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球에서는 ‘누구나’ ‘그 瞬間에는’ ‘한 放’을 期待해도 좋다. OB(現 두산) 出身 김유동(63)을 通算 打率 0.235人 打者로 記憶하는 팬은 없다. 김유동은 滿壘홈런이다. 1982年 韓國시리즈 6次戰 때 國家代表 에이스 出身인 三星 라이온즈 이선희를 相對로 때린 그 쐐기 홈런 말이다.’
2013年 8月 17日子 ‘東亞日報’에 쓴 제 記事 中 一部를 가져온 것입니다. 正말 그렇습니다. 野球에서는, 特히 ‘가을野球’에서는 ‘누구나’ ‘그 瞬間에는’ ‘한 放’을 期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野球選手라면 기꺼이 醜男(秋男)이 되기를 꿈꿉니다.
김유동은 他者 中 最高 醜男이라 할 만합니다. 김유동은 이 프로野球 첫 番째 韓國시리즈를 打率 0.400(25打數 10安打), 3홈런, 12打點으로 마쳤습니다. 當然히 첫 番째 韓國시리즈 最優秀選手(MVP)는 그의 차지였습니다.
‘걸私馬’의 追憶
가을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正規리그 때는 實力을 잘 감추고 있어야 합니다. ‘걸私馬’ 김재걸(45·縣 三星 코치)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김재걸은 1995年 三星이 實業 野球팀 현대 피닉스와 法的 訴訟까지 벌인 끝에 데려온 選手였지만 打擊에 재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정규리그 通算 打率 0.230). 97年 三星 指揮棒을 잡은 백인천 監督은 打擊 强化를 理由로 그를 主戰 라인업에서 除外했고, 軍 服務를 마치고 돌아온 2001年부터는 ‘代守備’ 要員으로 分類했습니다.
2005年 韓國시리즈 1次戰에 그가 出戰했던 것도 主戰 選手의 負傷 때문이었습니다. 當時 三星 主戰 2窶籔 박종호(44???縣 LG 트윈스 코치)가 2-2 同點이던 5回 末 스퀴즈 번트를 試圖하다 공에 손가락을 맞아 더는 韓國시리즈에 出戰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2壘 守備를 볼 수 있던 김재걸이 代打로 불려 나오게 되는데….
김재걸은 첫 打席부터 右翼手 키를 넘기는 1打點 2壘打를 때려냈습니다. 그는 7回 末에도 2壘打를 追加하며 3打數 2安打, 2打點, 1得點으로 이 競技를 마감했습니다. 김재걸은 이 韓國시리즈 4競技에서 12打數 6安打, 5볼넷, 2打點, 4得點을 記錄했고 三星은 4戰 全勝으로 優勝했습니다.
記者團 投票로 뽑는 韓國시리즈 MVP는 오승환(35·縣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李 차지했지만, 三星은 이와 別途로 ‘팬들이 뽑은 韓國시리즈 最高 選手’라는 賞을 만들어 김재걸에게 膳物했습니다. 김재걸은 이때 活躍을 바탕으로 이듬해 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代表팀에 乘船해 4强 主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投手 쪽에서는 金正秀(55·縣 KIA 타이거즈 코치)가 斷然 醜男입니다. 김정수는 2014年 三星 배영수(36·縣 한화 이글스)가 24番째 韓國시리즈 競技에 登板하기 前까지 韓國시리즈에 가장 많이 出張(23競技)韓 投手였고, 如前히 7勝(3敗 1세이브)으로 韓國시리즈 最多勝을 記錄하고 있는 投手입니다.
