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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故뭉치’ 候補 아내들이 맞붙은 異常한 大選|週刊東亞

週刊東亞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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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故뭉치’ 候補 아내들이 맞붙은 異常한 大選

김혜경·김건희 謝過 比較해보니… “事實關係 認定 않고 두루뭉술” 解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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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2-02-12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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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 候補의 夫人 김건희 氏가 虛僞 履歷 疑惑으로 公開席上에서 謝過한 데 이어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李在明 大選 候補의 夫人 김혜경 氏도 ‘過剩 儀典’ 및 ‘法人카드 有用’ 論難으로 2月 9日 謝過했다. 大選을 코앞에 두고 與野 巨大 兩黨의 大選 候補 配偶者가 모두 道德性 論難으로 國民에게 머리를 숙인 것이다. 只今까지 大選은 候補者들이 能力이나 道德性 檢證을 놓고 서로 맞붙었으나 이番에는 ‘事故뭉치’ 아내들 間 맞對決이 主要 變數로 浮上했다는 點에서 異例的 局面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專門家들은 “政治에 對한 國民의 不信感이 높아질까 憂慮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경 氏는 2月 9日 서울 永登浦區 민주당舍에서 記者會見을 갖고 “公職者의 配偶者로서 公과 社 區分을 明確히 해야 했는데 많이 不足했다”며 “모든 것이 제 不察이고 不足함의 結果”라고 말했다.

    大選 候補 道德性 打擊 可能性

    2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동아DB]

    2月 9日 서울 永登浦區 더불어民主黨 黨舍에서 李在明 大選 候補의 夫人 김혜경 氏가 記者會見을 열고 自身을 둘러싼 過剩 儀典’ 및 法人카드 有用 論難에 對해 謝過했다. [東亞DB]

    김혜경 氏와 김건희 씨를 둘러싼 論難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于先 疑惑이 事實로 드러날 境遇 當事者는 法的 責任을 져야 하고, 配偶者인 두 大選 候補의 道德性은 打擊을 입을 수 있다는 點에서 그렇다.

    설 連休를 앞둔 1月 28日 前職 京畿道廳 7級 公務員 A 氏가 言論을 통해 “前職 京畿道 5級 公務員 裵某 氏의 指示로 김혜경 氏의 史跡 심부름을 했다”고 主張했다. △호르몬劑를 代身 處方받아 金 氏에게 傳達했고 △金 氏 自宅으로 쇠고기, 醋밥 等 飮食 配達을 했으며 △李 候補 親戚들에게 名節 膳物을 傳達했다는 것이 A 氏 暴露의 뼈대다. 金 氏가 京畿道廳 祕書室 法人카드를 史跡으로 썼다는 疑惑도 提起됐다.

    김건희 氏는 2001~2016年 5個 大學 時間講師·兼任敎員 任用 當時 提出한 書類에 虛僞 履歷을 記載했다는 疑惑을 샀다. △初中高校 敎生實習 經歷을 ‘正敎師’로, 時間講師 經歷을 ‘副敎授(兼任)’로 各各 記載하고 △協會 및 企業 在職 期間과 職位를 오기했으며 △公募展 受賞 實績을 虛僞로 적었다는 것이 論難의 核心이다.



    두 사람의 謝過 모두 具體性이 없다는 꼬리票가 따라붙는다. 김건희 氏는 記者會見 當時 “일과 學業을 함께하는 過程에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고 經歷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質疑應答 없이 具體的인 解明을 하지 않아 ‘解明 없는 謝過’ 論難을 불렀다.

    김혜경 氏는 記者會見場에서 朗讀한 藥 460字 分量의 謝過文을 통해 “제가 져야 할 責任은 마땅히 지겠다. 數詞와 監査를 통해 眞實이 밝혀질 수 있도록 最善을 다하겠다”면서도 A 氏에게 醫藥品 代理 首領 및 物品 購入 等을 指示한 것으로 알려진 裵某 氏에 對해선 “오랫동안 因緣을 맺어온 사람”이라며 “오랜 因緣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고 言及하는 데 그쳤다. “어떤 事實關係에 對해 謝過하는 것이냐”는 記者의 質問에도 “實體的 眞實이 밝혀질 때까지 最善을 다해 (搜査 및 監査에) 協助하고 應分의 責任이 있다면 責任질 것”이라며 詳細한 答辯을 避했다. 質疑應答 없이 記者會見을 마쳐 論難이 일었던 김건희 氏의 先例를 意識한 듯 取材陣 質問에 應했으나 事實上 謝過文 內容을 反復한 셈이다. 提報者 A 氏는 김혜경 氏 記者會見 後 立場門을 내고 “(金 氏가) 꼭 答해야 하는 質問에는 하나도 正確히 答하지 않았다”고 批判했다.

