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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 水原 民心] “남경필 以後 國民의힘 누가 있긴 있나요”|신동아

[只今, 水原 民心] “남경필 以後 國民의힘 누가 있긴 있나요”

[Repor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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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4-01-2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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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때 保守 텃밭, 이젠 保守 險地

    • 2020 總選 民主黨 5席 싹쓸이

    • “中央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地域 뭘 안다고”

    • “그래도 민주당이 新盆唐線 놔줬잖아요”

    • “이제 수성고 나왔다고 뽑아주진 않지”

    • “國民의힘 別路지만 한동훈은 괜찮아 보여”

    • “與黨+180席으로도 못 했으니 이젠 國民의힘 믿어봐야죠”

    “水原에서 保守가 支持받던 건 옛말이죠. 제 周邊만 봐도 國民의힘 支持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人物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南景弼 以後에 누가 있긴 있나요?”

    1月 10日 午前 9時 20分께 京畿 水原市 서울地下鐵 1號線 成均館大驛에서 만난 主婦 金相姬(58) 氏의 말이다. 그는 인계동, 매탄동, 정자동을 거치며 水原에서 24年 살았다. 2000年 16代 總選부터 2020年 21代 總選까지 이곳에서만 6番의 票를 던진 셈이다. “近 10年 前부터 水原에 外地人이 大幅 들어오며 民心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그의 말이다.

    水原은 過去 故(故) 남평우 議員·남경필 前 京畿知事 富者(父子)가 7線을 거두는 等 保守勢가 剛하던 곳이다. ‘保守의 텃밭’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젠 달라졌다. 21代 總選에서 민주당이 地域區 5席(甲·乙·病·政·무)을 모두 가져가며 ‘싹쓸이’를 達成했다.

    水原은 京畿 民心을 豫測하는 ‘바로미터’ 地域으로 꼽힌다. 水原에서 壓勝을 거둔 21代 總選에서 民主黨은 景氣 59席 가운데 51席을 따냈다. 이는 首都圈(서울·京畿·仁川)에서 國民의힘(미래통합당)에 103:16 勝利를 이끄는 牽引車가 됐고, 180席 巨大 與黨 誕生이라는 結果로 이어졌다.

    이에 對해 한 水原 地域 政界 人士는 이렇게 說明했다.



    “10餘 年 前만 해도 水原은 外地人이 살기 쉽지 않은 排他的 都市로 여겨졌다. 水原에서 같은 해에 高等學校를 卒業한 사람들끼리 聯合會가 構成됐을 程度다. 예컨대 實業界·人文系를 통틀어 1990年 高等學校를 卒業한 사람이라면 ‘90 聯合會’ 會員이 되는 式이다. 人口 100萬 名이 넘는 都市 가운데 이런 特色이 있는 都市는 水原이 唯一하다. 最近 10年間 많이 變했다. 特色이 옅어졌고, 서울市에서 줄어든 100萬 名의 人口가 京畿道로 流入되며 急激히 膨脹했다. 靑年層·勞動者가 늘어나 민주당 强勢 地域으로 變貌했다.”

    이러한 民心을 反映하는 것인지 1月 10日 만난 水原市民 가운데엔 國民의힘에 友好的 反應을 보이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市民 大多數는 “딱히 好感이 가는 人物이 없다”거나 “大統領을 支持하지 않는다”며 國民의힘에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한동훈 非對委員長은 괜찮아 보인다” “민주당에 票를 몰아줬는데도 해준 게 없다” 等의 意見은 7~8名 가운데 1名꼴 程度로 나왔다. 保守의 텃밭 痕跡은 찾아볼 수 없었고, 宛然한 ‘保守의 險地’가 된 듯했다.

    國民의힘은 올해 4月 總選에서 水原 奪還을 꾀한다. 쉽지 않은 싸움에 김현준 前 國稅廳長, 방문규 全 産業通商部 長官과 같은 政府 要因(要人)과 認知度가 높은 이수정 京畿大 犯罪心理學과 敎授를 登板시키며 總力戰을 豫告하고 있다. 國民의힘이 水原에서 勝利하면 21代 總選과 달리 首都圈 勝負에서 善戰할 것으로 展望된다. 首都圈에서의 宣傳은 곧 總選 勝利로 이어진다. 되찾으려는 者와 지키려는 者 사이 乾坤一擲(乾坤一擲)의 幕이 올랐다.

