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秘월드’는 世界 各國에서 世上을 이롭게 이끄는 革新的인 企業과 새로운 情報技術(IT) 消息들을 紹介합니다. ‘破壞的 革新’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主要 企業까지, 빠르게 變해가는 ‘新(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傳達하겠습니다. ● 트렌드세터 뉴욕, ‘패션法’ 本格化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2011年 11月 25日,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美國 뉴욕타임스(NYT)에 낸 廣告다. 自社 製品을 購買하지 말라는 內容을, 돈을 들여 가장 有名한 媒體에 廣告를 내다니 얼마나 荒唐한 일인가. 그것도 1年 中 製品이 最高로 잘 팔릴 날에 말이다. 파타고니아는 製品 生産부터 販賣, 賣出의 活用까지 收益보다 環境을 優先視하는 會社로 有名하다. 이 廣告도 物件을 購買할 때 깊이 생각하고 적게 消費하라는 메시지를 傳達하려는 目的이었다. “地球는 目的이며 事業은 手段”이라는 使命과 맞아떨어진다. 앞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파타고니아의 길을 걸어야 할지 모른다. ‘全 世界 패션 首都’로 꼽히는 美國 뉴욕州(州)가 패션業界의 社會的 責任을 높이기 위해 立法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1月부터 뉴욕州 上院과 下院에서 民主黨 議員들이 ‘패션 持續可能性 및 社會的 責任法’(패션法)을 推進하고 있다. 패션法에 따르면 衣類 會社는 原資材 生産부터 製造, 陪送까지 全 過程에 걸쳐 社會的 影響을 分析하고, 온라인에 關聯 內容을 公開해야만 한다. 生産過程에서 溫室가스를 얼마나 輩出했는지, 衣類를 만들 때 使用하는 各種 化學物質의 官吏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等을 點檢하고 알려야 한다. 또 企業들은 파리氣候協約에 따른 溫室가스 排出量 減縮 計劃을 마련하고, 이를 遵守해야 한다. 每年 使用하는 木花와 가죽, 폴리에스터 等 原資材의 讓渡 公開해야 한다. 勤勞者에게 適切한 賃金을 提供했는지도 點檢 對象이다. 事實上의 ‘패션판 ESG(環境·社會·支配構造) 規制’다. 法을 違反한 事例가 드러나면 年 賣出의 2%까지 罰金이 賦課될 수 있다. ● 샤넬의 깜짝 CEO 拔擢 패션法은 本社 所在地와 無關하게 年 賣出이 1億 달러(約 1200億 원) 以上이고 뉴욕에서 營業을 하는 모든 衣類業體에 適用된다. 샤넬, 루이비통의 LVMH그룹, 프라다 等 유럽 名品業體뿐만 아니라 패스트패션(SPA·製造流通一括型) 業體도 對象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 法案을 代表 發議한 알레산드라 비아지 뉴욕州 上院議員은 “뉴욕은 世界 패션의 首都로서 패션 業界가 環境과 社會에 미치는 惡影響을 最少化하도록 規制할 責任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패션法이 環境뿐만 아니라 패션業界의 勞動과 人權 等도 保護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아지 議員은 6月 前에 法案의 票決을 推進할 計劃이다. NYT에 따르면 獨逸과 프랑스 等 유럽 國家가 奴隸 勞動을 規制하는 法이 施行되고 있지만, 패션 業界를 全般的으로 規制하는 法이 通過된 國家는 없다. 뉴욕州에서 法案이 通過될 境遇 世界에서 첫 番째 事例가 된다는 것이다. 