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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100% 내 스타일 지키겠다”|주간동아

풋볼 인사이트

벤투 “100% 내 스타일 지키겠다”

世界 蹴球 흐름 맞춰 ‘빌드업’에 功들여 ‘支配하는 蹴球’ 意志 내비쳐

  • 入力 2018-10-02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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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관객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동아DB]

    9月 11日 칠레와 評價戰을 마친 蹴球 國家代表팀 選手들이 觀客席을 向해 人事하고 있다. [東亞DB]

    6月 國際蹴球聯盟(FIFA) 러시아월드컵, 8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競技, 그리고 파울루 벤투(49) 監督이 첫선을 보인 9月 FIFA A매치까지. 韓國 蹴球는 두세 달 새 精神없이 요동쳤다. 그 過程에서 韓國 蹴球는 再次 일어설 수 있다는 한 줄기 빛을 發見했다. 7日 코스타리카戰이 열린 高揚綜合運動場, 11日 水原월드컵競技場에 雲集한 滿員 觀衆이 이를 立證했다. 

    또 다른 始作이다. 이제 韓國 蹴球는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나아간다. 러시아월드컵을 指揮한 신태용 前 監督은 大會 直後 “大會 2年 前부터 焦點을 맞춰 움직여야 한다”고 吐露했다. 그만큼 꾸준한 準備가 必要하다는 것이다. 먼저 2019 아시아蹴球聯盟(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이 벤투 監督 앞에 놓인 試驗臺다.

    놀러 온 것 아니다, 全力을 다하겠다

    파울루 벤투(49)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동아DB]

    파울루 벤투(49) 韓國 蹴球 國家代表팀 新任 監督. [東亞DB]

    김판곤 國家代表監督選任委員會 委員長이 벤투 監督에 對해 흐뭇해하며 꺼낸 逸話가 있다. “벤투 監督이 坡州 NFC(國家代表트레이닝센터) 內에 事務室을 마련해달라더라.” 常時 勤務하며 韓國 蹴球 發展에 邁進하겠다는 意圖였다. 最近 벤투 監督과 코칭스태프 全員이 京畿 高陽市 一山으로 移徙한 것도 耳目을 끌었다. 坡州 通勤을 수월히 하겠다는 意志의 表現이다. 

    벤투 師團의 體系的이고 專門的인 訓鍊法에 對해 選手들은 滿足感을 表示했다. 假令 원포인트 레슨이 그랬다. 벤투 監督은 中央 守備手 김민재를 불러놓고 一帶一路 直接 指示했다. 이 程度로 디테일하게 神經 쓰는 境遇가 흔치는 않다. 金 委員長 亦是 “저렇게 하면 選手가 훨씬 빨리 成長한다”고 기뻐했다는 後聞이다. 

    實戰에서도 欲心을 냈다. 손흥민의 몸 狀態는 代表팀 召集 前부터 話頭로 떠올랐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뒤 所屬팀 토트넘 홋스퍼의 美國 프리시즌 투어와 아시아競技까지 消化했다. “손흥민에게 休息을 줘야 한다”는 酷使 論難이 일었다. 하지만 벤투 監督은 손흥민과 協議한 뒤 “컨디션이 괜찮다”며 所信대로 밀고 갔다. 코스타리카戰과 칠레戰 모두 先發로 競技當 86分을 뛰게 했다. 



    맞다. 孫興慜은 아시아競技 參加 條件으로 11月 A매치와 來年 열릴 아시안컵 組別리그 1, 2次戰에 不參한다. 代表팀을 위해 발맞출 機會가 別로 없다. 벤투 監督은 코스타리카戰과 칠레 戰에서 單純 勝利보다 에이스 孫興慜이 들어갔을 때 그림을 보며 앞날을 그리고 싶었을 터다. 

    “공을 占有하며 競技를 支配하고, 機會를 찾는 것이 目標다.” 벤투 監督이 直接 表現한 ‘벤투 蹴球’다. 그러면서 나온 키워드가 ‘빌드업’이다. 蹴球 트렌드를 論할 때 빠지지 않고 登場하는 말이다. 攻擊 進行 時 卽興的으로 내지르는 게 아니라 最後方에서부터 脚本대로 攻擊을 進行한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主導權을 잡는다. 우리의 리듬으로 景氣를 쥐락펴락하고, 相對가 介入할 틈을 最少化한다. 2000年代 後半부터 世界를 强打한 스페인 蹴球, 獨逸 蹴球 모두 이를 根幹으로 했다. 

