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內唯一 ‘加速器 클러스터’ 運營해 尖端素材國産化에 한몫

東亞日報
入力 2020年 4月 28日 03時 00分

장영훈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放射光加速器를 잡아라” 4個地自體誘致戰熾烈]
<2> ‘加速器의 새 歷史’ 쓰는 浦項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대회 27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위원회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放射光加速器誘致決意大會** 27日慶北浦項市廳大會議室에서 열린 多目的放射光加速器慶北誘致委員會決意大會에서 參席者들이 한자리에 모여 浦項誘致를 위해 最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浦項市提供

27日慶北浦項市南區 지곡동 포스텍(浦項工大) 캠퍼스 內加速器硏究所. 原形模樣의 3世代 및 直線形態의 4世代放射光加速器半徑約 20∼100m 안에 産業技術融合센터를 비롯해 나노融合技術院, 化學稅政 및 硏究棟, 變電室等 19個施設이 한곳에 자리 잡고 있다. 現在浦項加速器硏究所에는 硏究員等 200餘名이 勤務한다.

一般見學이 可能한 加速器科學館과 利用者들이 宿泊하면서 오로지 硏究에 集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바로 옆이다. 電力半導體産業의 前哨基地가 될 尖端技術事業化센터는 지난해부터 建立工事를 進行中이다. 올해 下半期完工이 目標다.

이윤우 浦項市未來戰略産業課長은 “걸어서 모든 施設을 便利하게 利用하면서 硏究價値判斷과 軌道修正을 迅速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海外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國內科學 인프라 클러스터(集積團地)의 代表的成功事例로 꼽히는 곳”이라고 說明했다.

○ 클러스터 效果는 硏究成果가 證明

浦項의 3, 4世代放射光加速器 클러스터는 國內에서 唯一하다. ‘빛의 工場’인 加速器를 活用하면 生命工學醫學環境工學等尖端科學技術硏究速度가 훨씬 빨라진다. 大學과 企業等이 世界最高水準의 硏究成果를 내기 위해 每年浦項을 찾는 理由다.

浦項加速器硏究所에 따르면 지난해 硏究實驗은 1160件이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專門人力 6428名이 다녀갔다. 2009年은 硏究實驗 898件, 專門人力 2881名水準이었다. 10年 동안 硏究實驗은 約 27%, 專門人力은 約 223% 增加했다.

硏究의 質的水準도 相當히 높다. 지난해 浦項加速器硏究所에서 實驗한 結果를 바탕으로 科學技術論文引用索引(SCI)級論文 561篇이 發表됐으며, 學術誌等에 실린 論文을 引用한 指數(IF)는 7.7을 記錄했다. 포스텍 關係者는 “普通 SCI 論文의 平均 IF가 3.0人 것을 勘案하면 매우 높은 成果를 創出한 것이라고 理解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가운데 둥근 모양이 3세대, 위쪽 직선 모양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적단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慶北浦項市南區 지곡동 放射光加速器 클러스터. 가운데 둥근 模樣이 3世代, 위쪽 直線模樣이 4世代放射光加速器이며 國內에서 唯一하게 集積團地形態로 運營되고 있다. 浦項市提供

大學과 硏究機關이 放射光加速器를 活用하는 硏究分野도 다양하다. 포항시에 따르면 國內 내로라하는 大學들은 지난해 1870個課題를 加速器硏究所에서 實驗했다. 生物學을 비롯해 化學 및 環境素材, 新再生 에너지, 半導體, 2次電池新素材等을 硏究했다. 같은 해 大企業뿐만 아니라 強小企業들도 技術開發과 品質向上을 爲해 42個課題를 遂行했다. 浦項加速器硏究所關係者는 “非公開課題를 包含하면 課題 및 實驗件數는 훨씬 많다”고 말했다.

○ 浦項이 곧 大韓民國加速器의 歷史

浦項加速器硏究所는 1988年出發했다. 그동안 蓄積한 基礎 및 應用科學은 國內에서 他의 追從을 不許할 만큼 相當하다는 것이 業界의 判斷이다. 加速器開拓과 技術의 國産化에도 寄與했다.

3世代放射光加速器는 1994年世界 5番째로 構築했다. 2009∼2011年性能을 大幅改善했다. 現在 35個同時實驗이 可能한 빔 라인을 稼動中이며 早晩間 1個를 追加할 計劃이다. 新素材와 에너지, 環境分野硏究에 主로 쓰인다. 4世代放射光加速器는 2015年美國日本에 이어 世界 3番째로 構築했다. 3世代와 性能과 役割이 全혀 다른 方式이다. 바이오와 新藥開發分野에 活用度가 높다.

浦項의 放射光加速器 클러스터 造成에는 포스코와 포스텍의 役割이 컸다. 加速器不毛地였음에도 不拘하고 槪念을 果敢하게 導入하고 投資를 아끼지 않았다. 첫발을 내디딜 1988年當時 포스코가 加速器를 建立하기 위해 66萬餘 m² 터를 買入하고 739億 원을 出演했다.

송경창 浦項市副市長은 “浦項은 基礎科學의 成果를 應用硏究와 事業化까지 모두 支援하는 ‘自立型加速器生態系’를 構築한 唯一한 都市이다. 素材와 部品開發의 시너지 效果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長點을 이미 갖췄다”고 말했다.

○ 未來科學을 위해 多目的放射光加速器誘致

경북도와 포항시는 最近科學技術情報通信部의 多目的放射光加速器構築事業誘致共同推進團을 構成했다. 포스텍을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大邱慶北硏究院,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細部戰略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27日大會議室에서 慶北誘致委員會決意大會를 열었다. 地域大學과 硏究機關, 産業體等 23個機關團體가 參席해 多目的放射光加速器誘致의 當爲性을 알렸다. 特히 美國日本 스위스 等海外加速器 클러스터 成功事例도 널리 共有할 計劃이다.

浦項地域發展協議會는 26日聲明을 내고 “政府가 意圖한 基礎源泉硏究 및 産業體支援이란 目的達成에 가장 符合한 地域은 浦項”이라며 “浦項地震特別法이 規定한 景氣浮揚을 통한 地震被害克服을 위해서라도 多目的放射光加速器는 浦項에 建設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의회度 24日聲明을 통해 “浦項은 加速器集積으로 世界的인 競爭力을 確保할 수 있다. 加速器基盤産業과 連繫해 最高의 相乘效果를 낼 수 있다”고 했다. 慶北道議會度 27日 이 같은 內容의 聲明을 採擇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多目的放射光加速器誘致를 위한 온라인 署名運動을 始作한다. 송 副市長은 “加速器運營 노하우와 專門硏究人力이 있는 浦項이 大韓民國의 未來科學을 이끌 수 있도록 最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浦項=장영훈 記者 jang@donga.com

#浦項 #加速器 클러스터