衣類 産業에서도 ESG 經營이 필수가 될 것으로 展望되는 가운데, 샤넬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프랑스 名品 企業 샤넬은 지난해 末 印度系 英國人인 리나 나이르(53)를 最高經營者(CEO)로 拔擢했다. 샤넬 歷史上 最初의 비(非)百人 CEO다. 더 놀라운 건 나이르의 履歷이다. 그는 패션 業界 勤務 經歷이 없는 人物이다. 나이르는 바세린 로션, 도브 샴푸 等으로 有名한 英國 消費財 企業 유니레버에서 30年을 勤務했다. 유니래버는 2010年 企業 經營 價値인 ‘持續可能한 삶 計劃’을 發表했다. 以後 親環境 生産을 導入하고, 包裝材를 減縮해왔다. 나이르는 유니래버에서 人事管理者를 거쳐 最年少 最高人士責任者(CHRO)를 歷任했다. 業界에서는 샤넬이 職員 管理와 親環境的인 生産 等 ESG 經營에 焦點을 맞춘 것 아니냐는 分析을 내놓고 있다. 샤넬은 나이르 CEO에 對해 “進步的이고 人間 中心的인 리더십으로 世界的인 名聲을 얻었으며, ‘長期的 目的’을 達成할 수 있는 能力을 갖춘 리더”라고 밝혔다.● 발등에 불 떨어진 패스트패션 業界 事實 패션法은 名品業界보다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에게 발등의 불이다. 싼 價格에 物件을 많이 파는 ‘薄利多賣’ 戰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時急 몇百 원 水準의 低賃金과 長時間 勞動, 劣惡한 勤務 環境, 어마어마한 量의 原資材 投入, 各國 配送에 따른 炭素 排出 等이 問題가 될 수 있다. 實際로 2013年 한 패스트 패션 業體의 下請死因 방글라데시 衣類工場이 무너져 1100餘 名이 숨진 事件이 發生하기도 했다. 法案이 通過되면 低廉한 SPA 브랜드의 代名詞인 스웨덴의 H&M(2020年 賣出, 約 24兆5500億 원)이나 스페인의 자라(藥 3兆 원) 모두 規制 對象이 된다. 以外에 여러 中堅 業體들도 規制에 對備해야 할 것으로 展望된다. 그렇다고 옷 때문에 法까지 만들어야할까. 理由는 充分해 보인다. 環境에 미치는 惡影響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옷을 만드는 데에는 어마어마한 量의 물과 材料들이 들어간다. 글로벌 컨설팅社 맥킨지는 木花밭에 뿌려진 殺蟲劑부터 靑바지 洗濯物 等으로 1㎏의 織物을 만들 때 平均 23㎏의 溫室가스가 發生한다고 推定했다. 纖維 素材도 問題다. 現在 거의 모든 衣類는 폴리에스터 等을 包含한 混合 材料로 만들어진다. 天然 素材보다 싸기 때문이다. 問題는 再活用을 하려면 이를 分離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機械的으로 分離하면 品質이 떨어진다. 化學的으로 分離하기에는 費用이 많이 든다. 버리는 費用이 더 싸기 때문에 衣類 會社들이 再活用을 할 理由가 없는 것이다. 全 世界的으로 年間 버려지는 衣類廢棄物은 約 9200萬 t에 達한다. 패션 産業은 全 世界 溫室가스 排出量의 約 10%를 차지할 만큼 親環境과는 距離가 멀다.● 우리는 ‘快樂의 쳇바퀴’를 달리고 있다 衣類 業界도 ‘持續可能性’을 約束하는 等 여러 努力을 해왔다. 그런데 實效性이 낮다는 指摘이 많다. 케네스 퍼커 플레처스쿨 敎授는 지난달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持續可能한 패션은 根據 없는 믿음’이라는 글을 寄稿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팀버랜드의 任員(COO)이었던 퍼커 敎授는 “炭素中立, 有機農, 비건부터 버섯으로 만든 요가 매트, 沙糖수수로 만든 運動靴 等 패션만큼 持續可能性을 强調하는 産業도 없다”면서 “再活用, 對與, 再使用 等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登場했지만 環境 改善에는 失敗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셔츠와 신발은 25年 間 두 倍 以上 增加했는데, 이 中 4分의 3은 燒却되거나 埋立地에 묻힌다. 