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業의 文化藝術界 支援은 餘裕 있는 大企業만 할 수 있는 ‘奢侈’가 아닙니다. 中小企業이라고 해도 只今 當場 會社 로비에서 音樂會를 열고 事務室 複道 壁을 利用해 繪畫展을 갖기 始作해 持續的으로 해 나간다면 반드시 結實을 보게 될 겁니다.”
故(故) 박성용(朴晟容) 錦湖아시아나그룹 名譽會長의 뒤를 이어 第6代 韓國메세나協議會 會長으로 選出된 朴영주(朴英珠·64·寫眞) 이건산업 會長. 3日 就任 記者懇談會를 가진 朴 會長은 “企業의 文化 支援은 職員들의 自矜心과 創意性을 높여줘 結局에는 企業 自身과 最高經營者(CEO)가 가장 큰 惠澤을 보게 되는 活動”이라며 “中小企業도 企業 메세나 活動에 參與할 수 있는 길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文化 藝術 支援을 위한 企業인 모임인 韓國메세나協議會에는 200個 會社가 會員으로 加入돼 있다.
朴 會長은 1989年 이건재段을 設立해 文化藝術 後援 活動을 펼쳐왔다. 特히 1990年 프라하 아카데미 木管 5重奏團 公演으로 始作된 ‘이건음惡會’는 16年째 서울, 仁川, 大田, 釜山 等 全國 各地를 巡廻하며 열렸다.
朴 會長은 이건산업이 木材業을 벌이고 있는 솔로몬 群島에도 국립미술관을 지어주고 醫療, 敎育活動을 支援해 왔으며, 칠레에서는 美術大會를 열어 왔다. 이런 文化藝術 支援은 企業經營에 보이지 않는 資源이 됐다.
“솔로몬 群島에서 內戰이 벌어졌을 때 우리 職員이 지프를 타고 가다가 叛軍에게 車를 빼앗겼어요. 그런데 다음 날 叛軍 司令官이 謝過 便紙와 함께 지프를 돌려보내줬더군요. 當時 솔로몬 群島에서 다른 企業은 다 떠나야 했지만, 우리 會社는 끄떡없이 企業 活動을 할 수 있었습니다.”
版畫 蒐集家이면서 音樂에도 造詣가 깊은 朴 會長은 “企業體마다 하나의 藝術團體(演劇, 舞踊, 音樂, 美術 等)를 支援하는 ‘1社1文化’ 事業을 熱情的으로 推進하겠다”고 밝혔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