    勞動日 慶熙大 法學專門大學院 敎授는 “김혜경 氏의 이番 沙果에서도 김건희 氏와 마찬가지로 疑惑의 事實關係를 認定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듯한 態度가 보인다”면서 “자칫 法的 責任을 질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判斷된다”고 評價했다. 盧 敎授는 “김혜경 氏의 沙果 內容을 살펴보면 ‘不察’ ‘不足함’이라는 表現으로 一貫하는 等 旣存 立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觀點에 따라서 裵某 氏가 ‘알아서 한 것’이라는 뉘앙스로 읽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感性 vs 異性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동아DB]

    지난해 12月 26日 서울 永登浦區 國民의힘 黨舍에서 尹錫悅 大選 候補 夫人 김건희 氏가 記者會見을 열고 自身의 虛僞 履歷 疑惑에 對해 謝過했다. [東亞DB]

    다만 말하기 方式에선 두 사람의 謝過가 相當한 差異를 보였다. 김건희 氏는 “結婚 後 男便이 겪은 모든 苦痛이 다 내 탓이라고 생각했다. 國民을 向한 男便의 뜻에 내가 얼룩이 될까 늘 조마조마하다”며 男便 尹 候補에 對한 未安함을 드러내는 等 感情에 呼訴했다. 反面 김혜경 氏의 謝過文은 書頭에 “李在明 候補 配偶者 김혜경입니다”라는 句節 말고는 ‘李在明’ ‘男便’ 等의 言及을 避했다. 表現이나 語調도 感性보다 理性 爲主로 읽힌다. 政治人과 企業家의 이미지 컨설팅을 오랫동안 自問해온 퍼스널이미지브랜딩LAB&PSPA의 박영실 博士는 “김건희 氏 謝過가 國民에게 感性的으로 接近했다면 김혜경 氏 謝過는 理性的 部分으로만 構成됐다”며 “謝過文 朗讀 後 質疑應答을 통해 김건희 氏와 差別化를 試圖했으나 記者 質問에 더 具體的으로 答辯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評價했다.

    記者會見場에 나타난 두 사람은 차림새에서도 差異를 보였다. 검은色 爲主의 正裝과 풀메이크업에 가까운 化粧을 하고 登場한 김건희 氏와 달리 김혜경 氏는 베이지色 中心의 옷차림에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化粧으로 나타났다. 그 背景에 對해 李明博 前 大統領과 大選 候補 時節 文在寅 大統領의 스타일을 컨설팅한 윤혜미 퍼스널 브랜딩 專門家는 “두 사람의 謝過 話頭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라며 다음과 같이 分析했다.

    “김건희 氏는 虛僞 履歷 論難에 對해 自身의 專門性을 强調해야 했기에 블랙 슈트로 점잖음과 세련됨을 보이고자 했다. 反面 김혜경 氏의 境遇 自身이 甲질을 했다는 疑惑을 解明해야 하므로 베이지 톤의 衣裳으로 善하고 謙遜한 態度를 强調한 것으로 보인다.”

    이番 김혜경 氏 沙果에는 민주당 側의 危機感이 反映된 것으로 判斷된다. 當初 민주당 指導部에선 “이것(김혜경 氏 論難)보다 김건희 氏가 檢察總長 夫人이라는 理由로 한동훈 檢事長과 ‘檢言癒着’ 當時 4個月間 9次例 電話하고 332次例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自體가 深刻한 問題”(2月 2日 民主黨 宋永吉 代表 言論 인터뷰)라는 等 ‘맞불’ 作戰을 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輿論이 惡化되자 記者會見을 通한 當事者 謝過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當初 周邊 挽留에도 記者會見을 强行한 것으로 알려진 尹 候補-김건희 氏와 비슷한 行步다.

    이 過程에서 李在明 候補의 苦心도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李 候補는 2月 3日 書面 立場文을 통해 “志士로서 職員의 不當行爲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第 配偶者도 問題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感知하고 事前에 遮斷하지 못했다”고 謝過했다. 最近 이 候補를 私席에서 만난 政治權 한 人士는 “(李 候補가) 最近 夫人 關聯 論難 때문인지 以前보다 顔色이 안 좋아 보였다”고 傳했다.

    이준한 仁川大 政治外交學科 敎授는 “최민희 민주당 選擧對策委員會 미디어特報團長 等 一部 민주당 人士가 金 氏 關聯 疑惑을 事實無根이라고 解明했으나 選擧를 앞두고 輿論이 안 좋아지자 뒤늦게 謝過한 模樣새”라며 “안 한 것보다야 낫지만 타이밍이 좀 늦은 感이 있다”고 말했다. 李 敎授는 “公職者 甲질에 對한 警戒, 明確한 公私 區別은 李 候補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것이기에 論難의 波及力을 무겁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창렬 龍仁大 敎養學部 敎授도 “金 氏를 둘러싼 論難은 決코 가벼운 事案이 아니며, 最近 이 候補 支持率에도 否定的 影響을 끼쳤다고 봐야 한다”면서 “金 氏가 記者會見에서 ‘公私 區別을 못 해 罪悚하다’ ‘搜査·監事에 對해 責任지겠다’고 한 대목은 肯定的으로 評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섣부른 攻擊, 逆風 부를 수도”

    專門家들은 민주당과 國民의힘 모두 自黨 大選 候補의 配偶者 리스크를 看過해서는 안 된다고 指摘했다. 匿名을 要求한 서울 所在 한 大學의 政治學과 敎授는 “國民의힘 側이 김건희 氏 論難으로 紅疫을 치른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며 “輿論調査에서 李 候補와 尹 候補 支持率 差異가 크지 않은 超薄氷 狀況에서 섣부른 攻擊은 逆風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政策 對決 없이 極限의 네거티브 選擧 戰略으로 相對 候補는 勿論, 配偶者까지 겨누는 狀況은 政治 發展을 沮害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한 敎授는 “各種 輿論調査에서 支持率 1, 2位를 다투는 有力 大選 候補의 夫人들이 여러 疑惑에 휘말려 謝過하는 것 自體가 韓國의 選擧政治, 大統領制度 退步로 이어질까 憂慮된다”며 “이른바 配偶者 리스크가 各 黨과 候補에게 어떻게 作用할지라는 問題를 떠나 政治에 對한 國民의 嫌惡感과 不信感을 助長할 可能性도 있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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