個人的인 失敗로도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現在 全 世界에서 再活用으로 再誕生한 衣類는 1%가 안 된다. 中古 去來를 통한 炭素 排出量 減少率 亦是 지난 10年間 年平均 0.01% 未滿에 그쳤다. 패션界의 環境 改善 努力이 허울이 된 것에는 理由가 있다. 패션의 屬性 때문이다. 情報技術(IT) 等 技術을 向上됐지만, 流行을 豫測하긴 어렵다. 무엇을 갖고 싶은지 顧客 스스로도 모르기 때문이다. 一旦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것을 繼續 만들어 낸다. 이 過程에서 패션 在庫는 不可避하게 蓄積된다. 商品의 一部는 割引된 價格으로 消費者를 刺戟한다. 마이클 스탠리 존스 유엔 持續 可能패션聯合 共同 事務局長은 “더 많이 팔고 消費者들이 더 많이 購買하도록 하려는 欲求는 如前히 業界의 DNA에 남아 있다”며 “옷은 壽命이 매우 짧아서 結局 쓰레기 더미로 가게 된다”고 했다. 여기서 패션 企業은 하나의 事實을 알게 된다. 技術 開發만으로는 顧客의 紙匣을 열기 어렵다는 것이다. 퍼커 敎授는 “더 效率的인 블라우스, 핸드백, 洋襪을 만드는 것으로는 消費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더 나은 게 아니라 但只 다르거나, 低廉하거나, 빠른 變化를 追求하게 된다”고 했다. 企業은 成長 壓迫에 빠른 트렌드 變化로 顧客의 消費를 부추기고, 顧客은 流行에 뒤쳐지기 싫어서 또는 그냥 갖고 싶어져서 物件을 사게 된다. 그는 이처럼 願하는 滿足 水準을 얻어도 곧 새로운 狀態에 익숙해지며 滿足 水準이 떨어지는 現象을 ‘快樂의 쳇바퀴’라고 表現했다. 패션業界의 無限한 創意力과 顧客의 欲求는 쳇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옷欌을 열어본다면 누구든 共感할 것 같다. 英國 이코노미스트는 消費者들이 15年 前과 比較해 衣類 保管 期間이 折半 以下로 줄어 浪費 速度가 빨라지고 있다고 分析했다. 빨라지는 流行만큼 버려지는 옷도 많다는 意味다. 媒體는 “가장 빠르게 流行하는 製品의 折半 以上이 1年 內에 버려진다”고 指摘했다. ● ‘北漢山 사나이’가 만든 파타고니아 衣類 企業들도 抑鬱할 수는 있다. 高價 브랜드도 아닌데, ‘薄利多賣’를 抛棄하라니. 조금 먹고 배 부르라는 소리와 무엇이 다를까. 파타고니아와 프라이탁 같은 브랜드 속에 解答이 있다. 이들은 ‘收益性’과 ‘社會的 價値’라는 相剋을 맞대는데 成功한 會社들이다. 파타고니아는 巖壁 登山家 兼 環境 運動家인 이본 쉬나드가 1973年 創業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元來 그는 元來 巖壁 登攀用 쇠못人 鋼鐵 피톤을 만들어 팔았다. 그러다 이 피톤을 巖壁에 박고 빼는 過程에서 山이 破壞된다는 事實을 깨닫고 알루미늄 너트를 만들어 팔기 始作했다. 쉬나드는 1960年代 初盤 서울에서 軍服務를 하는 等 韓國과도 因緣이 있다. 當時 틈만 나면 그는 北韓産 仁壽峯을 올랐다고 한다. 쉬나드가 北漢山에 開發해 놓은 登攀 코스 두 個는 只今까지 ‘쉬나드 A길’, ‘쉬나드 B길’로 불리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親環境이 重要한 價値로 떠오른 2000年代 中後半부터 急速度로 成長했다. 2008年 美國 金融危機 때 賣出 成長率 50%를 達成했다. 2013年 以後 美國 아웃도어 市場 2位로 올라섰고, 每年 두 자릿數 成長率을 보이고 있다. 