    水原甲
    김승원 vs 김현준 ‘수성고 매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시장 전경. [지호영 기자]

    京畿 수원시 장안구 亭子市場 前景. [지호영 記者]

    “濟州 갈치, 濟州 갈치” “行事! 行事! 4000원! 4000원!”

    午前 10時 30分 무렵 장안구 정자동의 亭子市場은 場을 보러 온 行人들과 點心 장사를 準備하는 商人들의 목소리가 섞여 제법 소란스러웠다. 振動하는 饅頭, 돈가스 냄새가 點心時間이 머지않음을 알렸다.

    市場이 으레 그렇듯 亭子市場 亦是 水原甲 地域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의 民心이 한데 모이는 場所다. 水原甲은 율천동을 除外한 長安區 全域을 管轄한다. 영화동, 연무동, 조원동 等 舊都心에 가까운 地域과 정자동, 송죽동 等 勸善區·驛勢圈에 가까운 地域 間 票心 差異가 커 水原에서 ‘競合地’로 꼽히는 곳이다. 水原의 名門高로 有名한 수성고가 이곳에 있다.

    現役議員은 ‘처럼회(民主黨 內 初選 議員 모임)’ 會員 김승원 議員이다. 21代 總選에서 初選을 했고, 22代 總選에서 再選을 노린다. 民主黨 內 다른 候補群이 登場하지 않아 單數 公薦되리라는 展望이 有力하다. 인동선 豫算 確定, 水原回生法院 設置 等 宿願 事業 解決에서 成果를 거뒀다고 評價받는다. 수성고를 卒業한 點도 메리트로 꼽힌다. 김승원 議員室 關係者는 “任期 동안 最善을 다해 地域 懸案에 臨한 만큼 謙虛히 選擧에 臨할 것”이라며 “狀況이 悲觀的이진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國民의힘에선 김현준 前 國稅廳長이 ‘迎入 人材’로 나선다. 지난해 12月 12日 豫備候補 登錄을 알리며 政治 行步를 始作했다. 30餘 年間 公職 生活을 하며 韓國土地住宅公社 社長, 國稅廳長을 지내는 等 行政 實務 能力이 뛰어나다고 評價받지만 中央 官僚 出身이라 地域 活動 經驗이 적다는 것은 弱點으로 꼽힌다. 金 前 廳長도 김승원 議員과 같은 수성고 出身이다. 金 前 廳長이 國民의힘 總選 候補로 確定되면 ‘수성고 매치’가 成事된다.

    21代 總選에서 김승원 議員에게 敗한 이창성 黨協委員長도 再起를 노린다. 이 委員長은 SK그룹 專務 出身이다. 第20代 大統領職引受委員會(引受위) 諮問委員, 목원대 敎授를 지냈다. 21代 總選 敗北 後 地域 基盤 다지기에 邁進했다고 評價받는다. 金 前 廳長과 본 候補 자리를 놓고 角逐(角逐)을 벌일 것으로 豫測된다.

    亭子市場 한 精肉店 앞에서 만난 主婦 한귀자(52) 氏는 김승원 議員을 支持하겠다고 말했다. “地域區 議員은 地域에 있던 人士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김승원 議員이 地域 整備를 잘했다. 豫算도 잘 따오는 것 같고, 아파트 施設 整備나 空間 擴張 等 티가 많이 나지 않는 部門에서도 소소히 惠澤을 줬다. 國民의힘에선 國稅廳長을 지낸 사람이 온다는데, 地域에 貢獻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 好感이 가지 않는다”고 說明했다.

    과일 가게 職員 40代 崔某 氏도 “金 前 廳長이 水原 出身이라곤 하지만 地域을 떠난 지 오래된 터라 그다지 期待가 되지 않는다”며 “中央에서 한자리하던 사람을 내려보낸다고 뽑아주던 時節은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亭子市場 隣近 友邦아파트에 居住하는 金裕珍(25) 氏도 “人物이든 公約이든 魅力이 있어야 뽑는데, 國民의힘을 뽑을 理由가 딱히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金 前 廳長에 對해 期待를 드러내는 市民도 있었다. 아파트 隣近 마트에서 場을 보던 朴某(64) 氏는 “이제 國民의힘이 與黨이니 地域에 뭐라도 해주려면 地域區 議員도 與黨과 가까운 게 낫지 않을까 싶다”며 “지켜보고 사람만 괜찮다면 金 前 廳長을 支持할 意思가 있다”고 말했다.

