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大學路 마로니에 小劇場에서 公演中인 ‘새드 셀카’는 ‘슬픈 셀프카메라(Sad Self-camera)’라는 뜻. 俳優 양승걸의 모노 드라마인 이 作品은 죽음을 앞두고 사람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얼마나 弱해질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劇中에서 俳優인 고성민은 어느날 설(舌)癌 判定을 받고 周邊을 整理하기 始作한다. 캠코더 앞에서 公演次 日本으로 떠난 戀人 미옥에게 自身의 마지막 모습을 담는다. 어렵게 生計를 이어갔던 演劇 生活, 孝道 한番 제대로 못한 어머니 等을 回想하기도 한다.
結局 聖民은 ‘世上이 나를 버렸다’며 죽음을 選擇한다. 그러나 그가 舞臺를 벗어나자 마자 病院에서 電話가 오고 ‘誤診이었다’는 메시지 綠陰이 이어진다. 캠코더에 自身의 過去를 잔잔히 追憶하는 한켠으로는 죽음의 恐怖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人間의 가벼움이 새겨진다.
作品에는 1990年代 小劇場 히트 演劇들이 登場해 興味를 더한다. 聖民의 回想 場面에서 殺人 事件을 素材로 한 ‘等神과 머저리’를 비롯해 ‘가마솥의 누룽지’ ‘카스派’ 等 演劇 8篇의 하이라이트 場面을 만날 수 있다.
양승걸은 “中世 古典衣裳부터 70年代 ‘양아치’ 패션 等 20餘벌의 衣裳과 舞臺 위에서 俳優가 扮裝하는 모습 等 다양한 볼거리를 準備했다”며 “人間의 삶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웃음과 눈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10月31日까지. 平日 午後 7時, 土 公休日 午後 4時 7時, 日 午後 4時(月 쉼). 8000∼1萬5000원.02-3141-8425.
황태훈記者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