재밌는 逸話도 있다. 2010年代 後半 美國 월스트리트 金融人들 사이에서 파타고니아 플리스(Fleece) 조끼가 流行처럼 번져 ‘校服’李 된 것. 當時 “월스트리트를 걸을 때 이 조끼만 보면 누가 金融業 從事者認知 알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2019年 一部 金融圈 職員들이 이 옷을 團體 注文을 하기도 했는데, 파타고니아는 “環境을 생각하는 價値에 符合하는 會社와 일하겠다”며 大量 注文을 拒絶했다. 企業의 無限 成長을 부추기는 業界에서 ‘우리 옷을 사지 말라’고 廣告하는 會社에 푹 빠졌다는 點이 아이러니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5月 파타고니아의 ‘倍기스 팬츠’의 人氣를 照明하기도 했다. WSJ은 “이 再活用 나일롱 半바지는 1982年부터 파타고니아의 主流였다”며 “最近 배기스를 色相別로 모으는 蒐集家들이 늘고 있다”고 言及했다. ● 컨테이너 박스가 本社인 프라이탁프라이탁은 1993年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르쿠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 兄弟가 만든 스위스 가방 브랜드다. 兄弟가 살던 낡은 아파트 窓밖에는 貨物用 高速道路가 보였다고 한다. 이들은 먼지를 풍기며 高速道路를 달리는 트럭들을 注視했다. 그리고 트럭들이 덮고 있는 防水布에서 靈感을 얻었다. 防水布를 裁斷해 가방의 몸통을 만들고, 어깨끈으로는 自動車 安全띠를 利用했다. 올이 풀어지는 것을 막기 爲해서 自轉車 바퀴의 內部 튜브로 가방 덮개의 모서리를 둘렀다. 프라이탁에서 1年에 가방을 만들기 위해 再活用하는 材料는 트럭 天幕 200t, 自轉車 튜브 7萬5000個, 車輛用 安全벨트가 2萬5000個다. 모든 製品은 手作業으로 만들어진다. 스타일과는 距離가 먼 貨物用 트럭에서 出發했지만, 프라이탁의 디자인은 現代的인이라는 評價를 받고 있다. 防水布마다 光澤이나 色깔, 무늬가 다르고, 거의 手作業으로 만들어져 똑같은 디자인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個性을 重視하는 MZ世代(밀레니얼, Z世代)가 여기에 푹 빠졌다. 이 때문에 中古 去來에서도 使用感이 있는 製品도 政街와 비슷한 價格에 팔린다고 한다. 프라이탁은 事業 期間이 30年이 채 안 되지만, 韓國을 비롯해 全 世界 22個國에서 470餘 個의 賣場을 運營 中이다. 年 500億 원의 賣出을 올리고 있다. ● 品質, 디자인은 基本 이 企業들은 어떻게 顧客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을까. 品質, 디자인부터 떠오를 것이다. 實際로 파타고니아는 品質에 宏壯한 功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쉬나드의 著書 ‘파타고니아, 波濤가 칠 때는 서핑을’에는 ‘製品 디자인 哲學’李 맨 앞에 登場한다. 쉬나드와 首席 디자이너였던 케이트 라라멘디와의 對話가 눈길을 끈다. 라라멘디는 “우리가 最高의 옷을 만들려고 한다면 門을 닫게 될 것”이라며 “世界 最高의 셔츠는 이탈리아産”이라고 했다. 그러자 쉬나드가 “그 셔츠를 洗濯機와 乾燥器에 넣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되묻는다. 以後 파타고니아는 製品 範疇를 만들고, 그 안에서 最高를 만들기 위해 努力했다.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브랜드답게 必要한 機能을 갖췄는지, 다 機能的인지, 耐久性이 있고, 수선이 可能한지 等을 細密하게 살폈다. 프라이탁은 手作業으로 製品을 만들기 때문에 디자인이 더 浮刻되는 便이다. 