    水原을
    민주당 집안싸움 3巴戰, 國民의힘 '土박이' 한규택 唯一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의 한 횡단보도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홍보 현수막이 붙어있다. [지호영 기자]

    京畿 水原市 권선구 好梅實地區의 한 橫斷步道에 더불어民主黨, 國民의힘의 弘報 懸垂幕이 붙어있다. [지호영 記者]

    亭子市場에서 서울地下鐵 1號線 화서驛을 거쳐 西水原버스터미널을 지나니 水原을 管轄區域으로 접어들었다. 都心 한복판에 1㎞쯤 논밭이 이어졌다. 首都圈에서 흔하지 않은 風景이다. 논을 지나니 블록 單位의 大規模 오피스텔 및 아파트 團地가 펼쳐져 다른 世上에 온 듯했다. 水原乙은 이와 같이 開發制限區域으로 묶인 구운동의 大規模 農耕地, 금곡동·豪邁實動의 好梅實地區로 대표되는 居住 團地가 結合된 ‘都農複合地域’ 特色을 띤다. 장안구 一部(율천동)와 평동, 서운동 等 勸善區 一部를 管轄한다.

    16代 總選부터 20代 總選까지 水原乙은 每番 現役議員이 再選에 失敗해 ‘現役議員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保守·進步 政黨이 엎치락뒤치락하던 地域이다. 水原甲과 같이 競合地로 여겨졌으나 2017年부터 收容人口 5萬5080名·2萬400家口의 大規模 團地 好梅實地球가 들어서며 젊은 層이 大擧 流入, 진보세가 剛해졌다. 윤경선 進步黨 水原市議員이 3選을 하는 等 進步黨이 唯一하게 水原에서 基礎議員을 輩出한 地域이기도 하다. 구운동 地域 開發制限區域 解除, R&D 사이언스파크 造成, 新盆唐線 舊運役 新設 等이 懸案이다.

    본 候補 자리를 놓고 민주당 內 熾烈한 집안싸움이 豫想되는 곳이다. 現役議員은 白惠蓮 議員이다. 21代 總選 再選에 이어 22代 總選에서 3選을 노린다. 여기에 1986年生의 30代 政治人 김호진 前 水原市議員과 西水原 出身 유문종 前 水原市 第2部市場이 挑戰狀을 던진다. 금곡로 選擧事務所에서 만난 金 前 水原市議員은 百 議員에 對해 “中央 基盤 政治人과 地域 基盤 政治人은 다르다”며 “地域에서 일한 나의 經驗과 젊음에서 오는 力動性을 合한다면 우리 地域區에 묵은 懸案을 解決할 수 있을 것”이라고 牽制球를 날렸다.

    國民의힘에선 한규택 水原을 黨協委員長이 出師表를 던졌다. 한 委員長은 21代 總選 局面 當時 競選에서 鄭美京 候補에게 敗해 苦杯를 마신 바 있다. 敗北 後 着實히 地域 基盤을 닦은 것으로 評價된다. 高色초·수성중·수원고·경기대를 나온 水原 土박이다. 2022年 全國同時地方選擧에서 京畿知事에 出馬했다가 落選한 金恩慧 前 大統領弘報首席祕書官 出馬說도 나왔다. 1月 8日 金 前 弘報首席이 國民의힘 京畿道當에 復黨 申請書를 提出하며 出馬說에 불을 지폈다. 現地 鄭哥에선 金 前 弘報首席이 白 議員의 맞手로서 '險地'에 挑戰할 수 있다는 豫測이 나왔지만 22日 金 前 弘報首席이 京畿 성남시 분당乙에 豫備候補 登錄을 마치며 '설'로 그쳤다.

    금곡路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好梅實地球의 代表 마을 가운데 하나인 七寶마을이 나왔다. 온통 펼쳐진 아파트로 숲을 이룬 團地다. 跆拳道·數學·英語 等 商街마다 2~3個씩 있는 補習學院이 젊은 夫婦가 많이 사는 곳임을 斟酌게 했다.

