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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幕電幕後]15mm에서 5m까지 소리 旅行…파이프 오르간의 神秘|東亞日報

[幕電幕後]15mm에서 5m까지 소리 旅行…파이프 오르간의 神秘

  • 入力 2005年 9月 28日 03時 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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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의 음을 조율하는 ‘보이싱’ 작업을 하고 있는 무네타카 요코타 씨.
파이프의 音을 調律하는 ‘보이싱’ 作業을 하고 있는 무네打카 요코打 氏.
“오르간 안으로 들어가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서울 瑞草區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KNUA)홀에서 파이프 오르간 設置作業을 벌이고 있는 日本人 製作者 무네打카 요코打(53) 氏는 오르간 아래쪽에 있는 門을 열어 주며 물었다. 그를 따라 들어가니 마치 ‘노트르담의 꼽추’에 나오는 鐘塔처럼 좁고 기다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迷路가 나타났다. 그리고 눈을 들어 보니 마치 竹筍처럼 빼곡히 꽂혀 있는 파이프들!

길이가 5m가 넘는 것부터 15mm짜리 超小型 파이프까지. 오르간 뒤쪽에는 無慮 2179個의 파이프들이 촘촘히 設置돼 있었다. 무네打카 氏는 “밖으로 보이는 파이프들은 그야말로 裝飾品에 不過하다”고 說明했다.

파이프 오르간은 公演場에 따라 크기나 模樣, 소리가 모두 다르게 設計되고 設置도 手作業으로 이뤄진다. 스웨덴 예테보리 오르간 아트센터 ‘高아트(GOart)’에서 派遣된 오르간 製作者 무네打카 氏는 6月 中旬 파이프들의 音色을 調律하는 ‘보이싱(Voicing)’ 作業에 들어가 12月에 모든 作業을 끝낼 豫定이다. 그는 17, 18世紀 北部와 中部 獨逸의 옛 오르간을 復元하는 專門家. 550席 規模 크누아홀의 오르간을 製作하기 위해 그는 1706年 獨逸 베를린 샬로텐부르크省에 있던 슈니트거의 오르간을 모델로 삼아 4年을 매달렸다.

나무를 붙이는 풀도 動物 가죽과 生鮮뼈로 만든 것을 使用했으며, 延長과 열쇠, 자물쇠, 못 等도 모두 17世紀 手工藝 方式으로 製作했다. 아울러 모래 위에 납과 朱錫의 合金을 부어서 파이프를 만드는 ‘샌드 캐스팅’ 方式을 再現해 注目을 받고 있다. 이 方法은 파이프 表面은 매끄럽지 않고 거칠지만 소리에는 큰 差異를 가져온다. 파이프에 空氣를 傳達하는 送風裝置度 電動 모터 外에 사람이 발로 밟는 ‘풀무’를 만들어 놓았다. 무네打카 氏는 “電氣불이 나가도 촛불을 켜놓고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國內에 파이프 오르간이 設置된 곳은 100餘 곳. 그러나 世宗文化會館을 除外하면 明洞聖堂 等 敎會나 聖堂이 大部分이다. 音樂界에서는 서울 藝術의 殿堂 音樂堂에 파이프 오르간이 設置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아쉬워한다.

韓國藝術綜合學校 音樂院 오자경(오르간) 敎授는 “바로크 時代의 音樂은 勿論 現代의 많은 室內樂과 오케스트라 作品에는 오르간 演奏가 必要하다”며 “大型公演場에는 外國처럼 파이프 오르간이 꼭 設置돼 제대로 된 클래식 音樂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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