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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爭을 相生으로 바꾸는 魔法, ‘블루오션 戰略’|新東亞

相爭을 相生으로 바꾸는 魔法, ‘블루오션 戰略’

[CEO 북클럽] 只今 韓國 政治에는 ‘블루오션 前略’이 必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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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4-04-18 1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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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8일 김동재 연세대 교수가 ‘정갑영과 함께하는 CEO 북클럽’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구자홍 기자]

    4月 18日 김동재 延世大 敎授가 ‘정갑영과 함께하는 CEO 북클럽’에서 ‘블루오션 戰略’을 主題로 特講하고 있다. [구자홍 記者]

    經營學에서 ‘革新’은 한동안 ‘創造的 破壞’ ‘破壞的 革新’으로 認識돼 왔다. 熾烈한 競爭에서 살아남으려면 競爭者를 따돌려야 한다는 ‘제로섬’ 게임으로 市場을 認識했기 때문이다. 卽 競爭者를 破壞함으로써 市場에서 獨步的 競爭優位를 確保하기 위한 努力을 ‘革新’으로 본 것.

    그러나 ‘블루오션 戰略’이 登場하면서 ‘革新’에 對한 패러다임은 크게 바뀌었다. ‘革新이 꼭 破壞的이어야 하는가’라는 疑問에서 出發한 ‘블루오션 戰略’은 競爭者를 破壞하지 않고도 새로운 市場을 創出함으로써 나도 살고 競爭者도 살 수 있는 ‘相生의 길’을 提示했다.

    失敗한 接着劑에서 必要에 따라 便利하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製品으로 탈바꿈해 더 많은 消費者에게 사랑받고 있는 ‘포스트 잇’, 擔保 能力 없는 庶民에게 少額을 貸出해 줘 旋風的 人氣를 끌고 있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單純 娛樂으로 여겨졌던 컴퓨터 게임을 스포츠로 승화시킨 ‘e스포츠’, 김치만 담을 수 있는 김치 專用 冷藏庫 ‘딤채’ 等 旣存 市場의 競爭者를 破壞하지 않고도 새로운 製品과 서비스로 市場을 擴大한 事例는 數없이 많다.

    글로벌 大企業들이 海外에 進出할 때 該當國 競爭業體를 破壞함으로써 市場 支配力을 높이려는 ‘破壞的 革新’만 追求했다면 只今의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블루오션 戰略’으로 該當國 顧客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價値革新으로 새로운 市場을 創出하려 努力해왔기에 成功的으로 世界市場에 進出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블루오션 戰略’은 競爭을 基本 運營原理로 한 資本主義 市場經濟體制라 하더라도 弱肉强食과 適者生存의 정글의 法則이 아니라 旣存에 없던 값싸고 質 좋은 製品과 서비스로 얼마든 새로운 市場을 創出해 ‘相生’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재 연세대 國際學大學院 敎授는 4月 18日 한국생산성본부가 主管한 ‘정갑영과 함께하는 CEO 북클럽’ 特講에서 “破壞가 아닌 相生을 爲한 블루오션 戰略은 ‘업’의 革新에서부터 始作된다”며 “‘競爭者를 어떻게 따돌릴까’ 苦悶하기 前에 ‘顧客이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일까’ 따져보고, ‘顧客이 願하는 價値를 어떻게 높일까’ 苦悶하는 게 블루오션 戰略”이라고 紹介했다. 金 敎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How to think)에 따라 競爭의 레드오션이 相生의 블루오션으로 바뀔 수 있는 것처럼, 政治와 國家 經營에도 ‘블루오션 戰略’을 積極 借用할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政治와 國政에서 顧客은 國民이라 할 수 있다. 卽 爲政者들이 競爭者를 破壞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國政의 顧客인 國民이 느끼는 어려움(Pain Point)이 무엇인지 살펴, 國民이 願하는 價値를 어떻게 具現할 것인지 苦悶하는 데서 ‘相生의 政治’가 始作될 수 있다는 것이다.

    4月 10日 치러진 22代 總選은 ‘與小巨野(與小巨野로)’로 野圈의 勝利로 끝났다. 任期 3年도 더 남은 尹錫悅 政府가 數的 劣勢에서 남은 任期를 安定的으로 끌고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金 敎授는 特講에서 “相生을 爲한 블루오션 戰略은 ‘업’의 革新에서부터 始作된다”고 强調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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