    勿論 只今까지 監督들이 “基本技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 功을 들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설프게 料理하려다 도리어 料理를 當한 境遇가 많았다. 蹴球界에서 韓國은 특수한 位置에 있다. 아시아圈에서는 늘 월드컵에 나가는 팀인데, 월드컵에선 組別리그 通過도 간당간당한 水準이다. 前者라면 빌드업을 根幹으로 한 蹴球가 通한다. 하지만 後者라면 많이 뛰고 壓迫하는 맞춤型 蹴球로 다시 變化해야 한다. 相對 빌드업에 맞춰 受動的으로 臨하고, 그러다 몇 안 되는 機會를 노리는 蹴球. 只今까지 이렇게 투 트랙으로 갔다. 

    칠레前이 좋은 例다. 代表팀은 前半戰 내내 최후방에서 헤맸다. 김영권과 장현수가 左右로 넓게 벌렸다. 빌드업을 試圖하는 팀에서 나타나는 典型的 形態다. 하지만 相對 壓迫에 苦戰하면서 킥 미스가 줄을 이었다. 하물며 奇誠庸마저 不安定할 때가 있었다. 아르투로 비달을 筆頭로 한 칠레는 前方 壓迫 잘하기로 소문난 팀인데, 이러한 失策 連發은 世界舞臺에서 失點으로 이어지기 十常이다. 그럼에도 벤투 監督은 確固한 信念을 내비쳤다. “(京畿 中) 狀況에 따라서는 다른 方式을 取할 수도 있다. 單, 100% 이 스타일을 維持할 것”이라고 答했다.

    眞짜 벤投壺는 아직, 똑똑히 지켜봐야 한다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동아DB]

    國家代表팀 主張을 맡은 孫興慜(토트넘 홋스퍼). [東亞DB]

    벤투 監督이 赴任한 건 8月 中旬이다. 며칠도 채 안 돼 1期 召集 名單을 내놨다. 벤투 監督은 “選手 分析을 다 마쳤다”라고 自信했으나, 事實上 러시아월드컵 韓國 代表팀의 延長線上에 있었다고 보는 視角이 더 적합하다. 여기에 아시아競技에서 싹을 보인 젊은 피를 若干 輸血한 水準이었다. 

    先發 라인업은 旣存 멤버에게 무게를 실어 짰다. 競技力 論難이 일었던 이들도 끝까지 데려 갔다. 러시아월드컵 競技를 몇 番씩 돌려 봤다는 벤투 監督도 一旦 直接 確認하고자 했다. 訓鍊 進行 뒤 實戰에 내보내 最終 評價를 내렸다. 하지만 앞으론 大大的인 變化가 따를 可能性이 높다. 그間 主軸이던 奇誠庸, 구자철 等이 월드컵 直後 隱退 意思를 내비쳤다. 비록 벤투 監督이 기성용을 가리켜 “疑心의 餘地없이 함께 간다”고 마침標를 찍었어도, 다음 월드컵까지 堪當할 수 있을지는 더 살펴봐야 한다. 

    視線은 그다음 世代로 向한다. 準古參級이 된 孫興慜이 主張 腕章을 넘겨받은 것도 表式 中 하나다. 여기에 ‘벤투의 皇太子’ ‘벤투의 아이들’로 불릴 새로운 얼굴들이 眞正한 벤투 蹴球를 꾸려나갈 것이다. 中·長期的 目標의 첫 발걸음은 來年 1月 아시안컵. 그 前에 10~11月 A매치 等을 들여다봐야 短期 評價가 나올 듯하다. 

    다만 조심스러운 건 前任 監督 울리 슈틸리케의 行步 亦是 初盤에는 이와 類似했다는 點. 아시안컵 準優勝에 이어 월드컵 2次 豫選 連勝 行進에 輿論은 讚辭를 보냈다. 그리고 悽慘한 暗黑期가 왔다. 믿고 기다리는 건 重要하다. 다만 “無條件 해낼 것이란 盲信도 危險하지 않겠느냐”는 한 蹴球界 元老의 말을 새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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