김정수가 韓國시리즈에서 처음 빛을 본 것은 선동열(54·縣 野球代表팀 監督) 德分입니다. 선동열은 1986年 韓國시리즈 1次戰 先發投手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9이닝 3失點으로 무너졌습니다. 김정수는 이 競技 延長戰에 救援 登板해 2이닝을 4脫三振, 無失點으로 막아 勝利投手가 됐고, 結局 韓國시리즈에서 3勝을 收穫하며 新人 選手로는 처음으로 韓國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김정수는 그 後로도 韓國시리즈 優勝 半指 7個를 더 낀 뒤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그래서 野球팬 中에는 “韓國시리즈에선 선동열보다 김정수가 뛰어났다”고 評價하는 이가 적잖습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하나. 김정수와 선동열 가운데 韓國시리즈 通算 平均自責點이 더 좋았던 選手는 누구일까요. 正答은 선동열(1.74)입니다. 김정수는 2.44로 선동열보다 0.7點 높았습니다. 또 김정수는 포스트시즌에서 볼넷을 가장 많이(62個) 내준 反面, 선동열은 唯一하게 三振 100個를 넘은(103개) 投手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가을에는 선동열보다 金正秀’라는 認識이 퍼진 것일까요. 問題는 선동열이 通算 自責點 1.20(正規리그 基準)으로 커리어를 마친 ‘國寶級’ 投手였다는 것. 그래서 선동열은 正規리그보다 가을에 弱했던 이미지가 남아 있고, 3.28에서 2.44로 平均自責點을 끌어내린 金正秀를 가을만 되면 ‘言히터블(unhittable)’ 投手로 記憶하는 게 異常하지 않습니다. ?
벼도 아닌데 고개 숙인…
거꾸로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이던 男子들도 있습니다. 三星 김시진(59·前 롯데 자이언츠 監督)은 프로野球 歷史上 가장 먼저 100勝 高地를 넘어선 投手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勝利 없이 9敗, 平均自責點 5.14를 記錄하는 데 그쳤습니다. 9敗 中 7敗를 韓國시리즈에서 當해 ‘새가슴’이라는 別名이 따라다녔습니다.?
三星 投手 가운데 김시진만 가을野球에 弱했던 건 아닙니다. 2000年代 初盤까지 三星은 正規리그에 剛하고 포스트시즌에 弱했던 팀. 김진웅(37·포스트시즌 通算 平均自責點 6.90)도 通算 9敗로 김시진과 함께 가을野球 最多 敗戰 投手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三星은 가을野球에서 93敗로 가장 많이 진 팀입니다.
打者 中에서는 제이 데이비스(48·當時 韓華)가 가을을 많이 탔습니다. 韓國 프로野球에서 7年 동안 뛰면서 通算 打率 0.313, OPS(出壘率+長打力) 0.915를 記錄한 데이비스였지만 포스트시즌 32競技에서는 打率 0.188, OPS 0.578이 全部였습니다. 김태균(35·한화)도 가을에 弱한 男子입니다. 打率은 0.325에서 0.202로, OPS는 0.963에서 0.702로 내려앉았습니다.
事實 ‘野잘잘’(野球는 잘하는 X이 잘한다는 俗語)은 眞理입니다. ‘홈런王’ 李承燁(41·三星)은 가을野球에서 通算 홈런 14個를 쏘아 올려 포스트시즌 1位 자리를 지키고 있고, 포스트시즌 最多勝(10勝) 投手 亦是 한 時代를 風靡한 옛 현대 유니콘스의 정민태(47·縣 韓貨 코치)가 그 主人公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醜男을 찾느냐고요? 그건 가을野球는 記錄을 찾아보는 재미보다 ‘누구나’ ‘그 瞬間에는’ ‘한 放’을 터뜨릴 수 있다고 마음 졸이며 지켜보는 재미가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조동화(36·SK 와이번스)는 2007年까지 通算 홈런이 딱 1個뿐이던 ‘쌕쌕이’ 打者였지만(현재까지 9個) 그해 韓國시리즈에서만 홈런 두 放을 날리며 ‘가을동화’라는 別名을 얻었습니다. 勿論 이름이 童話가 아니더라도 가을野球에는 누구나 프로野球 歷史에 이름을 남기는 作家가 될 수 있습니다. 果然 올해는 누가 가을동화를 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