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名品業體 에르메스는 짝퉁業界의 오랜 標本이다. 가방과 옷, 스카프, 신발 等 主要 品目은 新商品이 나올 때면 ‘에르메스 스타일’로 불리며 짝퉁市場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特히 1000萬~2000萬 원을 呼價하는 버킨백과 켈리百을 模倣한 가방은 짝퉁系의 스테디셀러. 韓國 에르메스 賣場에서 待機番號를 받아도 1年 안에 購買하기 힘들 만큼 生産量이 적어 A級 짝퉁마저 貴한 몸이 된 지 오래다.

最近 인터넷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親舊를 맺은 이들에게만 情報를 公開, 暗暗裏에 에르메스 製品을 販賣하는 온라인 非公開 짝퉁 販賣業者가 늘고 있다. 이들은 에르메스에 가죽을 納品하는 會社의 製品을 使用해 正確하게 베낀다는 點을 强調한다. 한 블로그에 올라온 非公開 짝퉁 販賣業者의 說明은 그야말로 藝術이다.

‘레플리카’라 부르며 非公開 販賣

‘가죽은 獨逸 페링거사의 6個月 未滿 송아지 가죽인 토리옹 가죽 가운데 가장 비싸고 높은 等級만 使用합니다. 最高級 리넨 室人 린카블레 실로 水攻하며 잠금裝置 附屬物은 金裝의 境遇 24K 鍍金, 은장은 銀 92.5%로 製作됩니다. 버클 안쪽 에르메스 로고는 R刻印으로 正品과 싱크로율 100%입니다. 市中에 流通되는 佳品과는 次元이 다릅니다.’

問議해보려고 電話番號를 찾았으나 販賣業者는 카카오톡으로만 對話가 可能하다며 블로그에 아이디를 남겼다. 價格을 묻자 “‘하이 오브 하이 퀄리티機 때문에 現金決濟는 380萬 원이며 카드決濟 時 5.5% 手數料가 붙는다”고 친절히 答했다. 누가 어디서 만드는지 묻자 “홍콩 現地 工場에서 自體 製作하며, 10年 經歷의 가죽工藝 匠人들이 製品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責任지고 手作業으로 生産한다”고 說明했다.



그는 自身이 販賣하는 에르메스 짝퉁가방을 ‘레플리카’라고 불렀다. 레플리카란 藝術에서 原作者가 自身의 作品을 同一한 材料, 方法, 技術을 利用해 똑같은 模樣과 크기로 再現하는 것을 말한다. 該當 짝퉁 販賣業者는 “手工藝 匠人이 藝術魂을 불태워 만든 單 하나의 複寫本”이라는 自負心을 레플리카라는 單語에 담고 싶어 한 듯했다.

에르메스코리아 關係者에게 韓國 內 짝퉁 販賣에 對해 묻자 “內部的으로 深刻한 問題라 判斷하고 있다. 그러나 가방뿐 아니라 衣類, 신발, 액세서리 等 多樣한 製品群을 模倣한 짝퉁 製品이 每年 엄청나게 販賣되고 있어 一一이 찾아내기 힘든 實情”이라고 말했다. 最近 에르메스코리아는 國內 大型 法務法人 特許팀에 온라인에서 非公開로 짝퉁을 파는 業者들을 索出해달라고 要請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메스코리아 關係者는 “인터넷을 통해 짝퉁을 파는 業者들에게 온라인上으로 警告狀을 發送하고 있다”고 밝혔다.

一一이 訴訟을 걸지 않는 理由에 對해 에르메스코리아 關係者는 2月 本社인 프랑스 ‘에르메스 엥떼르나씨오날’과 함께 株式會社 鉏와유나이티드를 相對로 낸 不正競爭行爲 禁止 等 請求訴訟에서 勝訴한 것을 例로 들며 “境遇에 따라 强勁하게 對應하고 있다”고 밝혔다. 鉏와유나이티드는 5年 前 버킨백과 켈리百을 나일론 所在 천에 프린트한 ‘진저백’을 홍콩 本社로부터 輸入해 18萬~20萬 원에 販賣한 會社다.

에르메스 側은 진저백이 自社 디자인을 侵害했다며 지난해 7月 訴訟을 냈다. 裁判部는 “진저백 販賣는 에르메스 側의 投資나 努力으로 이룬 成果를 無斷으로 使用해 에르메스의 經濟的 利益을 侵害하는 行爲로, 不正競爭防止法上 不正競爭行爲 또는 民法上 不法行爲에 該當한다”며 에르메스 側의 손을 들어줬다.

眞品 사서 짝퉁 만드는 VIP 顧客

그런데 問題는 온라인 非公開 짝퉁 販賣業者 가운데 에르메스의 VIP 顧客이 있다는 點이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의 特性上 짝퉁 販賣業者는 自身들의 日常 寫眞을 公開해 會員들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親分을 쌓는다. 特히 이들은 季節이 바뀔 때마다 에르메스에서 내놓는 新商品을 購買해 寫眞을 찍어 올리고 얼마 뒤 “最近 보여드린 그 製品을 去來處 工場에서 完璧하게 再現해냈다. 原緞이 不足해 몇 分만 購買할 수 있을 것 같다”며 眞짜와 다르지 않은 製品을 販賣한다.

一例로 5月 한 온라인 非公開 짝퉁 販賣業者는 에르메스家 2015 봄여름 新商品으로 出市한 코튼 벨트 원피스를 購買한 뒤 自身의 블로그에 寫眞과 購買 後記를 詳細히 올렸다. 그리고 一週日 뒤 똑같이 생긴 원피스를 4個 色깔로 나눠 10萬 원假量에 販賣했고, 注文이 暴走해 配送이 늦어지고 있으니 기다려달라는 公知를 띄웠다. 이 販賣業者는 平素에도 自身이 에르메스의 優秀 顧客이며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白은 勿論 팔찌와 口頭, 원피스를 季節마다 購買한다는 點을 誇示하듯 關聯 寫眞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었다.

이처럼 온라인 非公開 짝퉁 販賣業者들은 벌어들인 收益으로 다시 에르메스 珍品을 購買하고, 그것을 生産 工場으로 보내 敎本으로 삼아 똑같이 생긴 짝퉁을 販賣하면서 事業을 擴張해나가고 있다. 에르메스코리아 關係者에게 이들의 行態를 認知하고 있느냐고 묻자 “짝퉁 販賣業者 가운데 에르메스 顧客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實名을 쓰지 않기 때문에 把握이 어렵다. 把握된다 해도 에르메스 賣場을 찾는 顧客에게 ‘온라인에서 짝퉁을 팔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아직까지 그런 事例는 없었다”고 答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