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아야 工夫도 잘한다… “얘들아, 나가서 신나게 놀까?”

東亞日報
入力 2022年 2月 10日 03時 00分

詔諭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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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身體活動, 어떻게 늘릴까
健康은 勿論學習에도 重要한 運動… 움직이지 않으면 腦發達에 惡影響
어른이 먼저 運動해 本보기 보이고, 先物이나 재미 等提示해 動機附與
맨손 運動으로 身體中心强化해야… 유튜브 動映像 보며 따라하면 좋아

지난달 18일 경기 하남시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성기백 서울 동구로초 교사가 유치원·초등생을 위한 신체활동으로 런지와 스쾃 시범을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부터).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지난달 18日京畿 하남시 河南綜合運動場에서 성기백 서울 洞구로超敎師가 幼稚園·初等生을 위한 身體活動으로 런지와 스쾃 示範을 보이고 있다(왼쪽 寫眞부터).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野外活動이 줄어들면서 幼稚園과 初等學校學生들의 身體活動量이 크게 줄었다. 自然스럽게 過體重學生도 增加했다. 지난달 서울市敎育廳의 發表에 따르면 서울 初中高校學生中過體重以上學生의 比率은 2019年 26.7%에서 지난해 32.3%로 늘어났다.

요즘은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學父母들의 苦悶도 쌓이고 있다. 아이들의 身體活動을 늘릴 수 있는 方法에 對해 13年次體育敎師인 성기백 서울 洞구로超敎師의 助言을 質疑應答方式으로 풀어봤다.

―幼兒와 어린이에게 身體活動은 왜 重要한가.

“아이들은 身體活動을 할수록 腦가 發達하기 때문이다. 反對로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고 소파에 앉아 있거나 寢臺에 누워 있으면 腦가 發達할 機會가 줄어든다. 神經科學者 대니얼 蔚퍼트는 ‘腦가 存在하는 眞짜 理由는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생각하고 認知하고 記憶하는 頭腦의 機能이 움직임에 아무 影響을 미치지 않는다면 腦는 退化한다는 것이다. 많이 움직일수록 腦도 發達하기에 學習的인 面에서도 身體活動은 重要하다.”

―아이들이 움직이게 하려면 무엇을 勸하는 게 좋을까.

“健康해지기 위해 運動해야 한다는 건 ‘어른의 觀點’이다. 하루 終日 게임을 해도 ‘몸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高學年親舊들이라면 이 觀點을 바꿔 ‘몸이 아니라 머리를 爲해’ 運動을 勸할 것을 推薦한다. 6學年擔任을 맡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運動을 해야 하는 理由에 對해 ‘腦를 발달시키려면 運動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父母가 아이들에게 本보기를 보이는 것도 效果的이다. 엄마나 아빠는 집에서 TV만 보면서 아이들에게는 運動하라고 얘기하면 잔소리에 不過하다. 아이들과 함께 身體活動을 할 것을 推薦한다.”

―겨울放學 동안 身體活動을 하도록 動機附與를 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아이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理由中 하나는 課題가 있고 그 課題를 解決하면 補償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內的動機를 이끌어 내는 게 가장 좋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補償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나도 初等學生子女 셋과 週末이면 꼭 30分씩 밖에서 뛰어논다. 추운 겨울 날 아이들에게 아무 理由 없이 ‘아빠랑 밖에 나가자’라고 하면 안 나온다. ‘아빠랑 같이 놀자, 아빠가 주는 課題를 通過하면 맛있는 거나 膳物을 사줄게’라면서 아이들에게 身體活動을 했을 때 주어지는 補償을 提示한다. 아빠와 바깥에 나가면 재밌는 일이 생길 거라는 期待感을 심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면 몸을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면서 課題를 준다. 近處空터에서 술래잡기를 한다면 ‘아빠가 只今부터 뛰어서 도망칠 건데, 아빠를 세 番 잡으면 맛있는 걸 사 줄 거야’라는 式으로 目標를 提示한다. 이런 式으로 하면 30分은 쉽게 野外活動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바깥活動에도 制約이 많다. 집에서는 어떤 運動을 하면 좋을까.

“이른바 ‘코어’를 잡을 수 있는 맨손運動이 좋다. 코어가 잡혀야 아이들이 바른 姿勢를 維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스쾃과 런지, 팔 벌려 제자리 뛰기人 점핑 잭, 개구리 점프를 推薦한다. 成人들이 ‘홈트’를 할 때 많이 하는 動作들인데 어린이들에게도 無理가 없다. 다만 세트當個數는 成人보다 적게 하는 게 좋다. 成人들은 세트當 20, 30個씩 하는데 아이들은 세트當 10個로 始作하길 勸한다.”

―動作들을 할 때 注意해야 할 點이 있다면….

“스쾃을 할 때는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앉았다가 일어나야 한다. 허리를 곧게 펴고 上體를 꼿꼿이 세운 後椅子에 앉는 듯한 느낌으로 해야 한다. 무릎이 발 앞쪽 끝을 넘지 않도록 注意를 기울여야 한다. 런지는 앞으로 해도, 뒤로 해도 되지만 무릎이 땅에 닿을 듯 말 듯하며 허벅지 윗部分이 당겨야 한다. 兩손을 앞으로 모으는 건 均衡을 잡기 爲해서다. 점핑 잭은 兩팔을 앞으로 交叉시키며 뛰면 全身運動效果가 增加한다. 개구리 점프는 손끝이 바닥에 닿도록 해야 한다.”

―參考할 만한 動映像이나 사이트가 있을까.

유튜브 ‘피지컬 클래스’(위 사진), ‘리틀 스포츠’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운동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 — 유튜브 ‘피지컬 클래스’(危寫眞), ‘리틀 스포츠’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運動映像을 볼 수 있다. 유튜브

“유튜브에 ‘리틀 스포츠(Little Sports)’라는 計定이 있다. 購讀者가 70萬名이 넘는 어린이 體育 채널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9分運動, 어린이를 위한 8가지 코어運動等運動部位와 場所等에 따라 다양한 運動 루틴 映像을 提供한다. 韓國에서는 ‘피지컬 클래스(피클)’ 유튜브 計定에서 ‘오늘 하루도 運動’이라는 시리즈로 어린이들이 따라 할 수 있는 運動映像을 올리고 있다.

詔諭라 記者 jyr0101@donga.com

#工夫 #健康 #身體活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