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午後 8時 江原 束草市 綜合運動場. ‘韓國 록의 代父’ 신중현과 5人組 록 밴드 ‘버즈’가 함께 부르는 “한 番 보고/ 두 番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미인)가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다. 5日에는 안숙선 名唱이 大衆歌謠 ‘海邊으로 가요’를 부르고 歌手 인순이가 民謠를 熱唱한다. 江原道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MBC와 江原 속초시가 共同主催하는 特別企劃 ‘2005 大韓民國 音樂祝祭’가 1日부터 8日까지 進行된다. 放送은 2日부터 7日까지. 이番 公演은 지난해에 이어 두 番째 마련된 行事로 大衆音樂, 클래식, 國樂 等 다양한 장르의 公演과 協演 15個가 進行된다.
이番 公演의 하이라이트는 신중현과 ‘버즈’의 合同 公演 ‘永遠’(放送時間 未定)을 비롯해 김건모, 김종서, ‘윤도현 밴드’, ‘빅마마’, 성시경 等 10餘 팀의 歌手들이 펼치는 신중현 獻呈公演 ‘傳說’(3日 午後 8時 束草 綜合運動場·3日 午後 11時 5分 放送)이다. ‘傳說’ 公演 演出을 맡은 안우정 PD는 “‘美人’, ‘커피 한盞’ 等 신중현의 代表曲 爲主로 公演을 펼칠 計劃이며 編曲은 신중현의 세 아들이 맡았다”고 말했다. ‘커피 한盞’은 ‘윤도현 밴드’와 ‘빅마마’가 연달아 부르며 歌唱力 對決을 벌일 豫定이다.
5日 午後 8時 束草 綜合運動場에서는 聲樂家 임웅균, 名唱 안숙선, 歌手 인순이가 함께하는 ‘빅스타 3色 콘서트-만남’(5일 밤 12時 放送)李 펼쳐진다. 特히 이番 舞臺에서는 안숙선 名唱이 처음으로 大衆歌謠를 부르고 인순이는 民謠를 부른다. 안숙선 名唱은 “‘海邊으로 가요’를 인순이 氏의 도움을 받아 練習하긴 했는데 제가 불러서 海邊이 아닌 陸地로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2日 午後 8時 속초시 靑草湖 엑스포광장에서 歌手 南進의 公演 ‘님과 함께’(2日 午後 11時 5分 放送)가, 4日 午後 8時 같은 場所에서 歌手 이미자의 ‘同感 2’(4日 午後 11時 5分 放送)가 열린다. 두 公演에는 新世代 歌手들이 함께 參與해 新-舊世代 歌手 間 和合을 보여 줄 豫定이다. 南進의 公演에는 그룹 ‘크라잉넛’과 ‘쥬얼리’가, 이미자의 公演에는 성시경과 장윤정이 舞臺에 선다.
이 밖에 4日 午後 8時 束草 綜合運動場에서 ‘윤도현 밴드’와 英國 록 밴드 ‘스테랑코’의 合同 公演이, 6日 午後 8時 靑草湖 엑스포광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東海 판타지’ 公演(6日 午後 10時 40分 放送)李, 7日 午後 6時 束草 綜合運動場에서 歌手 보아, 세븐, 은지원, ‘동방신기’ 等이 參與하는 젊음의 祝祭 ‘여름 안에서’(7일 午後 6時 放送)가 펼쳐질 豫定이다.
김범석 記者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