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北西쪽 브리튼諸島의 섬나라 아일랜드는 人口가 500萬 名에 不過한 작은 國家다. 그러나 1人當 國內總生産(GDP)李 7萬7000달러로 世界 5位에 該當한다. 작지만 健實한 國家 經濟를 이루는 主要 軸 가운데 하나는 製藥바이오 産業. 아일랜드는 世界 7位 製藥 및 醫藥品 輸出國으로, 2017年 이 分野에서 650億 유로(藥 85兆 원) 輸出額을 達成했다. 아일랜드 總 輸出額의 30%에 該當하는 規模다. 製藥바이오 産業의 雇傭 人員은 6萬 名 以上이며, 該當 分野 硏究開發(R&D)에 投入되는 資金은 年間 3億500萬 유로(藥 4000億 원) 水準이다(2017년 基準). 

아일랜드에서 製藥바이오 産業이 育成된 歷史는 꽤 오래됐다. 外國人 投資 誘致 專擔機關인 IDA(Industrial Development Agency)는 1960年代부터 海外 直接投資를 積極 推進하면서 그 一環으로 美國 大型製藥社 誘致에 功을 들였다. 工場 建立 敷地를 提供할 뿐 아니라 ‘法人稅率 0%’라는 破格的인 條件을 내걸자 1964年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을 始作으로 화이자, 일라이 릴리, 머크(MSD), 얀센 等 글로벌 製藥社가 續續 아일랜드로 進出했다. 現在 世界 10代 製藥社는 全部 아일랜드에 本社 또는 生産 工場을 두고 있다.

世界 7位 製藥 및 醫藥品 輸出國

아일랜드가 製藥바이오 强小國으로 名聲을 떨치는 것은 非但 글로벌 製藥社를 誘致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일랜드는 製藥바이오 産業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變化를 圖謀해왔다. 2000年 以後 바이오製藥 公正 投資를 늘려 2003年 2個였던 바이오 製造業體가 2017年 18個로 크게 增加했다. 最近에는 R&D 投資와 高附加價値 物質 製造,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 센터, 特許 및 供給網 管理로 多邊化하고 있다. 最近 10年間 바이오産業에 投資된 金額만 100億 유로(約 13兆 원)로 推算된다. 아일랜드는 現在 90餘 個 바이오 製造 工場을 保有하고 있다. 美國 食品醫藥局(FDA)과 유럽醫藥品廳(EMA)李 提示하는 各種 基準을 充足해 높은 信賴度를 자랑한다. 

SK㈜도 유럽市場 攻掠을 위해 2017年 6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北쪽으로 15km 떨어진 스워즈(Swords)市에 位置한 BMS의 大型 原料醫藥品 生産 工場을 引受했다. 스워즈 工場(現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은 BMS가 生産하는 合成醫藥品 製造 過程 가운데 가장 難度가 높은 工程을 擔當해왔으며, “高難度 製品을 數十 年間 別問題 없이 生産하고 어려운 要求에도 늘 解決策을 提示해온 業界 最高의 醫藥品 生産 工場”이라는 評價를 받아온 곳이다.

碩·博士 過程에서 短期 敎育까지 프로그램 多樣

아일랜드 製藥바이오 生態系에서 눈여겨봐야 할 點은 이 産業이 必要로 하는 水準 높은 맞춤型 人材를 充分하게 養成, 供給하고 있다는 事實이다. 이 役割을 擔當하는 核心 機關은 아일랜드 國立 바이오公正 敎育硏究所(NIBRT)다. 2011年 IDA 主導로 5700萬 유로(藥 750億 원)를 投資해 設立된 NIBRT는 製藥바이오 專門 人力 養成 敎育機關이다. 製藥바이오 産業 現場에 바로 投入할 수 있는 人力 養成을 目標로 基礎 및 應用 硏究, 臨床試驗, 醫藥品 生産, 品質 管理, 認許可 等 製藥바이오 비즈니스와 關聯한 全 過程을 가르친다. NIBRT가 排出하는 年間 4000餘 名의 專門 人力 中 大多數가 아일랜드 內 製藥바이오 企業에 就職해 아일랜드 製藥바이오 産業을 이끌어간다. 



NIBRT는 아일랜드 政府의 지치지 않는 努力의 産物이다. 2000年代 初 화이자가 더블린에 新規 바이오 工場을 建設하면서 아일랜드 政府에 “製藥바이오 産業을 育成하고자 한다면 人力 養成에 힘써야 한다”고 助言한 것이 NIBRT 設立의 契機가 됐다. 當時 아일랜드에는 바이오 工場에서 일할 만한 水準 높은 專門 人力이 많지 않아 製藥社들은 美國에서 專門 人力을 데려왔다. 이에 아일랜드 政府는 專門 敎育機關을 設立하기로 하고 2006年부터 本格的인 準備에 着手해 2011年 오늘날의 NIBRT를 出帆시켰다. 

NIBRT는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캠퍼스 안에 자리하고 있다. 蹴球 競技場만 한 延面積 6500㎡의 硏究·敎育施設에는 講義室은 勿論, 各種 硏究施設과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小規模 試驗生産 施設)까지 갖추고 있다. 學生의 折半은 STEM(科學·技術·工學·數學) 專攻 大卒者고, 나머지 折半은 製藥바이오 企業 職員이다. 아일랜드 所在 大學과 連繫해 碩士 및 博士 課程을 運營하는 同時에, 企業이 必要로 하는 맞춤型 敎育도 活潑하게 提供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製藥 入門者를 對象으로 한 短期 集中 프로그램부터 各 企業의 要請에 맞춘 特化된 프로그램까지 敎育 過程이 매우 다양하다. BMS, 로슈, 애브비 等 主要 製藥社 人力이 NIBRT에 派遣돼 在職者 敎育을 實施하기도 한다. ‘Principal Investigator Series’라는 이름의 프로그램도 있는데, NIBRT 硏究팀에서 바이오製藥 關聯 特定 테마를 選定해 專門家 水準의 洞察力을 提供하는 敎育 過程이다.