    團地 隣近에서 不動産 仲介業所를 運營하는 40代 朴某 氏는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圓滑한 出退勤, 子女敎育을 위해 交通 事情을 重視하는 傾向이 强하다. 다른 건 몰라도 文在寅 政府 時節 好梅實驛까지 신분당선을 뚫는 事業이 確定돼 이를 肯定的으로 評價하는 사람이 많다”고 說明했다. 이를 傍證하듯 과일가게 앞에서 만난 瑞熙스타힐스 住民 30代 김현주 氏는 “白 議員이 新盆唐線度 延長해 주고, 굳이 잘하고 있는데 바꿀 必要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國民의힘은 ‘慶尙道黨’ 이미지가 强해 好感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住民 40代 李某 氏는 “이창성 委員長이 地域에 功을 들인 것 같긴 하지만 百 議員을 이길 程度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狀況이 달라졌으니 國民의힘을 支持하는 게 낫다는 意見도 있었다. 모아未來圖 1團地에 居住하는 20代 洪某 氏는 “민주당이 與黨이고, 巨大 議席을 가져서 可能했던 일이 많다고 본다. 이제 與黨도 아니고, 議席數가 變할 可能性도 있으니 한 番쯤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水原丙
    變하긴 했지만 그래도… 22代 總選 接戰 豫想

    好梅實地球에서 勸善區廳과 水原驛, 中東四거리를 지나 八達門으로 向했다. 嶺東市場, 八達門市場, 地動市場 等 팔달문을 둘러싼 9個 市場을 통틀어 ‘南門市場’이라고 부른다. 八達區, 卽 水原丙 民心의 尺度다.

    市場마다 特色이 있는 듯했다. 南門로데오市場엔 映畫館이 있고, 食堂과 술집 等이 많아 먹자골목에 가까웠다. 南門패션1番街市場엔 이름답게 女性服, 아웃도어 等 다양한 種類의 옷이 300m쯤 됨직한 길을 따라 陳列돼 있었다. 이곳을 지나니 나온 地動市場엔 菜蔬, 生鮮, 精肉 等 食品을 主로 팔았다. ‘순대곱창타운’에선 特有의 돼지 누린내와 內臟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食堂 테이블이 折半은 車 제법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보였다.

    水原丙은 水原에서 唯一하게 一般區와 選擧區가 一致하는 區域이다. 水原 全域 22個 在來市場 가운데 14곳이 이곳에 分布할 程度로 原都心에 가까운 地域이며 市場의 輿論 形成 機能이 剛한 곳이다. 그만큼 保守勢가 强했다. 남평우·남경필 富者가 都合 7線을 達成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것도 옛말”이라는 말이 나온다. 20代, 21代 總選에서 김영진 民主黨 議員이 내리 勝利를 거두며 再選을 達成한 게 根據다. 이에 對해 水原의 한 地域 政治人은 “水原丙은 고등동, 인계동, 매교동 等 保守 强勢 地域에 大規模 住宅團地가 들어서며 舊都心 色彩가 많이 옅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票心도 五里霧中이다. 2022年 地方選擧 때 入住가 채 안 돼 投票를 하지 못한 世代가 9000世代가 넘는다. 이들이 이番 總選에서 어떤 票를 던질지 알 수 없는 狀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原都心 地域인지라 住民 가운데 ‘우리가 眞짜 水原 사람’이라는 自負心을 갖고 있는 사람이 꽤 된다. 國民의힘이 期待를 걸어볼 만한 곳이다. 接戰을 豫想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김영진 議員이 3選을 노린다. 李在明 代表의 側近으로 여겨지는 데다, 뚜렷한 競爭者가 없어 無難한 本選行이 豫想된다. 國民의힘의 對抗馬는 방문규 全 産業通商部 長官이다. 지난해 9月 任命된 지 3個月 만에 總選 出馬를 위해 職을 내려놓는 强手를 던졌다. 企劃財政部·保健福祉部 次官, 國務調整室長 等 多數 要職에 登用된 經濟 專門家다. 水原 胎生으로 수성고를 나와 地域과도 接點이 있다. 金勇男 前 議員은 變數로 豫想되고 있다. 金 前 議員은 2014年 上半期 再補闕選擧에서 손학규 當時 새政治民主聯合 候補를 꺾으며 國會에 入城한 바 있다. 元來 國民의힘 所屬이었으나 房 前 長官의 登場에 反撥, 1月 12日 脫黨해 이른바 ‘李俊錫 新黨’으로 불리는 改革新黨(假稱)에 戰略企劃委員長으로 合流했다. 改革新黨 候補로 水原丙 出馬가 擧論된다.

