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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博物館 100年의 사람들] <8>권영필 敎授|東亞日報 </8>

[韓國博物館 100年의 사람들] <8>권영필 敎授

  • 入力 2009年 4月 30日 02時 57分


國立博物館 所長 中央亞遺物 專門家 권영필 敎授

《“國立中央博物館이 西域(中央아시아) 壁畫를 처음 公開했다.” 1986年 8月 國立中央博物館이 中央廳 建物로 移轉해 槪觀하면서 中央아시아室을 設置해 1500年 前 西域 壁畫를 선보였다. 100餘 年 前인 20世紀 初. 中國 腎臟(新疆)위구르 自治區에 유럽 列强이 몰려들어 투루판, 베제클리크, 둔황의 社員과 石窟을 닥치는 대로 發掘했다. 프랑스의 펠리오가 둔황石窟에서 慧超의 ‘往五天竺國傳’ 筆寫本을 發見해 프랑스로 가져간 것이 이때다. 國立中央博物館이 所藏한 西域 遺物 1700餘 點은 이때 發掘된 遺物 中에서도 世界的 名品에 屬한다. 》

“國內 실크로드 遺物은 世界的 名品”

어떻게 韓國에 오게 됐을까. 日本 교토 니시婚簡(西本願)社 오타니 고즈이 주지(1876∼1948)가 中央아시아 發掘 競爭에 뛰어들어 遺物을 日本으로 가져갔으나 破産 危機에 몰리는 바람에 이 遺物들이 韓國 中國 日本으로 흩어졌다. 이 中 1916年 韓國에 온 遺物들은 朝鮮總督府博物館이 所藏했고 이것이 國立博物館으로 移管됐다.

國立博物館 美術部 學藝硏究士(1969∼1978年) 出身의 권영필 尙志大 招聘敎授(68)는 西域 遺物의 價値를 硏究해 世上에 公開한 主人公이다. 國立中央博物館 민병훈 아시아部長이 權 敎授를 만났다.

민병훈=西域 遺物은 유럽에서도 公開를 要請할 程度였지만 韓國에서는 제대로 된 公開와 硏究가 없었습니다.

권영필=金在原 初代 國立博物館長이 1951年 1·4後退 한 달 前 西域 遺物을 다른 國寶級 遺物과 함께 避難시킬 만큼 그 重要性은 認識하고 있었습니다. 1970年代 프랑스와 벨기에 같은 國家들이 西域 遺物을 保存 處理해주겠다며 가져가 硏究할 수 있게 해달라고 要請해 왔지만 金 館長이 拒絶했습니다. 우리 힘으로 硏究해야 한다는 거죠. 德分에 1974∼1976年 내가 프랑스 國立기메東洋博物館에 留學할 수 있었습니다.

博物館 所藏 베제클리크 社員 壁畫들은 世界 最高 水準이다. 美術史學者人 구마가이 노부오가 1970年代 來韓해 收藏庫에 있던 베제클리크 社員 壁畫 한 點을 接하고 “6·25戰爭 때 재가 된 줄 알았는데 살아남아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민=1986년 博物館이 中央아시아室을 開館한 뒤 韓國에 실크로드 烈風이 일어났습니다. 敎授님은 西域 文明과 古代 韓國 文化의 交流에 처음 注目한 學者입니다.

卷=當時 영남대 敎授였지만 서울을 오가며 中央아시아室 開館을 準備했습니다. 1年이 걸렸습니다. 西域 文化에는 우리 文化의 正體性과 뿌리를 밝혀줄 決定的인 실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新羅 古墳에서 出土된 琉璃 製品, 高句麗 古墳 壁畫에 나타난 樣式과 素材가 모두 文明 交流의 證據죠.

權 敎授 德分에 西域 遺物의 白眉인 伏羲女媧度, 1400∼1500年 前 종이 行政 文書 等 稀貴 遺物의 價値가 드러났다. 투루판 아스타나 古墳에서 出土된 伏羲女媧도는 萬物의 生成 原理를, 남自身 伏羲와 女神 여와가 어깨를 껴안고 下半身을 서로 꼬고 있는 뱀으로 形象化한 作品이다.

權 敎授는 美術史學者人 강우방 前 國立慶州博物館長(68)과의 因緣도 紹介했다. “1969年 國立博物館 學藝士였던 姜 前 館長이 내가 있던 學校로 찾아와 博物館에 推薦할 人物을 付託했는데, 1週日 뒤 내가 나를 薦擧했죠.(웃음)”

卷=21世紀는 文化와 經濟가 相互 作用하는 時代입니다. 最近 中央아시아 西아시아 地域 國家와 經濟 交流가 늘고 있는데 이들의 文化를 모르고 接近하면 안 됩니다. 한쪽만 强調되면 文明이 發展할 수 없습니다.

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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