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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公園은 人生 最高 追憶 [SynchroniCITY]|週刊東亞

놀이公園은 人生 最高 追憶 [SynchroniCITY]

家族이 함께해 더욱 幸福했어요

  • 入力 2022-10-2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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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놀이공원에서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GETTYIMAGES]

    가을은 놀이公園에서 즐기기 좋은 季節이다. [GETTYIMAGES]

    永代 버킷리스트 하나를 實行한 거 같아요.

    현某 뭐 하셨는데요?

    永代 온 家族이 놀이公園에 다녀왔어요.

    현某 갑자기요? 무슨 날인가요?



    永代 예전부터 計劃했는데, 이番에 正말 큰 맘 먹고 갔다 왔어요.

    현某 疲困하시겠다. 그래도 날씨는 참 좋았겠네요.

    永代 正말 最高로 좋았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했고요. 그래서인지 修學旅行을 온 學生도 많았어요.

    현某 아, 맞다. 요즘 修學旅行鐵이더라고요.

    永代 家族 모두 놀이公園을 간 게 이番이 처음이었어요. 美國에 살 때는 제가 留學生 身分이라 時間을 못 냈거든요. 아이들이 各自 다녀온 적은 있지만, 아내까지 넷이서 完全體로 손잡고 놀이公園 나들이를 한 건 最初였던 거죠.

    현某 宏壯히 紀念碑的인 하루였네요!

    永代 네. 하루 동안 느낀 게 참 많아요. 一旦 첫째가 中學校 1學年이고 둘째가 初等學校 4學年이니까 只今이 가장 適正한 나이이자 골든타임이더라고요. 키도 어느 程度 커 놀이器具 타는 데 制約이 없으면서도 아직 限없이 재미있어 할 時期니까요. 조금만 더 크면 엄마 아빠 없이 親舊들이랑 간다고 할 테니, 나중에 언제 또 이렇게 넷이서 올 수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 저와 아내도 40代 中盤이라 쌩쌩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適期고요.

    현某 그죠. 저도 생각해보니 父母님이랑 온 食口가 같이 놀이公園을 갔던 經驗이 손에 꼽을 程度로 몇 番 안 되는 거 같아요.

    永代 저도요. 父母님과 놀이公園에 갔던 게 2番밖에 안 되더라고요. 제가 마지막으로 놀이公園에 간 것도 20代 때 親舊들이랑 놀러갔던 거예요. 다시 오기까지 20年이라는 歲月이 흘렀으니 다음은 언제가 될지 期約이 없는 거죠.

    현某 바다나 山은 比較的 쉽게 갈 수 있지만, 家族旅行으로 놀이公園에 가는 건 人生에서 드물고 所重한 追憶 같아요. 그만큼 記憶이 생생하게 나기도 하고요. 永代 님도 그렇지 않아요?

    永代 맞아요. 아버지가 바이킹을 타면서 놀랍도록 해맑게 웃으시던 얼굴이 只今도 또렷하게 기억나요. 薔薇祝祭 期間에 어머니가 굳이 저한테 薔薇 옆에 서 보라고 해서 쑥스러웠던 記憶도 생생하고요.

    현某 그런 날은 唯獨 寫眞을 많이 찍어서 더 오래오래 記憶되기도 하죠. 어쩌다 寫眞을 보면 오래前 같아 슬프기도 해요.

    永代 이番에 처음으로 父母 立場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公園에 다녀와 보니 觀點이 새로웠어요. 稀罕하게도 折半은 아이들 생각을 하고 있고, 折半은 父母님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목마를까, 다칠까, 잃어버릴까 戰戰兢兢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父母님도 그러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當時에는 漠然하게 父母님이 나이 드셔서 애들처럼 못 즐기시는 줄 알았거든요. 또 父母님이 우리를 챙기는 게 當然한 줄 알았고요.

    현某 어휴, 우리는 딸이 셋이니 다 이끌고 놀이公園에 갈 때마다 父母님이 얼마나 苦生하셨을까요.

    永代 ㅎㅎㅎㅎ 그러네요. 父母님은 그야말로 아이들을 위해 놀아준 거였어요. 徹底히 一方的으로 奉仕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래서 저도 이番에 서비스 精神으로 武裝하고 놀이公園에 갔어요. 아이들이 願하는 것들을 너그럽게 들어주고, 춥다면 코코아 사주고, 배고프다면 間食 사주면서 物主 役割도 톡톡히 했고요. 結局 저만 지쳤지만요. ㅎㅎㅎ

    현某 正말 잊지 못할 時間을 보내신 거 같아요. 通過儀禮를 드디어 훌륭하게 遂行하셨네요. 꿈과 神祕, 冒險의 나라를 漠然한 童心의 눈이 아닌 責任感 있는 아버지의 눈으로 體驗하고 온 歷史的인 날이잖아요.

    永代 何必 놀이동산에 간 날 防彈少年團 入隊 決定 記事가 나오면서 인터뷰 要請이 쏟아졌어요. 그런데 이 所重한 날마저 電話機를 붙들고 있기는 싫어서 果敢하게 電話機를 꺼버렸죠. 아내는 그래도 되냐며 걱정하긴 했지만, 全的으로 옳은 選擇이었던 거 같아요.

    현某 그럼요. 百番 잘하셨어요. 어떻게 마련한 자리인데!

    永代 意外로 저도 每日每日 같은 日常만 反復하다 오랜만에 郊外로 나가 일을 잠깐 내려놓은 채 아이들이 기뻐하는 純粹한 表情을 보니 힐링이 되더라고요. 公園 마감時間까지 끝까지 놀다 退場했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

    현某 어릴 때 놀이동산에서 서커스인가 魔術쇼를 보다 家族이 合勢해 저를 舞臺로 올린 惡夢이 있어요. ㅋㅋㅋ 왜 한 名씩 앞으로 나오라고 하잖아요. 제가 막내여서 우리 家族이 저를 등 떠밀어 내세웠어요.

    永代
    ㅎㅎㅎ 맞아요. 저희 집도 그랬던 거 같네요.

    현某 근데 前 하나도 즐겁지 않고 무서워서 그냥 얼어버렸어요. 하지만 낯선 狀況에 부딪혀보는 게 結局 다양한 活動을 하는 理由겠죠. 그런 非日常的인 刺戟을 土臺로 아이가 氣盡 뜻밖의 才能이나 個性을 發見하기도 하고요.

    永代 完全 共感!! 둘째 딸은 平素 極內向的 性格인데, 놀이公園에서 줄 서며 待機하다 갑자기 좋아하는 걸그룹 노래가 나오니까 춤을 추더라고요! 周邊 視線을 아랑곳하지 않고요. 그래서 깨달았어요. 內向性을 斷片的으로 規定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요.

    현某 놀이公園에 가지 않았다면 모를 뻔한 面을 目擊하셨네요.

    永代
    그렇죠. 꽤 衝擊的이었어요.

    현某
    ㅋㅋㅋㅋ 귀엽네요. 永代 님 이야기에 저도 現場에 있었던 것처럼 完全 빠져들다 보니 時間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永代 꿈나라로 갈 時間이군요. ㅎㅎㅎ

    현某 氣絶角입니다. ㅎㅎㅎㅎ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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