스위스 ‘2011 디자인 프라이스’ 等을 비롯해 各種 디자인 大會에서 賞을 탔고, 美國 現代美術館에 製品이 展示되기도 했다. 只今은 스위스 國民가방으로 불린다. 젊은층 못지않게 中壯年層의 製品 購買도 많은 便이라고 한다. 國內에서는 低廉한 製品도 20萬 원이 넘어 ‘感性 쓰레기’로 불리지만, 젊은층은 이러한 評價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 環境에 ’眞心‘人 브랜드들 하지만 品質과 디자인만으로는 說明이 안 된다. 그것들을 갖춘 製品은 수두룩하다. 答은 ‘眞性性’에 있다. 環境에 ‘眞心’인 會社를 보고 製品 購買를 決心한다는 것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次世代 消費者로 꼽히는 Z世代 中 90%가 ‘브랜드가 環境 이슈에 對한 立場을 明確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ESG의 定石’으로 불릴 만하다. “우리의 터전, 地球를 되살리기 위해 事業을 한다”고 宣言한 파타고니아는 1993年 플라스틱 빈 甁으로 新漆라(인조 養母) 재킷을 만들었고, 1996年에는 모든 綿製品을 100% 有機農法으로 栽培한 綿織物로 代替했다. 또 環境 被害를 最少化하기 위해 顧客들에게 才品 再使用과 수선을 積極的으로 勸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年 賣出額의 1%를 每年 環境團體에 寄附하고 있다. 製品이 많이 팔리는 만큼 寄附金이 늘어나는 構造다. 또 社內 임팩트 投資펀드를 통해 벤처 生態系 活性化에도 힘쓰고 있다. 單純히 親環境的인 製品을 만드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事業 全般에서 ESG가 지켜지고 있는지 點檢한다. 쉬나드는 “供給業者에게 ‘有機農’을 條件으로 提示하는 것만으로는 不足하다. 木花나 其他 農産物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木花를 키운 農夫부터 繰綿공, 紡績工, 後加工 業者까지 모두 체크해야 한다는 意味다. 파타고니아는 이를 第3字 認證까지 받고 있다. 不義를 참지 않는 姿勢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다. 2018年 11月 美國 트럼프 行政府가 1000萬 달러(約 120億 원) 假量을 企業 減稅 政策으로 節稅瑕疵, 1000萬 달러를 氣候 危機에 對應하는 環境 團體에게 支援하겠다고 밝혔다. 社會의 安寧과 健康을 위해 使用돼야 하는 稅金을 줄였다고 批判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파타고니아에서는 職員들에게 環境運動을 積極的으로 勸奬한다. 環境 캠페인을 위해 全 世界 職員이 門을 닫고 參與하는 일도 있었다. 會社는 環境 問題와 關聯된 示威에 參席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걸 容認해준다. 甚至於 非暴力 平和 示威를 하다 잡혀가면 會社에서 保釋金을 代身 내 줄 程度다. ● “우리 재킷은 準備됐는데, 로켓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挑發的인 메시지를 던진 勇敢한 創業가도 있다. 英國의 雙둥이 兄弟 닉과 스티브 티드볼이 2015年 創業한 衣類 브랜드 볼레백(Vollebak)은 2019年末 머스크의 宇宙 企業 스페이스X 本社 앞 屋外廣告板에 “우리 재킷은 準備됐는데, 로켓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라는 內容의 廣告를 올렸다. 自社의 製品을 ‘火星 旅行’ 때 써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提案처럼 읽힌다. 