保健福祉部, 韓國型 NIBRT 檢討 中

一例로 NIBRT는 最近 癌젠으로부터 美國과 푸에르토리코의 製造工程 스태프를 위한 2週 日程의 技術 敎育을 依賴받아 進行했다. 午前에는 蛋白質 分離 精製 等에 關한 敎室 授業이, 午後에는 硏究室과 製造工程에서의 實習이 이뤄졌다. 主要 製品을 다루면서 일어날 수 있는 危險을 事前에 防止하는 安全 敎育도 實施됐다. 

NIBRT는 敎育 外에도 細胞株 開發·培養과 精製工程法 開發 等 바이오製藥 企業으로부터 硏究를 委託받거나 共同 R&D 課題도 遂行하고 있다. NIBRT에 對한 R&D 依賴가 漸漸 많아지는 趨勢라, 이것이 새로운 收益 創出院이 될 수 있을 것으로 期待를 모은다. 多國籍 企業과 파트너십을 통해 公正開發 노하우를 蓄積함으로써 R&D 力量을 끌어올려 敎育機關 以上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展望이다. 

아일랜드의 바이오製藥 産業은 單純 低分子 醫藥原料 製造工程에서 벗어나 姑婦가 製品, 바이오시밀러, 다양한 種類의 醫藥品 開發 等으로 多邊化되고 있다. NIBRT도 이러한 變化에 발맞춰 바이오 分析學, 빅데이터 分析, 先進 製造工程, 細胞 工學 等에 邁進해 製品 品質과 生産性 向上을 圖謀하고자 努力하고 있다. 

아일랜드에는 NIBRT 外에도 리머릭臺(University of Limerick) 傘下 SSPC(Synthesis and Solid State Pharmaceutical Center)가 醫藥品 特化 製造工程 敎育·硏究機關으로 活潑하게 活動하고 있다. SSPC는 24個 企業, 9個 硏究所, 12個 海外學術機關과 協業해 次世代 藥物 製造와 醫藥品 生産 關聯 솔루션을 産業界에 提供하는 것을 目的으로 삼고 新藥 開發보다 製造工程 最適化, 藥물傳達體系(Drug Delivery System·DDS) 開發에 集中하고 있다.

“유럽 進出 발板으로 아일랜드 注目해야”

NIBRT가 世界的으로 注目받으면서 이 機關을 벤치마킹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美國 JIB(Jefferson Institute for Bioprocessing)가 그러한 例로, 美國 필라델피아代와 토머스제퍼슨代가 NIBRT와 파트너십을 맺고 設立한 機關이다. 半導體, 自動車에 이어 製藥産業을 未來 善導 事業으로 성장시키려는 韓國도 ‘韓國型 NIBRT’ 設立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7月부터 誤送尖端醫療産業振興財團 韓國바이오人力開發센터를 運營하고 있는 保健福祉部는 이를 擴大해 韓國型 NIBRT로 만드는 方案을 檢討 中이다. 最近 國內 바이오産業이 가파르게 成長하면서 人力 需要도 크게 늘어 2027年에는 2萬 名假量의 專門 人力이 不足할 것으로 豫想되고 있다. 

아일랜드는 政府 主導의 活潑한 外資 誘致, 오랜 期間에 걸쳐 쌓은 熟鍊된 生産 인프라, NIBRT가 供給하는 優秀한 專門 人力이라는 三角 編隊로 탄탄한 製藥바이오 生態系를 構築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 最近 2年間 醫藥品 生産 工場을 運營해온 SK㈜ 亦是 아일랜드를 製藥바이오 事業을 하기 좋은 國家로 評價한다. 김현준 SK바이오텍 아일랜드 工場長(상무)은 “兩大 메이저市長인 美國과 유럽 한가운데 位置한 데다, 製藥바이오 關聯 人力이 豐富한 點, 國家 次元에서 製藥바이오 人力 育成에 努力을 기울이는 同時에 關聯 大學과 硏究所, 敎育機關이 고루 發達돼 있다는 點이 企業에게 매우 유리한 環境을 提供한다. 英語圈 國家라는 것도 長點”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國內 製藥바이오業界는 아일랜드를 유럽市場 進出을 위한 生産基地로 注目하면서 與件에 맞게 벤치마킹할 必要가 있다. 特히 아일랜드 政府는 유럽市場 關聯 情報를 提供하고, 市場 進出에 隘路를 겪을 때 맞춤型 機會를 마련해주는 等 國家 次元의 努力을 기울이고 있다. IDA는 敷地 長期 貸與, 賣物 情報 提供, 컨설팅 및 펀딩 支援 等을 통해 進出 企業을 支援한다. 韓國製藥바이오協會 關係者는 “유럽 進出을 考慮한다면 SK㈜와 같이 아일랜드 現地 生産 基盤 構築을 檢討해볼 만하다”며 “協會는 이에 關心 있는 企業을 위한 個別 進出 戰略을 마련하면서 IDA와 함께 賣物 情報를 共有하는 等 後續 支援 方案을 推進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