    水原甲·乙과 달리 이곳에선 國民의힘을 支持하는 市民을 찾기가 쉬웠다. 地動市場 商人 70代 崔某 氏는 “大統領 支持率이 낮긴 하지만, 그럴수록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 한番 뽑았으면 3年은 지켜봐야지”라며 “民主黨에서 市場을 잘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場을 보던 60代 최선희 氏도 “방문규 前 長官이 水原 出身이기도 하고, 産業通商資源部 長官까지 지냈다고 하니 地域經濟를 잘 살리지 않을까 期待가 된다”며 “地域을 떠나 李在明 같은 사람을 支持하는 사람들이 理解가 안 된다. 周邊에 民主黨 支持者들이 있긴 한데, 大部分 外地人이다. 原都心 住民들 가운데엔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第3地帶를 支持하겠다는 市民도 있었다. 南門로데오市場 映畫館 앞에서 만난 김상엽(28) 氏는 “民主黨이 여기서 두 番 이겼다곤 하지만 사람들이 딱히 金泳鎭이나 민주당이 좋아서 찍어준 것 같진 않다”며 “國民의힘에선 房 前 長官을 보낸다는데, 地域과 緣故가 딱히 없어 보인다. 수성고 나왔다고 찍어주는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들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兩黨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서 新黨 候補가 出馬하면 뽑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水原丁
    朴洸瑥 牙城에 挑戰하는 新人 이수정

    市場을 나와 法院四거리로 向했다. 水原丁 地域이다. 射距離 뒤便으로 늘어선 構築 빌라들 뒤로 멀찍이 高層 아파트 團地가 보였다. 光敎 新都市와 같은 代表的 富村과 매탄동 中心 舊都心이 共存해 地域 隔差를 보이는 곳이다.

    水原丁은 水原 地域區 가운데 傳統的으로 進步世가 가장 剛했던 곳이다. 매탄동, 원천동, 靈通1棟, 光敎1·2洞을 管轄한다. 17代부터 21代까지 모두 민주당 候補가 當選했다. 金振杓 國會議長이 初選을 한 政治 故鄕으로, 金 議長은 이곳에서 17代부터 19代까지 3次例 連續 當選한 바 있다. 2014年 支線에서 金 議長이 京畿知事 選擧 出馬로 자리를 비우자 같은 해 7月 치른 補闕選擧에서 박광온 議員이 勝利하며 職을 이어오고 있다. 朴 議員은 22代 總選에서도 出馬해 4線에 挑戰할 것으로 展望된다.

    國民의힘에선 이수정 京畿大 犯罪心理學과 敎授가 맞手로 나온다. 경기대에서 일한 地域 經驗을 바탕으로 水原正義 變化를 이끌어가겠다는 抱負다. 매탄동 選擧事務所에서 만난 이수정 敎授는 “險地임을 體感한다”며 “李樹廷은 좋은데, 國民의힘은 싫다는 市民을 많이 만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地域區 選擧에선 住民들이 中央 政治의 影響보다 누가 더 地域에 利得을 가져다줄지를 重要하게 생각한다”며 “光敎 新都市 交通 改善, 쓰레기 燒却場 移轉, 軍空港 移轉 等 山積한 地域 懸案이 많다. 그동안 민주당이 이를 解決하지 못했는데, 이 틈을 파고들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中央政府의 도움 없이는 힘든 일”이라며 “中央政府에 있던 방문규 前 長官이 水原에 온 것도 나와 함께 시너지 效果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朴 議員과 李 敎授 間 對決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라는 評價가 나오지만 地域 民心에 變化의 兆朕이 感知돼 섣불리 結果를 豫斷해선 안 된다는 分析도 있다. 第20代 大選 當時 水原丁은 水原의 5個 選擧區 가운데 唯一하게 尹錫悅 國民의힘 候補가 李在明 민주당 候補에게 得票率 1.7%포인트 差로 勝利를 거둔 바 있다.

    朴 議員으로선 김준혁 한신大 平和敎養大學 敎授도 變數다. 金 敎授는 지난해 12月 水原丁 出馬 意思를 밝히며 豫備候補로 登錄했다. 親李在明系로 評價돼 親李洛淵系로 여겨지는 朴 議員에겐 만만찮은 競爭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 金 敎授는 2022年 地選 때 水原市長 候補 黨內 競選에서 決選에 오르면서 宣傳한 바 있다.

