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裵賢鎭被襲에 “政治人 테러, 國民 테러와 다름없어”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26日 12時 13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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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議員, MRI 撮影等追加檢診…“오늘 退院 어려워”
襲擊犯은 中學校 2學年生…警察調査後 새벽 應急入院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로비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이 중학교 2학년생 A 군에게 피습당하고
있다. A 군은 범행하기 약 30분 전부터 건물 앞에서 배회하다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손에 돌을
쥔 채 배 의원의 머리 부위를 17차례 내리쳤다. 이달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데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여당
의원마저 습격당하면서 ‘정치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 25日午後 5時頃 서울 江南區 신사동의 한 建物 로비에서 國民의힘 裵賢鎭議員(왼쪽)李中學校 2學年生 A 君에게 被襲當하고 있다. A 君은 犯行하기 約 30分前부터 建物 앞에서 徘徊하다가 裵議員에게 “國民의힘 裵賢鎭議員이죠”라고 물은 뒤 손에 돌을 쥔 채 裵議員의 머리 部位를 17次例 내리쳤다. 이달 2日 더불어민주당 李在明代表가 被襲된 데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與黨議員마저 襲擊당하면서 ‘政治 테러’ 憂慮가 커지고 있다. 閉鎖回路(CC)TV 畵面 캡처

尹錫悅大統領이 國民의힘 裵賢鎭議員의 被襲事件에 對해 “國民의 代表인 政治人에 對한 테러는 國民에 對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고 26日 한오섭 大統領室政務首席祕書官이 傳했다.

韓首席은 이날 午前裵議員이 入院中인 서울 龍山區順天鄕大 서울病院을 찾아 問病한 뒤 記者들과 만나 “제가 (尹大統領에게 裵議員을) 찾아뵙겠다고 얘기했고, 大統領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尹大統領이) 어제 被襲消息을 報告 받고 宏壯히 놀랐는데 바로 (배 議員에게) 電話해 慰勞의 말을 했다”며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快遊하길 바란다’는 말도 傳해달라고 해 오늘 그 말도 傳했다”고 덧붙였다.

韓首席은 잇단 政治人 테러를 豫防하기 위한 對策이나 機構設立計劃與否에 對해선 “지난番 (더불어民主黨) 李在明代表 (被襲이) 있었을 때 關聯部處에서 對策을 强化하고 警護를 强化하는 措置는 했다고 생각되는데 追加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答했다.

總選을 앞두고 政治人들의 被襲에 對한 不安感이 커질 것 같다는 指摘에는 “어떤 對策이 있을지, 實效的인 對策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하니 한番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오섭 정무수석이 26일 오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입원 중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병문안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6. 뉴스1 — 한오섭 政務首席이 26日午前裵賢鎭國民의힘 議員이 入院中인 서울 龍山區順天鄕大病院을 찾아 病問安을 마치고 取材陣의 質問에 答하고 있다. 2024.1.26. 뉴스1

裵議員은 前날(25日) 午後 5時頃 서울 江南에서 10代男性으로부터 無差別襲擊을 當했다. 돌덩이에 數次例 맞아 머리에 1㎝裂傷을 입은 배 議員은 順天鄕大 서울病院應急室로 移送된 뒤 傷處를 縫合하는 應急手術을 받았다.

裵議員은 26日午前腦磁氣共鳴映像裝置(MRI) 撮影等追加檢診을 받고 病室에서 絶對安定을 取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議員室關係者는 “배 議員이 被襲當時攻擊을 避하고자 여기저기 구르면서 몸 全體에 輕微한 打撲傷이 있기도 해서 當分間狀態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오늘 退院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便現行犯으로 逮捕된 襲擊犯 A 君은 被襲現場隣近中學校에 다니는 學生으로 調査됐다. 當時 A 君은 裵議員祕書官에게 自身이 刑事處罰이 免除되는 觸法少年(滿 10歲以上∼14歲未滿)이라고 主張했으나, A 君은 現在滿 15歲로 觸法少年對象者는 아닌 것으로 傳해졌다.

警察은 保護者立會下에 A軍을 調査한 뒤 未成年者인 點과 現在의 健康狀態等을 考慮해 이날 새벽 A 君을 應急入院措處했다. 應急入院은 精神疾患者로 推定돼 者·打海危險性이 있는 사람을 精神醫療機關에 3日以內 입원시킬 수 있는 制度다. 警察關係者는 “A 君이 陳述을 拒否하는 건 아니고 陳述은 하고 있다”고 傳했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