準으로 南北韓 통틀어 125種이 살고 있다. 世界的으로는 5700餘種이 있다.

이 冊은 잠자리 圖鑑이다. 考慮昆蟲硏究所長人著者는 冊을 쓰기 위해 20餘年 동안 全國을 다녔다. 著者는 序文에서 “우리나라에 昆蟲圖鑑은 꽤 나와 있지만 잠자리만을 다룬 冊은 거의 없다”며 “흔한 昆蟲인 잠자리를 통해 自然을 더 깊은 눈으로 바라보기 바란다”고 말한다.

著者는 冊에서 잠자리의 이름은 어떻게 붙이며, 몸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한살이(생애)는 어떤지, 그리고 種類別特徵은 무엇인지 詳細히 說明한다.

2億7000萬∼3億5000萬年前부터 地球上에는 ‘메가네우라’라는 巨大한 遠視 잠자리가 살았다. 朝鮮中期에는 잠자리를 ‘ㅱ자리’라고 表記했는데 이는 잠자리가 날개를 떠는 模樣을 따서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는 잠자리를 ‘惡魔가 타는 작은 말’이라는 뜻에서 ‘리베룰라(libelula)’라고 부른다.

잠자리는 작은 홑눈 세 個와 큰 겹눈 두 個가 있다. 겹눈은 1萬∼2萬8000個의 낱눈이 모여 이루어진다. 홑눈은 밝음과 어두움만을 區別하는 役割을 한다. 날개는 아주 얇고 透明하지만 昆蟲 가운데 가장 빠르게 날 수 있고 飛行中 갑작스럽게 方向을 바꿀 수 있다. 다리의 가시털은 먹이를 잡아 가두는 그물 役割을 한다. 壽命은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열 달이 넘는 것도 있다.

된醬잠자리는 佛敎의 名節인 百中날(陰曆 7月 보름)李 되면 많이 볼 수 있고 가슴과 날개 무늬가 觀音菩薩을 닮았다고 해 ‘部處잠자리‘라고 부른다. 날개잠자리는 飛行時間과 移動距離가 가장 긴 長距離選手다. 밀잠자리와 밀잠자리붙이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서로 領域싸움이 가장 熾烈한 종들인 反面山잠자리는 싸움을 하지 않는 模範生이다.

민병선 記者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