    자리를 移動해 午後 5時 30分께 新盆唐線 光敎중앙역 隣近에서 市民들을 만났다. 서울에서 이른 退勤을 한 市民이 많았다. 이들 大部分이 신분당선을 타고 江南圈으로 通勤해 交通에 對한 關心이 많았다. 光敎1洞에 居住하는 최수정(29) 氏는 “신분당선 말고는 通勤 手段이 없는데, 列車가 좀 不足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박광온 議員은 地域區에 疏忽한 느낌이 들어 이수정 敎授를 믿어보고 싶다”고 했다. 40代 박지훈 氏는 “國民의힘은 非好感이지만 한동훈 非對委員長은 마음에 든다”며 “그의 推進力이라면 水原 懸案도 正말 解決해 줄 것 같다”고 期待를 나타냈다. 反面 매탄동에 居住하는 30代 尹某 氏는 “李樹廷 敎授는 政治 經驗이 없어 信賴가 안 간다”며 “重鎭級인 박광온 議員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水原무
    巨物 金振杓 떠난 無主空山

    “김진표 議員이 떠나니 딱히 사람들이 알아볼 만한 人物이 없네요. 그래도 廉泰英 前 市場이 第一 有名하겠죠.”

    水原무 地域인 勸善區 경수對로 水原버스터미널 앞에서 만난 이상호(68) 氏의 말이다. 水原戊는 20代 總選에서 新設된 地域區다. 水原丁에 있던 金振杓 議長이 옮겨와 20代·21代 總選에서 모두 議席을 가져갔다. 金 議長이 22代 總選 不出馬를 宣言하며 ‘無主空山(無主空山)’이 됐다.

    민주당에선 廉泰英 前 水原市長과 이병진 前 水原無 地域委員長 職務代行이 나선다. 廉 前 市長은 水原에서만 3線 市長을 지내 地域民에게 認知度가 높은 人物로 꼽힌다. 水原 胎生에 매山草·수성중·수성고를 거쳐 地域 民心과도 가깝다고 評價받는다. 李 前 代行은 10餘 年間 金振杓 議長 補佐官으로 活動했다. 그 亦是 수원고·경기대를 나온 水原 出身으로 地域에서 탄탄한 基盤을 갖췄다고 여겨진다.

    國民의힘에선 박재순 水原무 黨協委員長이 재도전해 21代 總選 敗北 씻기에 挑戰한다. 1992年生으로 젊은 김원재 前 大統領國家安保室長室 行政官도 物望에 오르내리고 있다. 高東眞 前 三星前者 社長도 變數다. 1月 11日 薄情하 國民의힘 首席代辯人은 “고동陣 前 三星前者 社長 迎入을 推進하고 있다”며 “한동훈 非對委員長이 直接 付託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高 前 社長 迎入이 成功하면 三星電子 本社가 있는 水原無 地域에 挑戰할 수도 있다.

    이에 對해 박재순 黨協委員長은 “벌써 세 名이 ‘戰略公薦’ 됐다. 그들이 내려온다면 當然히 함께 힘을 합쳐 地域 懸案을 解決하겠지만 그 以上 내려오면 民心 離叛이 憂慮된다. 地域에서 일한 사람으로선 더는 戰略公薦이 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軍空港 以前과 같은 懸案은 執權與黨 議員이 解決해 줄 수 있다”며 “地域에 있던 나로선 民主黨에서 候補로 擧論되는 人物에 對한 對應이 모두 可能하다”며 自信感을 나타냈다.

    囚人盆唐線 網捕驛에서 만난 市民 大部分은 “候補들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網捕驛 아이파크에 산다는 30代 丘某 氏는 “認知度가 높은 候補가 別로 없다 보니 有名한 사람 가운데 괜찮아 보이는 사람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하(49) 氏는 “이 地域엔 三星電子 職員이 많아 財政的으론 퍽 여유로운 사람이 많다”며 “인프라도 괜찮은 便이라 政治에 無關心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水原 어린이 交通公園에서 만난 主婦 오민아(35) 氏는 “딱 하나 바라는 게 있다. 空港은 좀 移轉했으면 좋겠는데, 민주당이 與黨에다 180席을 가지고 있는데도 안 해줬다. 이젠 國民의힘을 믿어볼 참”이라고 말했다.

    [+映像] 政治에는 한 톨의 未練도 없어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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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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