볼레白衣 ‘熟眠 保護膜 재킷’은 빛과 소리, 不必要한 刺戟을 完全히 遮斷할 수 있어서 熟眠을 돕는다. 하루 16番 日出을 經驗하느라 深刻한 睡眠障礙를 안고 사는 國際宇宙停車場의 宇宙飛行士들이 탐낼 만하다. 디자이너 兼 運動選手였던 이 雙둥이 兄弟는 衣類 業體 代表보다 發明家에 가까워보인다. 낮에 太陽光을 充電하고 밤에는 體溫을 保護해주는 ‘太陽熱 充電 재킷’은 2018年 美國 時事 週刊誌 ‘타임’의 最高의 發明品으로 選定됐다. ‘그래핀 재킷’도 있다. 이는 높은 熱傳導性을 가진 그래핀 素材를 纖維에 코팅해 만들어졌다. 네팔에서 어떤 사람이 트레킹을 하다가 길을 잃었는데, 이 재킷 德分에 밤을 無事히 보냈다는 逸話도 있다. 타임이 2020年 꼽은 革新 製品 ‘풀 메탈 재킷’도 볼레백 製品이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는 九里에 닿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옷은 11㎞의 九里 原絲로 만들어졌다. 金屬이라 딱딱할 듯한데, 부드럽고 伸縮性도 좋은데다가 防水와 防風까지 된다고 한다. 人類의 救할 재킷으로 불리기에 充分해 보인다. 비쌀 것 같다. 이 雙둥이 兄弟의 哲學도 파타고니아, 프라이탁 못지않다. 人類의 問題를 眞摯하게 苦悶한다. 이들은 ‘100年 컬렉션’을 만들었다. 100年 동안 입을 수 있는 후드티, 조끼 等을 製造한 것이다. 엄청난 耐久性을 지녀서 칼로도 찢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2019年에는 植物性 티셔츠까지 내놓았다. 美 經濟專門誌 포브스에 따르면 이 티셔츠에는 유칼립투스, 너度밤 나무, 微細潮流 等이 素材로 使用됐다. 땅에 묻으면 12週 안에 完全히 生分解돼 昆蟲이나 지렁이의 밥이 된다. 甚至於 微細潮流는 直接 栽培했다. 옷이 해졌거나 싫症이 나서 더 입고 싶지 않을 때는 집 앞 마당의 흙 속에 묻으면 된다. ● “우리의 唯一한 집에 불을 지르고 있다” 事實 많은 사람들이 環境 問題의 深刻性을 看過한다. 이 때문에 이들의 努力이 더 빛나 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릴 때만, 黃沙가 짙게 낀 날만, 코로나19 같은 疾病이 불어 닥쳤을 때만 眞心으로 地球를 걱정한다. 지난달 유엔이 發表한 ‘政府 間 氣候變化 協議體(IPCC)’ 報告書는 直說的이다. ‘언제까지’가 아니라 ‘只今 當場’ 實踐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事務總長은 報告書를 發表하면서 “氣候變化의 影響이 深刻해지고 있다”며 “汚染源들이 우리의 唯一한 집을 防火했다”고 했다. 또 “人類가 生存을 위한 投資를 擴大해야 한다. (投資에 對한) 遲延은 죽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報告書를 作成한 硏究員들은 氣候 變化가 20年 前 科學者들이 豫想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破壞的이고 廣範圍하다고 分析했다. IPCC의 保守的인 推定에 따르면 世界는 100年 前보다 1.1度 따뜻해졌다. 各國은 2015年 파리氣候協約에 따라 5年마다 國家溫室가스減縮目標(NDC)를 點檢하고 있다. 유엔氣候變化協約(UNFCC) 當事國總會(COP26)에서는 平均氣溫 上昇 抑制 目標値를 1.5度로 삼고 있는데, 各國이 NDC를 達成한다고 해도, 이番 世紀 말이 되면 産業化 以前 對備 地球의 平均 氣溫이 2.4度 上昇할 것이라는 分析이 나오고 있다. 體溫이 1度만 내려가도 免疫力이 30% 假量 뚝 떨어지는 우리 몸처럼, 生態系도 溫度 變化에 따라 엄청난 環境의 變化를 겪게 된다. 報告書에 따르면 地球 氣溫이 2度 上昇하면 모든 陸地 種의 18%가 높은 滅種 危險에 處한다. 4도 올라가면 50%가 生存을 威脅받는다.● 昆蟲겟돈(insectageddon)과 經濟學者 生態系에 變化의 兆朕도 보인다. 最近 國內에서는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報道가 이어지고 있다. 氣象 異變 탓이다. 農村振興廳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全國的으로 벌桶 50萬 個 以上, 100億 마리假量의 꿀벌이 죽거나 사라졌다. 農村振興廳 國立農業科學院에서는 벌들이 밖에 나갔다가 못 돌아온 ‘越冬 斃死’를 原因으로 보고 있다.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남은 女王벌과 애벌레가 따라 죽는 벌집 群集 崩壞 現象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날씨의 影響이 큰 것으로 分析된다. 開化 時期인 봄이 짧아져 벌들이 活動할 時間이 줄어든 데다 가을에는 低溫現象으로 벌들이 많이 크지 못했다. 겨울잠에 들어간 벌들은 12月 高溫現象으로 일찍 바깥에 나왔다가 體力을 잃고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專門家들은 꿀벌이 사라지면 꿀벌의 水分 活動으로 成長하는 農作物에 影響을 미칠 수 있다고 分析한다. 農作物 生産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海外에서는 더 深層的인 硏究도 進行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9年 ‘昆蟲겟돈은 얼마나 現實的인가’라는 記事를 통해 昆蟲이 사라지고 있는 現象을 表現하기도 했다. ‘昆蟲겟돈’(insectageddon)은 昆蟲과 ‘善과 惡이 싸우는 最後의 戰爭’이라는 意味의 ‘아마겟돈’(Armageddon)을 합친 造語로 보인다. 브래드퍼드 리스터 美國 렌瑟레어 폴리테크닉臺 生物學 硏究팀은 푸에르토리코 熱帶林에서 꾸준히 昆蟲과 거미를 잡았는데, 1977年과 2013年 사이 4分의 1에서 8分의 1로 重量이 준 것을 發見했다. 끈끈이로 捕獲한 昆蟲의 讓渡 30分의 1∼60分의 1로 減少했다. 昆蟲의 減少는 이들을 먹이로 삼는 脊椎動物에 影響을 미친다. 生態系는 어느 하나 單純하게 흘러가는 法이 없다. 이 같은 環境 變化는 고스란히 企業 活動에 影響을 미칠 것이다. 實際로 數年 前부터 와인 生産者들은 氣溫 變化로 葡萄 栽培地를 조금씩 옮기고 있다. 와인 葡萄가 氣候에 매우 敏感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나파 밸리 와인 業界는 最惡의 더위와 물 不足으로 危機를 겪기도 했다. ESG를 神經 쓰지 않거나, 政府 規制·輿論을 避하기 위해 ‘그린 워싱’(親環境 僞裝 戰略)을 펼친 一部 企業들이 뜨끔할만한 대목이다. 어쩌면 앞으로 國內 企業들의 財務諸表에 ESG 關聯 項目이 생겨날지 모른다. 賣出이나 營業利益보다 더 重要하게 判斷될 수도 있다. ‘持續可能한 成長’에서 成長보다 ‘持續性’이 더 重要해질 수 있다는 意味다. 이미 유럽聯合은 海外 企業들에게까지 ESG 規制를 適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끝으로 쉬나드 파타고니아 創業者의 著書에 言及된 內容 中 印象 깊은 한 줄을 傳한다. “有限한 地球 위에서 無限한 成長이 可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친 사람이거나 經濟學者日 것이다.” (美 經濟學者 케네스 볼딩) 김성모 記者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